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24일 현대자동차와 약 1조원 규모의 하이퍼캐스팅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하이퍼캐스팅은 첨단 제조 공법으로 차체 부품을 일일이 용접·조립하지 않고 6000톤 이상의 다이캐스팅 주조기를 활용해 초대형 알루미늄 차체를 한번에 찍어내는 방식이다.현대자동차는 울산공장 내 연면적 약 8만㎡ 부지에 주조·가공 공장, 금형 공장 등 하이퍼캐스팅 관련 차체 부품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올해 7월 착공해 오는 2026년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투자각서에 따라 현대차는 울산·미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이훈기 대표이사가 지난 17~19일 첫 해외 현장 경영으로 동남아 사업장을 일제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이 대표는 ▲기초소재사업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건설(LINE Project: LOTTE Indonesia New Ethylene Project) 현장 ▲첨단소재사업 컴파운딩 공장 ▲롯데 화학군 소속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롯데알미늄 인도네시아 패키징 공장을 방문했다.지난달 국내 사업장인 여수, 울산공장에 이어 두번째 현장경영이며 주요 해외 사업장 방문은 대표이사 취임 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현장 경영으로 여수, 울산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공장과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 합작사 롯데이네오스화학을 방문했다.2일 롯데케미칼에 다르면 이 대표이사는 지난달 27일 여수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장 전반을 둘러보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오후에는 첨단소재사업장을 찾아 철저한 안전 의무 준수 등 사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 대표이사는 직원들과의 자리를 통해 “안전환경 사고 예방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현장의 근간이다. 지금은 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 1~2월 수출된 자동차가 100억 달러를 넘었다.3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1∼2월 국내 5개 완성차 업체(현대자동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자동차) 수출액은 103억 9710만 달러(약 14조 100억원)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동기 수출액 95억 753만 달러(약 12조 8110억원) 대비 9.4% 늘어난 수치다. 특히 버스와 트럭 등을 제외한 승용차 수출액으로도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2월 승용차 수출액은 100억 4459만 달러(약 13조 5350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향년 89세에 별세했다. 지난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7년 만이다.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조 명예회장은 최근 건강이 악화해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조 명예회장은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이끌며,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섬유, 첨단소재, 중공업, 화학, 무역, 금융정보화기기 등 효성의 전 사업부문에서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 일류 기업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20일 의대별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집단 사직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러한 가운데 의과대학 정원을 5년간 2000명씩 늘리는 대신 10년간 매년 1004명씩 늘려 증원 속도를 조절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22일을 앞둔 19일 여권이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 여부, 황상무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의 비례대표 순번을 두고 마찰음을 빚었다. 천지일보는 이 외에도 주요 이슈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생산·내수·수출이 모두 역성장했다. 설 연휴에 따른 수출 선적일 감소와 전년도 역기저 효과, 미래차 전환을 위한 생산시설 정비 등의 영향이다. 수출액 역시 수출량이 줄어들면서 동반 감소했다. 다만 올해 1월과 2월을 합친 누적 수치를 보면 내수를 뺀 생산, 수출, 수출액은 모두 증가했다.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2월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자동차산업의 생산·내수·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21.2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화솔루션이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결의를 선포하고 안전보건환경 우수 협력사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30일 여수·울산 공장에서 동시에 안전보건환경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각 공장의 행사에는 한화솔루션 안인수 생산안전총괄, 장상무 울산공장 공장장, 김태열 여수공장 노조위원장, 홍문곤 울산1공장 노조위원장, 김준기 울산2공장 노조위원장과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행사 참석자들은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실현을 목표로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지난해 8년 만에 최다 자동차 수출 물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캐나다 등 196개국에 276만대를 수출하면서다.2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 6곳(현대자동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타타대우)이 지난해 196개국에 수출한 자동차 대수는 모두 276만 3499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 197개국에 수출한 230만 333대보다 20.1% 증가한 것이다. KAMA가 지난해 초 전망했던 수출 물량 235만대보다도 41만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차량용 요소 5500톤(t)을 베트남에서 들여왔다고 16일 밝혔다.롯데정밀화학이 수입한 베트남산 차량용 요소 5500t은 이날 오전 울산항에 도착했다. 이는 중국의 요소 통관 중단 조치 이후 국내 도착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다.