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투자·채용’ 선순환 확립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3.11.01.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3.11.01.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현대자동차의 원활한 지역 투자 확대와 임직원의 울산 주소 이전을 골자로 하는 협약 체결에 나섰다.

울산시는 1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기업 투자와 채용이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와 현대차의 모범적인 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 기업의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 극대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근 기술직 신입사원으로 현대차에 취업해 울산시로 전입한 신입사원 대표 5명 등이 참석한다.

울산시는 현대차의 원활한 투자가 채용 증가와 울산 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허가 지원, 임직원 주소 이전 위한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울산시는 이날 행사에서 ‘29년 만에 신설되는 국내 공장의 울산 건설’, ‘2025년까지 신규 인력 채용’, ‘파격적 출산 장려 시책’ 등에 대한 감사패를 현대차에 전달한다. 

앞서 울산시는 현대차 울산공장 전기차 신공장 건축공사 현장에 천국 최초로 전문 공무원들을 파견해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각종 행정절차를 지원했다. 

그 결과 통상 3년이 걸리는 건축 인허가 절차를 10개월로 단축시켰다. 현대차 전기차 신공장은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이달 착공을 앞두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가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달성한 대규모 기업 투자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업투자 유치를 위해 울산 영업사원 1호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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