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는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고(故) 자승스님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에 추서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마련된 자승스님 분향소를 찾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고 밝혔다.국민훈장 무궁화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국민훈장(5등급) 중 1등급에 해당한다.정부는 자승스님의 한국불교 안정과 전통문화 발전, 종교 간 화합, 사회통합을 향한 공적을 인정했다. 역대
위안부피해 할머니 지원시설내부 공익제보자 불이익 호소운영진 10명 상대 소송 제기 20년 5월 후원금 유용 의혹임시이사 5인 전원 사퇴 선언광주시민, 市에 주민감사 청구[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일본군 위안부피해 할머니 지원시설 ‘나눔의집’ 직원들이 내부 운영실태를 공익제보한 후 운영진으로부터 장기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나눔의집 공익제보자들로 구성된 ‘나눔의집 정상화를 바라는 시민모임’은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눔의집 시설 운영진, 법인 대표이사 직무대행, 전임 이사 등 10명을
[천지일보=임혜지·이지솔 기자, 김민희 수습기자] 2021년에도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결국 ‘신앙의 힘’까지 흔들었다. 종교계의 사회적 신뢰와 위상은 바닥으로 추락했으며, 신자들의 이탈도 가속화 하면서 교계 곳곳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종교계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서도 코로나19 사태를 ‘전화위복’ 삼아 온라인 말씀 세미나 등으로 신뢰를 얻는 종단이 있었다. 그런가 하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 불씨가 또다시 교회를 통해 번지며 수많은 국민을 좌절에 몰아넣었다. 특히 2021년에는 종교
“나의 일생 허깨비 일 같아”생전 수행 통해 얻은 깨달음사람들 삶에 영향 끼치기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최근 들어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스님들의 입적(入寂) 소식이 많이 잇따랐다. 지난달 29일에는 대한불교조계종의 대표적인 선사였던 고우스님이 입적했으며, 8월에는 한국불교태고종 제24대 총무원장을 지낸 인공스님이, 7월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을 두 차례나 역임한 불교계 개혁의 상징이자 조계종단의 큰 어른인 송월주스님이 입적했다.고승들이 입적할 때는 생전 수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후인들에게 남기는데, 이를 임종게(臨終偈)라고 한다.
황교안과 달리 불교 의례 따라“신앙 안지켰다” vs “종교 편향”종교 떠난 ‘화합·통합’ 정신 강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교회 장로 직분을 갖고 있을 정도로 독실한 개신교 신자로 알려진 국민의힘 대권주자 최재형 전(前) 감사원장이 송월주스님 빈소에서 불교 예법인 ‘합장’을 한 것에 대해 양분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최 전 원장은 지난 23일 오전 전북 김제의 금산사를 찾아 전날 입적한 송월주스님 빈소를 조문했다. 최 전 원장은 빈소에서 불교식으로 두 손을 모아 합장하며 조의를 표했고, 빈소 밖에서 다른 스님들과 인사를 나눌 때도 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빌려 표현하자면 ‘좀스럽고 민망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정치 일정을 소화하다 보면 잠시 졸 수도 있는 것을 공개적으로 저격해야 했는지 의문이다.”국민의힘 한 의원이 월주 큰 스님 영결식에서 윤석열 예비후보의 졸음 문제를 저격한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두고 한 말이다. 그는 28일 천지일보와 통화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그렇게 따진다면 최 전 수석도 월주스님의 영결식에는 집중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라고 했다.이번 사건은 최 전 수석이 전날(27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가 22일 조계종 전 총무원장 송월주스님의 분향소가 마련된 전북 김제 금산사를 찾아 조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 하승창 전 청와대시민사회수석, 고준일 전 세종시의회의장, 홍성영 우리민족돕기운동본부 사무총장, 정영재 발휘재 이사장 등과 함께 동행해 월주스님을 추모했다. 월주스님은 인추협이 진행했던 사랑의일기 프로젝트의 후원회장을 맡아 인연을 맺었다. 인추협은 “IMF 구제금융으로 경제 위기를 맞은 1997년 ‘경제 일기장’을 제작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일 전북 김제 금산사에서 열린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스님 영결식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 윤석열 캠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일 전북 김제 금산사에 마련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스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현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제공: 윤석열 캠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일 전북 김제 금산사에 마련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스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현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인사하고 있다. (제공: 윤석열 캠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6일 전북 김제 금산사에 마련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스님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다. (제공: 윤석열 캠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6일 오전 전북 김제시 금산사 연화대에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 스님의 다비식이 엄수되고 있다. 다비식은 스님의 법구를 태워 유골을 거두는 불교 전통 장례의식이다. (독자제공)
김제 금산사서 종단장으로 엄수“국·내외 막론 자비행 실천해”불자들 추모하며 극락왕생 발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이제 한국 불교의 스승이신 태공당 월주 대종사를 보내드려야 하는데, 오늘 모악산의 산자락은 왜 이리도 적막할 뿐입니까… 대종사는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생사(生死)와 별리(別離)의 경계는 마땅히 넘어서야 하겠지만, 스승을 보내드려야 하는 이 비통한 마음은 가눌 길이 없습니다.”대한불교조계종 제17대, 28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종단의 큰 어른 송월주스님 영결식이 26일 오전 전북 김제 금산사에서 종단장으로 엄수됐다. 영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야권 대권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범야권 장외 유력주자인 윤 전 총장은 대선 캠프 명칭을 ‘국민캠프’로 정하고 정무·공보 라인에 국민의힘 전직 의원들과 ‘김종인 비상대책위’ 인사들을 대거 영입했다. 조직 안정을 도모하는 것과 함께 국민의힘 입당을 염두한 행보로 분석된다.윤 전 총장은 26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를 찾아 지난 22일 입적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스님 영결식에 참석한다. 월주스님 입적 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던 윤 전 총장은 이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3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서 전날 열반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스님을 조문한 뒤 현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이야기 나누고 있다. (제공: 최재형 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