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2000년 수원시 재정자립도는 89%로 전국 평균(59.4%)보다 30% 높았다. 1990년대 후반 90%를 넘나들던 재정자립도는 지속해서 하락했고, 2018년 이후 4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여년 전만 해도 재정자립도가 다른 지자체보다 월등하게 높았지만, 이제는 전국 평균 수준으로 떨어졌다.수원시의 경제 활력이 떨어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요 원인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과도한 규제다. 수원시는 수정법상 과밀억제권역에서 속하는 데 과밀억제권역 규제가 기업이 활동하는 데 걸림돌이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총선을 앞두고 25일 경기도 맞춤형 ‘22대 총선 경기도 9대 공약’을 발표했다.경기도민과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9대 분야별 공약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추진 ▲경기도 내 광역교통망 연결 ▲경기도민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첨단 일자리 플랫폼 구축 및 글로벌 반도체 벨트 육성 ▲경기도 미래세대 청년 복지 강화 ▲경기도 여성의 안전과 건강 돌봄 ▲경기도 동북부 국립의과대학 유치와 공공의료원 설립 ▲경기도 관광산업 육성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RE100 플랫폼 구축이
[천지일보 포천=김서정 기자]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수도권에서 포천시 및 가평군을 빠져나오게 하겠다”는 ‘총선 제14호 공약’을 발표했다.현행 ‘수도권정비계획법’은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인구와 산업을 적정하게 배치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일대 전역’을 수도권으로 정의하고,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전권역’ 등으로 구분해 다양한 규제를 받고 있다. 포천시와 가평군은 지난 2021년 행안부로부터 인구감소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포천시 인구는 지난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김포시 등 서울을 둘러싼 주변 도시들의 서울 편입 요청을 계기로 ‘메가 서울’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행정학회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30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수도권 메가시티 전략이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대토론회를 열었다.최근 메가시티 이슈가 도시 경쟁력 강화 목적이 아니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목적을 위해 급조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지방공기업법 등을 위반하면서까지 3기 신도시 사업 참여를 주장하는 가운데 이날 토론회가 대한민국의 국토계
[천지일보=류지민 기자, 김포=김미정 기자, 서울=송연숙 기자] 내년 총선을 5개월 앞두고 국민의힘이 김포 등 서울과 생활권이 겹치는 주변 도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메가시티’ 구상을 꺼낸 가운데 전국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2일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구체적 방안은 논의 중이다.지난 6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은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김 시장은 면담에서 “경기도가 분리될 경우 김포는 어디에도 인접하지 못하고 섬 아닌 섬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도가 양주시민을 향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양주테크노밸리 융복합 연구개발(R&D) 연구단지 구축, 디스플레이·모빌리티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GTX C노선 조기준공 등 특화산업을 추진해 경기북부의 성장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다고 제시했다.경기도는 지난 1일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 한상민 양주시의회 부의장, 안기영 양주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시군별 비전 공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도가 동두천시민을 향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국가산업단지 허브시티 조성, 소요산 관광특구 조성, 군사시설보호 규제 개선 등과 같은 특화산업을 추진해 경기북부의 잠재성장력을 일깨울 수 있다고 제시했다.경기도는 20일 오후 3시 반 동두천평생학습관 한울림 공연장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와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승호 시의회의장, 황주룡 동두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및 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열었다.공청회는 경기북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40년 묵은 수도권정비계획법(수정법)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도입된 수정법이 수도권 인구 쏠림 현상을 가속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특히 전문가들은 수도권이라는 개념 자체를 없애거나 재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방과 큰 차이가 없는 경기도의 일부 지역이 ‘수도권’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규제 대상이 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또 고령화·저출산·저성장을 맞은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네거티브 규제’를 통해 지자체의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110만 용인특례시민, 1360만 경기도민의 교통 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길은 철도망 구축입니다. 수도권 국민이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 시기를 내년이나 내후년으로 앞당길 수 있도록 경기도 시장·군수님들이 힘을 모으면 좋겠습니다.”이상일 용인시장이 6일 남영주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2차 정기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경기도 31개 시·군을 대표해 회의에 참석한 시장, 군수, 부단체장들은 이상일 시장 제안을 받아들여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와 성장의 기회이고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한다면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경기 남부와 북부지역의 격차가 점점 심화하고 있어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입니다.”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윤종영 경기도의원이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1987년 선거부터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지방선거를 할 때마다 나온 이야기”라며 “경기 남부는 인구 밀집과 발전이 되는 반면 북부는 여러 가지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저발전 경기북부지역을 발전시킬 신성장동력으로 수소산업을 도입해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중점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8일 경기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지역 수소산업 육성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새 정부와 민선 8기 경기도정은 수십 년간 군사, 성장관리권역, 환경 등 중첩규제로 저발전지역인 경기북부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도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새 정부 인수위는 수도권 접경지역 규제 완화 공약으로 접경지역 규제개혁, 수자원 보호구역 규제개혁, 수도권 접경부성장촉진
