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친족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대표 이모씨를 상대로 한 엄벌탄원서가 재판부에 제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탄원서에는 이씨가 수년간 지속적으로 아동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씨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휴스템코리아 직원을 동원해 2차 가해를 가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천지일보가 3일 단독 입수한 엄벌탄원서에는 피고인 이씨가 자신과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A씨의 딸(B양)에게 수년간 지속해서 성폭행을 했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서술돼 있었다. 이씨는 현재 성폭력 범죄의 처
“오직 주민, 오직 서구만 보고 나아가자”상임고문에 박병석 전 국회의장총괄 선대위원장에 이지혜, 이용수 전 예비후보[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서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3000명 규모의 필승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장종태 일등캠프는 16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발대식을 갖고 임명장을 전달했다.일등캠프가 이날 발표한 선대위 명단에는 대전지역 각계각층의 지지자 3천여 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날 발대식에서는 선대위 핵심인사 19명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장종태 필승 선대위 상임고문은 박병석 국회의원(전 국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전세사기라는 사회적 재난의 피해자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잘못이 아닙니다. 정부 정책의 실패입니다. 정부에 강력히 요구합니다. 이는 선거용으로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 되는 사안입니다. 국가가 마땅히 지켜야 할 국민의 주거 기본권과 안전해야 할 재산권 보호인 국가의 의무입니다.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회복에 집중하는 특별법 개정을 속히 진행해 주십시오.”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와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가 24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전세사기 희생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백제시대 공예품의 정수(精髓)라고 알려진 보물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가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지정됐다.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2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보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는 2009년 익산 미륵사지 서탑 심주석(心柱石, 탑 구조의 중심을 이루는 기둥)의 사리공(舍利孔, 불탑 안에 사리를 넣을 크기로 뚫은 구멍)에서 나온 유물이다. 639(백제 무왕 40)년 절대연대를 기록한 금제 사리봉영기(金製 舍利奉迎記)와 함께 금동사리외호(金銅舍利外壺) 및 금제
[천지일보=김한솔·김빛이나 기자] “대한민국 최고!” “역시 대한민국이 이길 줄 알았어요.” “16강에서도 파이팅!” 2022 카타르월드컵 응원전이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은 3일 새벽 대한민국의 승리와 더불어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뜨거운 축제 분위기가 펼쳐졌다.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발을 동동 굴리거나 몸을 녹여가며 경기를 관람하던 이들은 한국의 기적 같은 역전골이 터지자 모두가 하나돼 방방 뛰며 기뻐했다. 다같이 약속이라도 한 듯 응원가를 외치며 환호했다.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운 함성소리와 응원소리는 전율을 느끼게 했다. 국가대표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보성군이 안전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공무원을 비롯한 공무직, 기간제근로자를 포함한 전 직원 8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한안전연합 전남 서부 중앙본부 소속의 전문 강사 6명이 직접 부서를 방문해 ▲심폐소생술(CPR) ▲자동 심장충격기 사용법 ▲소화기 사용법 ▲화재 대피요령 등에 대한 실습과 이론교육으로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도로보수·시설관리 등 현장 업무로 이동이 어려운 직원을 위해 ▲도로 보수원 창고 ▲제암산자연휴양림 ▲생활자
[천지일보 영양=장덕수 기자]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난 11월 12일 안동병원에서 영양읍 손경애씨(53)가 5명의 환자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밝혔다. 갑작스럽게 뇌사 상태가 된 관내 50대 여성이 다섯 명의 환자들에게 생명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 영양읍에서 부부가 함께 마트를 운영하던 손경애씨(53)는 지난 8월 7일 아침에 갑자기 쓰러진 직후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경색으로 인해 혼수상태를 반복하며 뇌사 추정 상태가 됐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을 때는 마비되지 않은 부위를 계속 움직이려는 등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백제시대 공예품의 정수(精髓)라고 알려진 보물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가 국보로 지정 예고됐다. 3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에 보물에서 국보로 지정 예고되는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益山 彌勒寺址 西塔 出土 舍利莊嚴具, 2018.6.27. 보물 지정)’는 2009년 익산 미륵사지 서탑 심주석(心柱石, 탑 구조의 중심을 이루는 기둥)의 사리공(舍利孔, 불탑 안에 사리를 넣을 크기로 뚫은 구멍)에서 나온 유물이다. 639(백제 무왕 40)년 절대연대를 기록한 금제 사리봉영기(金製
송병승 충효예문화운동본부 공동총재 이봉창(李奉昌, 1900~1932)은 본적이 경성부 금정동(현재 효창동) 118번지이고 출생지는 경성부 원정2정목(현재 원효로2가)이다. 출생연도가 1901년으로도 등재된 이유는 출생신고를 늦게 했다고 본다. 그는 전주이씨 진구와 밀양 손씨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빈한한 생활, 뒤이어 부유한 생활을 반복했는데 다시 역경을 맞아 일본인 경영의 점원, 철도국 역부 등으로 근무했다. 청년기로 접어들면서 우리 조선이 왜 일본에게 억압당하고 살아야 하는가 울분을 토하며 원수의 나라 일본으로 건너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지난 주말 영국에서 있었던 EPL 토트넘 마지막 경기에서 아시아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선수의 감동이 일주일째 지워지지 않는다. 비록 이집트 출신 선수 살라(리버플)와 공동 득점왕이 됐지만 PK 하나 없는 손흥민에게 세계 언론은 더 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윤 대통령도 축전을 보냈지만 우리 국민에게 무한한 기쁨과 희망을 준 쾌거였다. 첫 EPL 득점왕은 한국 축구사상 최고의 영예로 기록될 것이다.필자는 축구 매니아로 손흥민 출전 경기가 있으면 늦은 시간에도 꼭 보고 잔다. 5~7만이 운집한 경기장에서
