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1조 4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홍콩H지수 ELS 손실 사태 등으로 인한 대규모 충당부채가 발생하면서 전년 대비 30% 넘게 순이익이 줄었다.KB금융은 25일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1분기 KB금융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한 1조 491억원으로 집계됐다. 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홍콩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8621억원)이 발생해 영업외 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된 데 기인했다.이를 제외한 당
[천지일보=천성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KAMIS(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주요 농산물 가격이 연초 대비 하락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9일 aT에 따르면 주요 농산물 11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합산 평균 가격이 지난 2월 대비 12.3% 감소했다. 또한 지난 5일 기준 농산물 가격은 전월 동일과 비교 시 25.9% 감소하는 등 안정적 흐름세로 나타났다.특히 채소류의 경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출하량이 늘어 가격이 대체로 전월 대비 크게 내렸다. 다다기 오이는 39.1% 하락한 9626원,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코앞이다. 21대 국회는 오는 5월 29일 끝난다. 21대 국회는 민생과 거리가 먼 여야 정치 투쟁의 현장이었다. 여소거야의 국회는 늘 삐걱거렸고, 대통령의 국정의지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거대 야당은 민생 입법은 외면하고 국민 분열을 획책하는 법안들을 통과시키며 특정 계층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애썼다.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 논란은 국민에게 부정적 이미지만 안겼다.선거를 앞두고 환심사기용 여야 공약이 줄을 잇고 있다. 이 공약을 다 시행하려면 최소 52조원은 든다고 한다. 재원에 대한 계획도 없고, 당장 눈앞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병학 농심 사장이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라면, 과자류를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3시 과자류를 생산하는 농심 아산공장을 방문하여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여건 속에서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식품기업을 격려하고 기업의 현장 애로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농심은 현장 간담회에서 육류성분이 함유된 라면의 유럽연합(EU) 수출 가능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정부의 물가 안정 동참 요구에 식품업계가 연이어 밀가루 제품 가격을 내린다.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에 이어 대한제분과 삼양사도 이날부터 밀가루 가격을 인하한다.대한제분의 가격 인하 대상은 소비자 판매용 중력분 1㎏, 2㎏, 2.5㎏, 3㎏ 제품으로 구체적인 인하율을 밝히진 않았다. 앞서 대한제분은 지난해 7월 제품 가격을 평균 6.4% 내린 바 있다.삼양사는 소비자용 중력분 1㎏, 3㎏ 제품을 평균 6% 내린다.CJ제일제당은 지난달 19일 중력밀가루 1㎏, 2.5㎏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 등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과자·빙과류에 채소류, 소스류, 조미료 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상당수의 생활필수품 판매가가 상승했다. 지속 오르는 물가에 장바구니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31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의 생필품가격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 생필품 11개 품목 306개 상품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가 오른 상품은 167개였다. 가격이 내린 상품은 126개, 가격 변동이 없는 상품은 13개였다.전체적으로는 평균 1.5% 올랐으나 가격이 오른 상품의 평균 상승률은 9.0%에 달한다.소비자원이 집계한 생필품 가격은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시가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사료 생산지원에 약 103억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대해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량을 늘려 사료비 절감을 통한 경영비 부담 완화 효과를 거두기 위한 조치다.정읍시는 국비 사업으로 조사료 제조운반 지원, 종자 구입비, 조사료 품질관리 등 생산기반 확대에 94억원, 사료 기계․장비 지원에 5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시책 예산으로는 사료 구입비 보조에 4억원이 지원된다.시에 따르면 사료비는 축산물 생산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과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차별화와 관련해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관계기관 간 긴밀히 공조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는 21일 서울 은행회관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정이 국제 금융시장 안정세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최상목 부총리는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유도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날 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사과 등 농산물 물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한 민생경제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사과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양재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국민의 삶에 영향이 큰 생활 물가 상승률은 3.7%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를 내릴 수 있도록 농산물을 중심으로 조치를 실행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점검회의는 사과(후지·상품) 10kg당 도매가격이 9만 1700원으로 1년 전(4만 10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사과 재배면적이 향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미 금값이 된 사과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사과 외에도 생산량 감소로 과일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가 166억원을 투입해 할인 지원에 나서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 전망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사과 재배면적은 작년과 비슷한 3만 3800㏊에서 오는 2033년 3만 900ha로 연평균 1%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2033년까지 9년 동안 사과 재배면적 2900㏊(8.6%)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해양수산부가 고등어의 가격 안정을 위해 수입산 고등어 6000t에 대해 관세를 인하(할당관세, 관세 10→0%)한다고 23일 밝혔다.해양수산부는 올해 1월 ‘설 민생안정대책’을 시작으로 명절 이후에도 수산식품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연이어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2월 15일~3월 3일)’을 개최해 고등어 등 물가 관리 품목과 더불어 국산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지원한다.체감물가 완화를 위해서는 할인행사 외에도 수산물의 적기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해양수산부는 생산 부족 품목 등의 수급
