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미한재계회의 위원장을 만나 한미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기업의 한국 투자 확대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의과대학을 운영 중인 6개 지방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의대 정원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제2 양곡관리법개정안, 세월호참사특별법개정안’ 등 5건을 본회의 직회부 안건으로 의결 처리했다.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의 피고인으로 ‘검찰청 술자리 회유’ 의혹을 제기한 이화영 전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미국이 이스라엘을 보복 공격한 이란을 상대로 무인기(드론)와 철강 산업 등에 대한 추가 제재를 부과했다.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18일(현지시간) 이란의 드론 생산과 연관된 개인 16명과 기업 2곳을 제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란이 지난 13일 이스라엘을 공격할 당시 사용한 드론에 쓰인 엔진 등을 공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최대 철강회사인 후제스탄 철강기업에 원자재를 공급하는 기업 5곳도 제재에 올랐다. 이란혁명수비대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는 자동차회사 바흐만 그룹의 자회사 3곳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미일 재무장관들이 17일(현지시간)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3국 재무장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이번 재무장관회의는 지난해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다. 당시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정상은 3개국 재무장관회의 개최를 합의한 바 있다.한미일 재무장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미일 재무장관들이 17일(현지시간)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3국 재무장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이번 재무장관회의는 지난해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다. 당시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정상은 3개국 재무장관회의 개최를 합의한 바 있다.한미일 재무장관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공습한 이란에 대한 추가적인 경제 제재를 수일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옐런 장관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총회 계기 기자회견에서 “나는 수일안에 이란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들을 채택할 것으로 전적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또 그동안 미국이 이란의 석유 수출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그에 관해 더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앞서 옐런 장관은 회견문을 통해 “재무부는 이란 정권의 악의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계속 차단하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사상 첫 한미일 재무당국자 회의가 오는 1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선 중동불안에 따른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한미일 3국의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16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한미일 재무장관회의 참석 등을 위해 출국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재무장관회의는 작년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한미일 정상회의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3개국
미중 정상은 2일 오전(미국 동부시간) 전화 통화를 갖고 한반도 비핵화 진전 방안, 대만해협 평화·안정 등 현안을 논의했다.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외교 당국간 사전 조율을 거쳐 이날 전화 협의를 가졌다.이는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예기치 않은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개방된 소통 채널을 유지하자는 작년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가 전날 사전 브리핑에서 밝혔다.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이번 통화는 작년 11월15일 샌프란시스코 근교에서 두 정상이 대면 회담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통화정책에 근거로 삼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10월 들어서도 둔화세를 지속했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지표로 확인되면서 일각에서는 연준이 추진해온 추가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전망을 내놨다.미국 상무부는 10월 근원 PCE(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를 기록했다. 9월과 비교해도 10월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둔화했다. 근원 PCE 지수 상승률은 지난 7월 4.3%, 8월 3.8%에서 9월 3.7%, 10월 3.5%로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에너지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창업자가 돈세탁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 43억 달러(약 5조 5천억원)를 내기로 했다.자오 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21일 미국 법원에서 자금 세탁, 무허가 송금, 제재 위반 등에 대한 혐의를 인정했다. 자오는 CEO 자리에서도 물러나기로 합의했다. 자오 CEO는 형사 벌금 외에도 1만 5천만 달러의 민사 벌금을 추가로 낼 예정이다.바이낸스는 케이맨 제도의 유한책임회사로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바이낸스가 수사 대상에 오르기 전에는