“보유혈액 부족 사실에 안타까워”“어떻게든 도움되려는 마음 가져”신천지·적십자 협력, 캠페인 진행교인 중 총 6000명분 헌혈 목표[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우리나라에 혈액이 많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안타까웠던 찰나에 마침 교회에서 좋은 일을 한다고 해서 (헌혈에) 동참하게 됐어요. 교회 성도 중에서 6000명이 나서서 이번 헌혈에 참여한다고 하는데 저도 그 중 한 사람이 돼 너무나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
정부 딸기값 차차 안정화 전망마트 “가격 상관없이 잘 팔려”공판장 “가격 내려도 매출 뚝”농가 “농민들 수입은 적은 편”시민 “비쌀 땐 음료 등 대체”[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올해 1월 딸기값이 유례없이 올라 일명 ‘금딸기’라고 불렸다. 딸기 평균 도매가격은 가락시장 기준 2㎏당 3만 1765원이었다. 이러한 현상은 생산량보다 수요가 높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해 고온다습한 탓에 딸기 생산량은 줄고 고사(枯死)하기까지 해 가격이 폭등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 공급량이 차차 늘면서 딸기값이 안정화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
정성길 기록사진 연구가영호남 화합·교류 취지로 목포 근대역사관 조성 헌신호남 문화사업 교류바람 불러, 지역감정 해소 기여부동산 투기의혹 재판 중인 손혜원 전 의원 저격[천지일보=김현진 기자] 96년전 전남 목포에 설립(1926년)된 호남은행 건물이 근대역사문화공간 관광거점이자 목포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다. 목포시는 이곳 호남은행 목포지점 옛 건물을 2014년 근대역사관으로 개관했다. 이곳은 근대역사의 보물창고라고 불릴 만큼 근대역사를 사진으로 한눈으로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전시관으로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천지일보가 선정한 2021년 ‘사회 10대 뉴스’[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축년 한 해는 여야 갈등 속에 탄생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초대 김진욱 처장과 함께 야심차게 출항해 본격 수사에 돌입하고,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 사건이 터지는가하면 ‘코로나 종식’을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갑작스럽게 정지되는 등 사회적 이슈가 끊임없이 발생했다. 본지는 다사다난했던 2021년을 되짚어보며 주요 이슈 10가지를 꼽아봤다.[1] 어렵게 시작했던 ‘단계적 일상회복’ 확진자 폭증에 중단지난 11월 1일부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24일 0시 기준 전 국민의 70.1%인 3597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로써 내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을 위한 전제조건인 예방접종 목표가 달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이낙연 전(前) 대표와의 만남 등을 통해 대선 행보에 속도를 내는 기류다. 이 전 대표 지지층과의 앙금을 털어내고 ‘원팀’ 선대위를 꾸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대권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경찰 “범죄 혐의 입증 증거 없어”[천지일보=윤혜나 인턴기자]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씨의 유족 측에서 사고 당시 같이 있던 친구 A씨를 유기치사 혐의로 고소한 사건이 무혐의 취지로 종결됐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손씨의 유족이 A씨를 고소한 사건을 증거불충분으로 판단해 검찰에 불송치하기로 결정했다.앞서 지난 6월 유족은 A씨에 손씨의 사망책임이 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후 경찰은 손씨의 티셔츠와 뒤통수 상처 등을 다시 들여다보기도 했지만 A씨의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없어 이 같은 결
정의연 횡령 의혹 첫 재판“정대협, 윤미향 사조직 아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기부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첫 재판에서 “부끄럼 없이 살아왔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문병찬 부장판사)는 11일 윤 의원과 정의연 이사 A씨의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기소된지 11개월 만이다.재판에서 발언 기회를 얻은 윤 의원은 “지난 30년 동안 활동가로서 부끄럼 없이 살아왔다고 생각한다”며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정의연의 전신)은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윤화섭 안산시장이 11일 제76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고(故) 손태준(1911~1950) 선생의 딸 손화자씨에게 ‘나라사랑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했다.손태준 선생은 1930년대 경남 진주지역에서 학생독립운동을 펼치는 등 항일운동을 한 공적을 인정받아 2008년 건국포장을 추서 받았다.시는 손씨 외에도 이번 광복절을 앞두고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 69명(순국선열 8·애국지사 61)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윤화섭 시장은 “일제 만행에 맞서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분들 덕에 지금의 대한민
검찰, 영장실질심사서 공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충북 청주 지역을 기반으로 F-35 스텔스 전투기 도입을 반대해온 활동가들이 간첩 혐의로 당국의 수사를 받으면서도 자신들의 지역신문 보도를 통해 북한에 수사 상황을 간접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청주지검은 지난 2일 북한의 지령을 받아 미국산 F-35A 전투기 도입 반대 활동 등을 했다는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를 받는 청주 활동가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이 같은 정황을 포착했다고 연합뉴스가 9일 보도했다.이들은 올해 5월 국정원과 경찰의 압수수색으로 기존의
작년 ‘권력기관 개혁’ 명목 국정원법 개정안 여당 단독 통과3년 유예 거쳐 2024년 1월 대공수사권 경찰로 이관 결정국정원‧경찰 첫 대형 공조수사, 北지령 ‘스텔스 간첩 사건’혐의자, 문 대통령 후보시절 선거대책위 특보활동 ‘충격’ 김정은 ‘원수’ 충성맹세 혈서까지 등장… 野 “안보 붕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정부가 권력기관 개혁 명목으로 추진한 국정원법 개정으로 인한 첫 경찰-국정원 공조수사로 ‘북한 지령 스텔스기 도입 반대 간첩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문 정부가 곤혹을 겪는 모양새다.북한의 지령으로 미국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