[천지일보=이솜 기자] 독일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으로 올라선 가운데, 일본 경제가 불황에 빠졌다는 공식 데이터가 15일 발표됐다.이날 일본 내각부에 따르면 2023년 일본의 명목 국내총생산(GDP)는 591조 4820억엔(약 5200조원)이다. 독일의 작년 명목 GDP는 4조 1211억유로(약 5900조원)으로 달러로 환산하면 독일 명목 GDP가 일본보다 약 2500억 달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엔화는 2022년과 2023년에 달러 대비 18% 이상 하락했다. 여기에는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면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 경북에 거주하는 A씨가 명절 차례상에 올릴 수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주말인 2월 4일 인근 한 전통시장을 방문해 참조기 2만원어치, 문어 5만원어치, 명태포 2만원어치를 구매했다. 이후 현장 환급행사장에 들러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고 온누리상품권 2만원을 받아 가족들과 저녁에 먹을 새우 등을 추가로 구매했다. 현금 7만원으로 9만원어치 물품을 구매할 수 있어 가계에 도움이 됐다.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 및 할인 지원을 추진한 가운데 올해 16대 성수품 평균 가격이 지난해보다 3.2% 낮은 것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오는 주말로 다가온 설날, 차례상 차림비용이 지난해보다 2~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서울시내 전통시장 16곳과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25곳을 대상으로 농수축산물 가격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차례상 준비 비용(6~7인 가족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2만 5604원으로 대형마트 평균 25만 6200원보다 3만원(12%)가량 저렴했다.가락시장내 가락몰의 경우 평균 20만 6657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에 차례상 준비가 가능했다.전통시장은 지난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국 금리 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는 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4연속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연준의 동결과 관련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금리 조기 인하에 대한 기대가 축소되면서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최근 국내·금융 외환시장이 비교적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오는 4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을 집중 방제한다고 30일 밝혔다.지난해 107만 그루였던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집중 방제로 올해는 87만 그루로 감소될 전망이다.산림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과학적인 방제기술 도입과 집약적인 현장관리로 방제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되면 100% 고사하는 병으로 소나무·곰솔·잣나무 등에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이다. 겨울철 가뭄과 봄철 고온으로 재선충을 옮기는 매개충의 활동 시기가 빨라지고 실제로 지난해 봄철 기온이 오르면서 재선충의 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남북 정상이 대남, 대북 관련 정책을 담은 신년사로 맞붙더니 또 서로에게 적대감을 드러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연일 ‘주적’ ‘전쟁’ ‘초토화’ 등 표현으로 위협 수위를 끌어올렸고 전날에는 ‘대남 주적 헌법 명기’ 등 거친 발언을 쏟아내자 16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반민족적 집단’ ‘도발 시 몇 배 응징’ 등의 단어로 거칠게 맞대응한 것이다.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 제도를 도입한다. 공천 심사 때 현역 의원 7명은 컷오프(공천 배제)하고, 18명은 감점을 줘 경선을 치르게 할 방침이다. 3선 이상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마트가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낼 ‘한입 꼬마 딸기’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이상 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초겨울 딸기 출하량이 줄어들며 평년 대비 20% 가량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1월 제철 딸기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딸기가 들어간 시즌 메뉴를 운영하는 외식업계의 지속적인 수요와 함께 다가오는 명절 영향으로 인해 시일 내에 가격 안정세를 보이기 어려운 상황이다.이에 롯데마트는 18일부터 31일까지 1월 한 달간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그랑그로서리 은평점을 포함한 20개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국제유가 하락과 환율 안정세 등으로 수출·수입물가가 나란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물가가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인플레이션 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은 16일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통해 지난달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 2015년=100)가 132.46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134.75)보다 1.7% 하락한 규모다.전월 대비 수입물가지수 등락률은 지난해 5월(-3.1%)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후 6월(-3.9%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오는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채권 전문가 대다수가 현 3.5% 수준에서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긴축 선호)적으로 해석된 데 영향을 받았다.금융투자협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금투협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53개 기관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의 설문 응답을 분석한 결과, 응답자의 98%는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