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달 29일 향년 89세로 별세한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오전 8시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렸다.영결식에는 조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삼남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도 이날 영결식에 참석했다.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 류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1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각계의 발길이 사흘째 이어졌다.앞서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조 명예회장은 지난달 29일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조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은 다음 날 오후 1시부터 조문을 받았다.이날 빈소에는 오전 9시 20분께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과 장남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이 가장 먼저 방문해 고인을 추모하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31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정·재계의 발길이 이틀째 이어졌다.앞서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조 명예회장은 지난 29일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조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은 전날 오후 1시부터 조문을 받았다.먼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부자(父子)가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1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4시 20분께 빈소를 찾아 30여분 뒤인 4시 52분께 장례식장을 떠났다.그는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조 명예회장은) 재계에서 여러 가지 중책을 맡고 계실 때에 제가 경제부총리여서 인연이 있다”며 “재계 큰 별이시고 오랫동안 우리 경제 발전에 애를 써주신 분”이라고 회고했다.김동연 지사는 이어 “조 명예회장님에 대한 옛날 추억 얘기도 했다”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31일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구 회장은 이날 오후 4시 56분께 빈소를 찾아 50여분 뒤인 5시 43분께 빈소를 떠났다.구 회장은 이날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조 명예회장은) 재계서 존경을 많이 받으셨던 분”이라며 “매우 안타깝다”고 고인을 추모했다.한편 조 명예회장은 지난 29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그는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이끌었다. 장례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김인규 부산 서·동구 예비후보가 당내 최종 경선을 앞두고 동대신사거리·초량교차로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막판 지지호소에 나섰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부산 서·동구 지역 경선 결과로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곽규택 변호사를 최종경선 대상자로 발표했다.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 예비후보는 1차 경선 기간 중 할머니 손명순 여사가 향년 96세로 별세하면서 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했으나 영결식 직후 다시 지역으로 내려와 선거운동에 전념하고 있다.그는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으로 충격이
[천지일보 군포=김정자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 당당하게 업무에 임해달라’며 직원들을 독려하고 나섰다,하시장은 지난 11일 군포시청 직원 업무용 컴퓨터 알림창에 당부글을 올렸다. 지난 8일 한지자체 공무원의 영결식 소식을 듣고 준비한 글이었다. 도로파손으로 민원을 제기하던 민원인이 이를 응대하던 직원의 신상을 온라인에 공개하며 압박하자 이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시장은 행안부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반복되는 민원과 위협을 가하는 행위 등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대응요령과 지원에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김인규 부산 서·동구 예비후보가 할머니인 손명순 여사의 탈상 후 11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재돌입하며 당내 경선 필승 의지를 다졌다.김 예비후보는 지난 7일 김영삼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서거에 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하고 가족으로서 할머니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국립서울현충원에서 손명순 여사의 영결식과 합장을 마친 뒤 부산에 돌아온 김 예비후보는 “깊은 슬픔에 경황이 없었지만 위로해주신 많은 분 덕분에 무사히 장례를 치렀다”며 “슬픔은 함께하면 나눌 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끊이지 않는 순직 사건에 소방관 정신건강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순직하거나 다친 소방관에 대한 예우를 높이고 유가족을 대상으로 치유 프로그램을 늘리며, 유자녀에 대한 교육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7일 소방청이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진료사업단과 함께 지난해 3~5월 소방공무원 5만 2802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소방공무원 마음 건강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우울 증상, 수면장애, 문제성 음주 등 주요 심리 질환 4개 가운데 적어도 1개 이상에 대해 관리나 치료가 필요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국소방공무원 직장연합협의회(전국소방직협)가 잇단 소방관 순직 사건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극 적용하고 소방인력 충원과 예산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전국소방직협은 지난 5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소방청에 “연이은 젊은 소방관의 순직으로 전국 7만 소방관은 비통함과 울분을 감출 수가 없다”며 “안타까운 죽음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이어 “올바른 상황판단을 내릴 수 있는 현장 지휘 능력을 보유한 전문적인 지휘관 양성은 요원한 것인가”라며 “정형화된 매뉴얼과 사고유형별 재난 현장 표
