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오늘까지 양일간 자살예방 전담인력 대상으로 ‘실용적 자살 중재 능력 훈련(ASIST)’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ASIST는 1983년 캐나다에서 개발된 자살 응급처치 및 자살 중재 기술 훈련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30개국에서 150만명 이상이 교육받은 대중적·체계적·전문적 자살예방 교육이다.이번 교육은 관내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 자살예방 전담인력과 경찰, 소방 인력 36명을 대상으로 인천시자살예방센터에서 진행됐다.교육은 자살 응급처치 및 초기대응에 대한 이론 교육 후 역할극을 통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이 청년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청년 마인드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청년 마인드 케어’는 고용 불안, 직장 내 스트레스, 우울감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39세 군민 대상의 마음 돌봄 프로그램이다. 정신건강 선별 및 우울증‧스트레스 검사, 마음과 마주하는 정신건강 프로그램, ‘아로마 편백베개’ 만들기, 생명지킴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검사 결과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청년은 정신건강전문의 무료 상담, 관계기관 연계, 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말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장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GC녹십자웰빙은 지난 1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다양한 질환에서의 부신호르몬 관리 필요성’을 주제로 의료진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부신호르몬’이란 부신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부신호르몬 수치의 증감에 따라 만성피로, 무기력, 우울감 등 다양한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이날 좌담회는 대한정주의학회 회장인 최세환 서울성모신경외과 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문의료진들과 함께 부신호르몬 기능의학적 해석 및 환자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세부 세션으로는 ▲부신호르몬 관리
[천지일보 과천=김정자 기자] 경기 과천시가 자살 고위험시기로 알려진 3~5월 동안 시민들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홍보에 적극 나선다고 11일 밝혔다.보건복지부 ‘자살사망자 발생 추이 조사’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에는 계절적 요인과 구직 스트레스 등 사회적 요인이 연관돼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이에 과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에서는 시민에게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관내 공동주택과 약국, 마트, 관공서 등에 도움기관 정보가 담긴 포스터와 현수막을 게시하고, 정신건강 검진 서비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시험지를 늦게 냈단 이유 등으로 초등학교 2학년인 제자의 뺨을 때리고 소리를 지른 담임교사가 무죄를 주장했으나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초등교사 A(54)씨에게 원심과 같은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A씨는 2021년 5월 학생이 수학 시간에 덧셈·뺄셈 시험지를 늦게 냈다는 이유로 “왜 이렇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동작구 부구청장이 서울 지하철 역사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31일 서울 구로경찰서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안에서 동작구 부구청장 A씨가 숨친 채 발견됐다.며칠 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된 A씨는 고려대 구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었고, 이날 새벽 병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천지일보 나주=천성현 기자] 전남 나주시가 내달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원예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나주시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한다.19일 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고독감과 우울감이 높은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우울 극복을 목표로 한다.로그램은 화분 만들기와 식물 양육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마음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나주시 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정신건강 상담, 우울 선별검사, 집단 프로그램, 공예 활동,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한 참여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전국대학교학생상담센터협의회(전상협)와 ‘청년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자살 예방을 위한 관내 지자체‧대학 간 생명 존중 문화 조성 ▲자살 고위험군 선별도구 및 자살 위험도 평가도구를 활용한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유족 치료비 지원 ▲대학 내 자살사건 발생 시 조직적인 사후 대응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코로나 대유행 이후 사회적 단절로 인한 고독과 우울, 취업난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평택시가 오는 18일부터 홀몸 어르신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 지지를 위한 ‘집에서 쑥쑥! 버섯키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겨울철 한파 및 사회적 고립으로 바깥 활동이 어려웠던 홀몸노인에게 그동안 움츠렸던 마음에 활력을 심어드리고 어르신의 영양도 챙겨드리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꾀하고자 한다.65세 이상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자 600명을 대상으로 방문간호사가 직접 가정방문해 ‘버섯키우기 키트’를 전달하며 혈압측정, 당뇨검사 등 건강상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배부할 ‘느타리버섯’은 항암작용
