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있은 후 주민들이 잔해 주위에 모여 있다. (출처: 뉴시스)
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있은 후 주민들이 잔해 주위에 모여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히르키우·오데사 드론(무인기) 공습으로 일가족 등 총 7명이 사망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하르키우 검찰은 육아 휴직 중이던 검사 올하 푸티아티나와 그의 남편, 각각 10개월·3세·7세인 세 자녀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올렉산드르 필츠하코우 하르키우 검찰청장은 “러시아 드론이 하르키우 동부 네미스흘리안스키이 지역 주유소를 공격했다”며 “많은 양의 연료가 있었기 때문에 화재로 끔찍한 결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공습으로 인근에 거주하는 노부부도 숨졌고 57명이 다치고 주택 15채가 파괴됐다”고 말했다.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는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도 세 차례 드론 공습으로 항만 인프라 등이 파괴되고 4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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