롯데정밀화학은 요소 5500t을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으로 입고, 즉시 품질 검사 후 생산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요소 5500t으로 차량용 요소수 1550만리터(ℓ)를 제조 가능하며, 약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롯데정밀화학 측은 설명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차량용 요소 5500톤(t)을 베트남에서 들여왔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하역 작업을 마친 요소 5500t이 트럭을 통해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으로 운송되는 모습. (제공: 롯데정밀화학)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기아 EV9 등 고가가가치 친환경차 수출이 증가하면서 올해 자동차 수출액이 수출 사상 최초로 700억 달러(한화 90조 7690억원)를 넘어설 전망이다.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1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1월 자동차 수출액은 총 645억 달러다. 지난달 수출액은 월 기준 역대 최고치인 65억 3000달러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치는 올해 3월 65억 달러다.특히 대(對)미(美) 친환경차(IRA 대상 차종) 수출의 경우 지난 11월 역대 최대인 1만 7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 60∼70대의 신차 등록 대수가 30대의 신차 등록 대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최근 10년간 연령별 신차 등록 대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월 60∼70대의 승용 신차 등록 대수는 22만 4095대(60대, 18만 522대, 70대 4만 3573대)로, 30대의 등록 대수 19만 5182대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30대의 올해 월평균 신차 등록 대수는 1만 7743대꼴로 12월에도 동일하게 판매하더라고 60∼70대의 신차 판매 대수를 넘어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현대차는 ‘300억 달러 수출의 탑’을, 기아는 ‘200억 달러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했다. 양사는 올해 수출의 탑 수상 1700여 기업 중 나란히 수출액 1위와 2위를 차지했다.이날 기념식에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이 수출의 탑을 수여받았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200억 달러 수출의 탑, 기아가 15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수출과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생산도 400만대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내수도 지난해 대비 성장이 예상된다.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4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9102만대 수준이다. 반도체 부족 등 공급망 차질로 인한 병목현상 해소로 생산이 정상화되며 대기수요를 빠르게 충족시켰기 때문이라고 협회는 분석했다.올해 1~1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달 국내외에서 68만여대를 판매하며 성장했다. 다만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GM, KG모빌리티가 지난달 판매 성장세를 보이면서 질주했지만, 르노코리아자동차 홀로 두 자릿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1일 국내 완성차 5개사에 따르면 현대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는 지난 11월 국내외에서 68만 443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65만 5532대) 대비 4.4% 증가했다.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36만 557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34만 8280대) 대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탄소중립 실천과 RE100(재생에너지100% 사용) 목표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진택 현대차 국내생산지원담당 전무와 최재범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PA는 전기 사용자가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사는 제도로 RE100 이행 수단 중 가장 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 내 전기차(EV) 신공장 첫 삽을 떴다. 1996년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의 국내 신공장이다.현대차는 울산공장 내 전기차(EV) 신공장 부지에서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울산 EV 전용공장은 54만 8000㎡(약 16만 6000평) 부지에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종합 주행시험장 부지에 지어진다. 약 2조원이 신규 투자되며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해 2025년 완공 예정이며 2026년 1분기부터 양산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달 국내외에서 69만여대를 판매하며 성장했다. 다만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GM이 지난달 판매 성장세를 보이면서 질주했지만, 르노코리아자동차와 KG모빌리티는 두 자릿수 역성장에 주춤했다.1일 국내 완성차 5개사에 따르면 현대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는 지난 10월 국내외에서 69만 413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64만 3536대) 대비 7.9% 성장했다.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37만 798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국내는 6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현대자동차의 원활한 지역 투자 확대와 임직원의 울산 주소 이전을 골자로 하는 협약 체결에 나섰다.울산시는 1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기업 투자와 채용이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울산시와 현대차의 모범적인 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 기업의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 극대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근 기술직 신입사원으로 현대차에 취업해 울산시로 전입한 신입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