[천지일보 평택=노희주 기자] 평택시가 오는 21일까지 1인 가구 및 다자녀 가정 대상 동아리를 추가 모집한다.신청 자격은 평택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1인 가구 및 2인 이상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이며 관심사가 같은 4~5명이 모여 봉사, 취미, 여가 등의 활동을 하는 동아리는 신청할 수 있다.평택시는 6개(1인 가구, 다자녀 가정 각 3개)의 동아리를 선정해 오는 5~10월까지 6개월 동안 회원 1명당 월 3만원 이내의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나이가 들면서 제일 경계해야 하는 것은 꿈을 잃는 것이다. 꿈이 있고 그 꿈을 간절하게 이루고 싶을 때 우리는 설렌다. 그런 설렘을 잘 유지하는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활력이 있고 젊어 보인다. 거기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도파민이다.도파민은 뉴런 간에 화학적 신호를 전달하는 대표적인 신경전달물질로 흔히 에너지, 의욕, 동기부여, 흥미 등을 불러 일으키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즉, 긍정적인 감정에 관여하는 물질로서 집중력이나 학습 속도, 작업 효율 등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이러한 도파민 전달에 관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김명기)이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2024년도 노인대학’을 운영한다.군은 올해 총 8개월간 주 1회, 연간 총 30회 내외로 운영 예정이며, 여름방학(8월 중)과 겨울 방학(12월 중) 기간에는 어르신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한다.개강식은 3월 6일 안흥은빛대학을 시작으로, 남촌어르신대학(3. 7.), 공근은빛대학(3. 11.,) 청일은빛대학(3. 12.), 갑천은빛대학(3. 13.), 강림실버대학(3. 13.), 서원은빛대학(3. 14.)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여자 프로배구 선수로 국내에서 활동했던 30대 여성이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1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시신은 지난 8일 오후 1시께 전주시 덕진구 한 모텔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실종신고를 접수한 후 수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장에서는 외부 침입 흔적, 유서 등이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구제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온라인 카페에서 신상정보가 공개된 경기 김포시 공무원이 지난 5일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6일 서부경찰서와 김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김포시 9급 공무원인 A(3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으나 차 안에는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A씨는 지난달 29일 김포 도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와 관련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을 접했다. 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는 의업을 이어가기가 힘들다고 판단했습니다.”16일 유튜브 영상 가운데 ‘결의’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대전성모병원 인턴이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전공의가 될 예정이라고 밝힌 홍재우씨는 사직 의사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홍씨는 의대 증원 등 정부의 의료개혁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심해지는 것과 관련 자신이 사직하는 이유 중 하나로 ‘의사에 대한 적개심과 분노’를 꼽았다.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도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20일에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한 투쟁을 본격화할 예정이나, 정부는 의사단체들의 전면적 집단행동이 실제 벌어질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의사들이 제기하는 내용의 명분이 부족하다 보고, 애초 발표한 의대 증원의 규모와 시기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전공의의 36시간 연속근무제도 개선 등을 하반기부터 추진하기로 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절대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 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을 반대하는 전공의단체 회장이 수련을 포기하고 사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공의단체 회장직도 내려놓는다.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월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2년차 레지던트)로 근무해왔다.그는 “저는 잃어버린 안녕과 행복을 되찾고자 수련을 포기하고 응급실을 떠난다”며 “죽음을 마주하며 쌓여가는 우울감, 의료 소송에 대한 두려움, 주 80시간의 과도한 근무 시간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생의료재단이 지난달 31일 설을 앞두고 취약계층 노인 200여명이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음식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에 따르면, 이날 임직원과 강남∙부천자생한방병원 봉사단 20여명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재 춘의종합사회복지관에 모여 떡국, 잡채, 호박전 등 다양한 설음식을 준비했다. 정성껏 마련된 음식들은 복지관 소속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 80여명에게 제공됐다.봉사단은 음식을 포장해 주변 지역 재가노인(고령 혹은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워 집에 머물며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이웃의 불편함을 가장 잘 알고 돌봐 줄 수 있는 ‘민-민 상시 돌봄 체계’의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민-민 상시 돌봄 체계’는 ‘읍·면-마을-이웃’ 단위의 인적 안전망인 행복기동대, 마을돌보미, 이웃돌보미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행복기동대는 18개 읍·면별 각종 전문기술을 가진 169명으로 구성해 재능기부로 수도 수리, 방충망 교체 등 취약계층의 주거지원과 일상생활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게 된다.마을돌보미 400명은 마을 단위 돌봄의 책임자이자 리더로 보일러 점검, 동파 예방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우리 주변에 누군가는 ‘죽고 싶다’, ‘멀리멀리 가고 싶다’, ‘다 내려놓고 싶다’는 말을 흘릴 수 있어요. 힘든가 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지 말고 자살 위험 신호를 알아차려야 합니다.”정택수 한국자살예방센터장은 최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 국민이 자살위험에 있는 사람을 감시해주는 게이트키퍼(생명 지킴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자살 사망자는 죽기 전 자살을 암시하는 경고신호를 보낸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지난 2015년~2022년 자살 사망자 980명에 대해 자살 유족 1120명에게 심리 부검 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