[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여순사건, 섬박람회 관련 지역 현안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여순사건의 진상규명·명예회복,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정책 반영을 끌어내기 위함으로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도 동행했다. 우선 여순사건과 관련한 내용은 ▲신속한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 결정 및 조사 인력 충원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신고 기간 추가 운영을 위한 시행령 개정 ▲진상조사보고서작성기획단 구성 및
조국혁신당 돌풍이 심상치 않다. 4.10 총선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된 4일 이전까지 조국혁신당은 지지율에서 25% 안팎으로 국민의미래, 더불어민주연합을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만약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이 아닌 조국혁신당이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석을 많이 확보하게 되면 가장 큰 이변이 될 것이다.조국혁신당을 바라보는 시각은 대체로 비판적이다. 비례대표 후보군이 대부분 범죄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비례대표 1번을 받은 박은정 전 검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찍어내기 감찰 의혹으로 법무부에서 해임됐
[천지일보=이솜 기자] 대만 강진 발생 이후 구조 작업 ‘골든타임(발생 후 72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600여명이 곳곳에 고립된 채로 남아있다.대만 중앙재난대응센터에 따르면 6일 6시 2분(이하 현지시간) 12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1100명 이상이다. 10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며 다른 636명은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험준한 산악 지형으로 유명한 타이루거 국립공원 샤카당 트레일에서는 4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다. 샤카당 트레일에서 실종된 4명 중에는 일가족이 포함돼 있다.타이루거 공원에 있는 호텔에 있던 450여명을 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총선에서 한 자리 더 얻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할까요. 총선 대선에서 각종 공약이 남발됐지만 현 정부를 비롯해 역대 정권 모두 근본적 문제에 대한 해답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자리는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덜어주는 것입니다.”생활고에 시달리던 일가족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송파 세 모녀 사건 10주기를 맞은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 혜도스님은 이같이 지적했다.혜도스님은 “송파 세 모녀 이후 10년이 지났는데도 가난한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반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2일 수원 등 수도권 일대에서 수백억원대 전세사기를 벌인 의혹을 받는 일가족에 대한 첫 재판을 앞두고 엄중한 판결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염태영 예비후보는 이날 수원지방법원 앞에서 전세사기 깡통전세 피해자 경기대책위원회, 피해자 등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다가구주택 관련 법과 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전세사기 범죄는 서민과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대부분 20, 30대 청년들이 희생당한 전형적인 ‘사회적 재난’”이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히르키우·오데사 드론(무인기) 공습으로 일가족 등 총 7명이 사망했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하르키우 검찰은 육아 휴직 중이던 검사 올하 푸티아티나와 그의 남편, 각각 10개월·3세·7세인 세 자녀가 사망했다고 밝혔다.올렉산드르 필츠하코우 하르키우 검찰청장은 “러시아 드론이 하르키우 동부 네미스흘리안스키이 지역 주유소를 공격했다”며 “많은 양의 연료가 있었기 때문에 화재로 끔찍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번 공습으로 인근에 거주하는 노부부도 숨졌고 57명이 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송재열 동남구청장이 23일 수신면 장산리 주택화재로 비닐하우스 전소 등 재산피해를 입은 가정을 위로 방문했다.송 구청장은 이재민이 된 피해 주민을 만나 생필품 등 위로물품을 전달하고 어려움을 청취했다.피해 가정은 지난 13일 오후 5시 11분께 발생한 화재로 비닐하우스, 주택방 1개, 보일러실 등 주택 일부가 손실됐다. 이로 인해 일가족 5명이 임시대피처에서 생활하고 있다.송재열 동남구청장은 “주택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추가적인 지원 방안이 있는지 알
고령화 사회가 심화하면서 노환과 질병으로 인한 간병인 문제가 심각하다.최근 서울 한 대학병원 입원실에서 간병인이 60대 뇌염 질환 환자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이 CCTV를 통해 드러났다. CCTV의 존재를 몰랐던 간병인은 처음에는 환자 혼자 움직이다 다친 것이라고 발뺌했다. CCTV의 존재를 알게 된 후에는 간병하다 짜증이 나 폭행했다고 말을 바꿨다.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가족들은 간병인을 고용해 환자 돌봄을 주로 맡기게 된다. 2018년 기준 국민 10명 중 6명(61.2%)은 가족(53.9%)이 간병을 하거나 돈을 주고 간병인(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벤츠는 고급 차량의 대명사다. 그런데 이 고급 승용차를 가장 많이 타는 나라 고위 간부들은 어느 나라일까? 최근 그 답이 나왔다. 다름 아닌 북한 정권의 고위 간부들이다. 북한 언론이 노동당 전원회의장에 등장하는 고급 벤츠를 탄 고위 간부들을 일일이 소개하면서 그 진상이 드러나게 되었다. 최용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기사를 대동하고, 또 사실상 북한의 제2인자 조용원 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직비서는 직접 벤츠를 운전하고 노동당 본부청사로 등장했다. 왜 그랬을까. 한 마디로 허세가 몸에 밴 이들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성탄절 연휴에도 가자지구에서는 전쟁에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부에 포탄을 쏟아부었다.미국은 이스라엘에게 민간인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난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가자지구 민간인에게 인도적 지원을 확대할 것을 촉구하지만 휴전은 요구하지는 않는 수정된 결의안을 채택했다.◆유엔 직원과 다섯 자녀도 숨져23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구조대와 병원 관계자들은 이스라엘군이 전날 북부 자발리아 마을