화재 현장에서 인명 수색 중 순직한 경북 문경소방서 119 구조구급대 소속 고(故)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의 영결식이 주말인 3일 경북도청장(葬)으로 엄수됐다.두 소방관은 지난달 31일 오후 7시 47분께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산업단지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에서 ‘하늘의 별’이 됐다. 혹시 남아 있을 마지막 한 사람이라도 찾기 위해 화염을 가르고 뛰어들었다가 갑자기 번진 화마를 끝내 피하지 못했다.불이 난 공장에는 이미 모두 대피하고 남아 있는 사람은 없었던 터였다. 빈 건물에 들어가 희생을 당했으니 안타까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북 문경의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의 합동 영결식이 3일 오전 침통한 분위기에서 엄수됐다.2명의 소방관을 실은 운구 차량이 이날 오전 10시 경북도청에 동락관에 도착하자 700여명의 도열한 소방관들은 거수경례로 맞았다. 이들의 마지막 길에는 유족, 친지, 경북도지사, 소방청장, 도의원 등 1천여명이 함께했다.유가족들은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장까지 향하는 내내 오열했다. 김 소방장의 어머니가 “엄마는 우리 수광이 보고 싶어, 보고 싶어 어쩔래, 보고
[안동=뉴시스] 3일 오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엄수된 고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의 영결식 거행되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두 청년 소방관 김수광(27) 소방장과 박수훈(35) 소방교를 기리는 영결식이 3일 오전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도청장(葬)으로 엄수됐다.영결식에는 유족, 친지, 경북도지사, 소방청장, 도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두 청년의 넋을 추모했다. 영결식은 개식사,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 보고, 1계급 특진·훈장 추서, 윤석열 대통령 조전 낭독, 영결사, 조사, 고인께 올리는 글, 헌화와 분향, 조총 발사,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영결식 이후 두 순직 소방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북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순직한 구조대원 2명에게 각각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조상명 국정상황실장이 이날 오후 대통령실을 대표, 고(故) 김수광 소방교와 박수훈 소방사의 빈소를 찾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실장은 유가족을 만나 윤 대통령의 조전을 전하고, 특진 계급장과 훈장을 영전에 전수했다.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소방관들을 화마에 잃어 안타까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
[천지일보=이지솔·임혜지 기자] 2023년이 저물었다. 종교계 한 해를 되돌아보면 언제나 그렇듯 올해도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사자성어 그대로 여러 가지 일도 많고 어려움이나 탈도 많았다. 반가운 소식도, 안타까운 일도, 놀라운 일도 있었다.코로나19의 길고 암울했던 터널을 지난 종교계는 올해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는 일상으로 점차 복귀하고 있다. 본지는 이외에도 2023년 화제에 오른 종교계 이슈 10가지를 뽑아봤다.주요 이슈 키워드는 ▲종교계의 코로나19 극복기 ▲종교 영역 스며든 인공지능 ▲세계 종교 박해 심화 ▲교황청, 동성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 고(故) 김용균씨 사망 사고와 관련해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대표의 무죄가 확정됐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한국서부발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이날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판결에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에서의 안전조치 의무 위반, 인과관계에 관한 법리 등을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김씨는 지난 2018년 12월 11일 오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복숭아꽃과 오얏꽃과 장미꽃이 봄에게 소식을 물었는데 봄, 지(저)도 모른다 어떤 소식이냐, 이거지 뭐냐, 이거지.”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은 “이 세계는 사바세계(娑婆世界)라고도 하고, 고해(苦海)라고도 한다. 자승스님은 이 사바세계에서 많은 교훈을 남기고 갔다. 부디 이 사바세계를 버리고, 법신(法身)에서 편히 쉬시기를 바란다”며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영결식에서 이 같은 게송(시)을 읊었다. 게송을 읊은 후엔 ‘탕! 탕! 탕!’ 바닥을 크게 세 번 내리치기도 했다.자승스님의 영결·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해봉 자승 대종사의 영결식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일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서 열린 제33대·제34대 총무원장 해봉당 자승 대종사 종단장 영결식에서 원로스님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