[샌프란시스코=신화/뉴시스]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도착해 개빈 뉴섬(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지사,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영접을 받고 있다.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미중 정상회담이 1년 만에 열린다.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1대 1로 만나기로 했다.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G20 정상회의 회담 이후 단독회담은 처음이다.이번 APEC 정상회담에서 만나기 위해 수면하에서 시작된 실무자 그룹의 노력들이 있었다. 수면 위로 부각 된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간의 이틀간 의견교환이 어느 정도 정리돼 공식적 발표를 했다.미국과 중국의 만남은 국제정치에서 필수 불가결하다. 초국가적 차원의 전 지구적 문제를 다루는 양국이기 때문이다. 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세계 1·2위 경제 대국의 두 정상이 1년 만에 대좌한다. 이에 앞서 양국의 재무수장·책사가 만나 디커플링(산업망·공급망 등에서 배제)을 모색하지 않기로 전격 합의하면서 양국 사이로 훈풍이 부는 분위기다.미국 백악관과 중국 외교부는 각각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10일(현지시간) 일제히 전했다.미중 정상회담은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서 오는 15일 열릴 전망이다. 회담
[천지일보=방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 회담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양국 정상의 ‘외교안보 책사’가 전격 회동했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외교부장이 16~17일 지중해섬 몰타에서 몇 시간 동안 회담했다.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몰타 회담이 이틀 동안 약 12시간 동안 진행됐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두 사람의 이번 회동은 지난 5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난
중국 정부가 미국의 대(對)중국 첨단산업 투자 제한 조치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미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규칙 위반 사항들을 정리한 85쪽짜리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글로벌 산업·공급망 교란자"라고 비난하며 맞불을 놨다.중국 상무부는 11일 중문판과 영문판으로 각각 발표한 '미국의 WTO 의무 이행 상황 보고서'에서 미국의 관세·비관세 장벽과 자동차·반도체·청정에너지·핵심 광물 등 분야의 산업 보조금과 농업 보조금, 지식재산권 침해와 수출 통제·경제 제재 사례 등을 소개했다.중국은 미국의 투자 제한 조치 직후 전날 외교부와 상무부
[천지일보=방은 기자] 세계 3대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미국 정부의 최고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이와 관련 피치는 향후 3년 동안 예상되는 재정 악화와 미국 정부의 증가하는 부채 부담을 그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두 달 전 부채한도 위기에 대한 결의안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피치는 지난 5월 처음 미국 정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한 뒤 부채한도 위기가 해소된 6월에도 올해 3분기에 검토
2023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1.4%다. 한국은 중국의 변화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안보는 미국에, 경제는 중국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이제는 안보와 경제를 모두 미국 중심으로 변화해야 한다.한국 경제성장률이 낮아진 가장 큰 이유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한국은 전체 수출의 33%가 중국과 홍콩이다. 중국은 과거 개방경제에서 폐쇄경제로 전환하고 있다. 시장경제에서 계획경제로 변화하면서 과거로 회귀한다.중국의 청년실업률은 21%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부동산 불황 등으로 경기가 활력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중국이 잠적으로 한 달째 행방이 묘연한 친강(秦剛) 외교부장(장관)을 해임하고 왕이(王毅) 전 외교부장을 다시금 장관 자리에 불러들였다. 경험이 풍부한 그를 다시 외교부장 자리로 복귀시킨 건 악화되는 미국과의 관계나 양안(兩岸, 중국과 대만) 관계, 한중관계 등 혼란스러운 정국에 외교 정책의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5일 베이징에서 회의를 열고 “친 외교부장을 해임하고 왕 위원을 외교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이어 가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중국이 잠적으로 한달째 행방이 묘연한 친강(秦剛) 외교부장(장관)을 해임하고 왕이(王毅) 전 외교부장을 다시금 장관 자리에 불러들였다.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5일 베이징에서 회의를 열고 “친 외교부장을 해임하고 왕 위원을 외교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이어 가디언과 CNN 등 외신이 다음 날 일제히 전했다.기존 외교부장이 7개월도 차지 않은 채 해임된 일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전임자가 다시 외교부장에 임명된 일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그간 친강 외교부장은 지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한 대반격으로 빼앗긴 영토의 절반 가량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다만 전쟁은 수개월 동안 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블링컨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대반격과 관련해 "이미 초반에 빼앗긴 것의 약 50%를 되찾았다"고 말했다.다만 종전이나 평화협정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블링컨 장관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대반격 초기"라며 "그것은 힘든 일이며 앞으로 한 두 주 사이 펼쳐지지는 않을 것이다. 여전히 수개월 정도로 보고있다"고 전했다.
한국과 중국이 금주중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다자회의를 계기 삼아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 간의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12일 전해졌다.한·중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양국은 13∼14일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에 박 장관과 왕 위원이 나란히 참석하는 기회를 활용해 양자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2일 오전 현재 두 사람의 회담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나, 양측 다 한중간 고위급 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