층간소음이란?환경부 산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선 올해부터 오전 6시에서 오후 10시까지 39㏈, 오후 20시에서 익일 오전 6시까지 34㏈을 넘는 소음을 ‘층간소음’으로 규정하고 있다. 통상 ‘속삭이는 소리’가 30㏈이고 ‘도서관’이 40㏈ ‘조용한 사무실’이 50㏈ ‘일상 대화 소리’가 60㏈이다.[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 2021년 9월 27일 오전 0시 33분. 전남 여수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30대 남성 A씨는 6개월간 600여종의 흉기를 검색한 뒤 등산용 칼과 정글도를 구입, 위층에 살던 B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 이달 초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관문에는 테이프로 ‘마지막 경고’라는 문구가 적혔는데 대기업 직원이자 가장인 40대 A씨가 경제적 문제를 겪어오다 가족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는 2013년 집을 담보로 1억 4300만원을 빌렸으나 이 돈을 갚지 못해 지난 해 집이 경매에 붙여졌고, 올해 9월 새 주인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집이 팔린 후에도 A씨가 나가길 거부하자 새 주인이 퇴거를 요청하며 이 같은 경고문을 붙인 것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두 달째 지속된 가운데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1만 6248명으로 늘었다고 알자지라와 더타임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알자지라와 더타임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 공보실은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1만 6248명 중 어린이는 7112명, 여성은 4885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중 의사, 응급구조대원 등 의료진은 286명, 부상자 4만 3616명, 실종자는 약 7600명이다.지난 1일 오전 일시 휴전이 종료된 이후 이스라엘군은 작전 초
[천지일보=이솜 기자] 길어지는 전쟁과 함께 그 참상도 커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의 고통이 점점 드러나고 있다.5일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대원 1명당 민간인 2명꼴로 사망했다며 민간인 피해를 인정했다. 한편에서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달 개전 당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한 목격자와 의료진 증언이 속속 나왔다.이날 익명의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한 AP,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하마스가 주장하는 가자지구 전체 사망자 수가 거의 정확하며, 공습 중 사망한 하마스 대원보
[가자지구=AP/뉴시스] 4일(현지시각)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한 주민(가운데)이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숨진 일가족의 시신을 안아 옮기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하루 동안 400곳에 달하는 목표물에 공습을 퍼부었고 가자지구 남부에서의 지상 작전도 본격화했다. 2023.12.05.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2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일 사하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6분경 사하구 괴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A(90대, 여)씨와 B(30대, 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거주하던 C(60대, 여)씨는 의식이 없어 병원으로 옮겨졌다.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할머니와 손녀 사이며 C씨는 B씨의 어머니인 것으로 파악됐다.소방은 B씨 동생으로부터 친언니와 장시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이들의 주거지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아내와 두 자녀를 살해하고 불을 질러 일가족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가족 중 어머니와 자녀 등 3명은 숨빈 채 발견됐고, 아버지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울산 북구의 한 아파트에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7시 울산의 모 중학교에서 “학생이 등교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접수, 해당 학생이 사는 아파트로 찾아갔다.경찰이 학생의 집을 방문했을 때 가장인 A씨는 문을 열어주지 않고 자녀들이 집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울산에서 일가족 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가장인 40대 아버지인 A씨가 아내와 자녀를 살해하고 극단 선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2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1일 울산 북구 아파트 안에서 발견된 일가족 4명이 모두 사망했다. 일가족 4명 중 어머니와 자녀 등 3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쯤 울산 모 중학교로부터 “학생이 등교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학생이 사는 아파트를 찾아갔다.A씨는 문을 열어주지 않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피란민들이 대피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의 유엔 학교 등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최소 80명이 사망했다고 하마스 측에서 주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현지 시간 18일 AFP 통신에 “유엔이 운영하는 자발리아의 알-파쿠라 학교에 오늘 새벽 공습이 가해져 최소 5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서쪽을 장악한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중부에 위치한 자발리아를 시가전을 통해 가자시티 작전 확대 지역으로 거명한 바 있다.소셜미디어에는 피투성이인 채로 먼지를 뒤집어쓴 시신들의 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충북 영동군의 한 캠핑장 텐트 안에서 부부와 손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2일 낮 12시 30분쯤 충북 영동군 황간면의 한 캠핑장에서 남편 A(63)씨, 아내 B(58)씨와 손자 C(5)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텐트 안에 숯불 등을 피운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미뤄 보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