수도권 거래총액 5조 4천억… 작년 절반 수준[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로 분양권·입주권 거래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직방이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년 보다 거래총액과 거래량 모두 절반수준으로 급감했다. 지역별로도 지방 일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분양권·입주권 거래가 크게 줄었다.직방이 아파트 분양·입주권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11월 16일 기준)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총액은 전국 20조 8000억원, 수도권 5조 4000억원, 지방 15조 400
경기도 창업기업 전년 대비 약 20% 증가접근성 높고 가격 합리적… 기업 관심 늘어[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시장 경기가 악화한 데 반해 경기도를 중심으로 창업기업이 크게 늘면서 지식산업센터 시장 분위기까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20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기업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경기도 내 창업기업 수는 43만 1992개로 전년 대비 19.67% 증가했다.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지난 2016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창업기업 수는 전국적으로 15.52%가 증가했다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 고시수도권정비계획 반영 더 중요[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와 가평군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이 고시된 가운데 자연보전권역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차등관리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수도권정비계획은 수도권 인구의 산업 집중 억제 및 적정배치를 위한 큰 틀에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장기 계획으로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전권역 등 3개 권역으로 운영한다.이중에서 가장 규제가 심각한 지역은 자연보전권역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 제9조에 따라 택지, 공업 용지, 관광지 등의 조성을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안기권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1)이 대표발의 한 ‘자연보전권역 규제합리화 촉구 건의안’이 23일 소관 상임위를 통과해 오는 12월 14일 본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이 건의안은 자연보전권역 규제 합리화 방안을 제4차 수도권 정비계획에 채택하고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을 촉구 건의하기 위한 것이다.안 의원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인구의 안정화 정책으로 시작된 자연보전권역은 획일적 규제로 수도권 내 낙후지역 발생 및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으며 산업단지·대학 등 입지 제한으
[천지일보 남양주시=이성애 기자]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지난 18일 시청 여유당에서 산업경제국 직원을 대상으로 성공적 기업유치를 위한 직원역량 강화 특강을 실시했다.이번 특강은 ㈜DCT 김진문 대표이사의 ‘기업유치 및 복합도시개발’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관계공무원들의 업무연찬과 부서·기관 간 거버넌스를 구축해 앵커기업 유치와 복합도시개발에 온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특강을 맡은 김진문 대표이사는 경기관광공사 및 경기도 투자진흥과에서 유치총괄담당을 역임하면서 고양, 화성, 용인, 여주 등지에 복합개발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끈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김경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가평)이 지난 13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해 각종 규제로 신음하는 경기 동북부 지역에 대한 균형발전을 요구했다.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달 8일 경기도, 인천광역시 및 강원도 등 접경지역 3개 시․도와 함께 종합적인 ‘접경지 균형발전 정책 및 사업과제’ 도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그러나 가평군과 양평군 등 경기 동북부지역은 군사보호시설에 의한 접경지역의 특성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접경지역에서 배제돼 정부 정책으로부터 소외돼 발전이 가로막혀 있는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공장이나 대학이 들어설 수 없다, 인구도 1966년 7만 4709명에서 2019년 4월 현재 6만 2740명으로 50년 전보다 줄어들었다. 가평군 재정자립도는 26.2%로 연천, 양평군에 이어 경기도에서 세 번째로 낮다. 최근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지수를 통해 나타난 결과는 경기도 최하위다.김경호 의원은 이 같은 원인에 대해 “가평군을 비롯해 경기 동북부 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환경 관련법 등 중첩규제로 인해 비수도권보다 재정자립도나 기반시설 등이 열악
의정부, 양주시, 구리·남양주시 후보지역 각축8명의 평가위원단 구성, 공정한 심사로 결정[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경기 북부지역 성장을 견인할 2차 테크노밸리 부지 선정이 공개경쟁을 통해 결정된다.경기도는 오는 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북부2차 테크노밸리 공개제안 발표회’를 개최하고, 당일 선정 부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해 6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북부1차 테크노밸리 부지로 고양시를 선정한 후 “경기도 권역별로 미래 성장 거점을 육성해야 한다”며 “경기북부지역과 중‧북부권 가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명품도시로 ‘우뚝’외국인 직접투자103억 달러…외투기업 77개 유치[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3일로 개청 14주년을 맞았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03년 10월 개청 이후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액이 지난 8월 말 현재 103억 달러로 전국 8개 경제자유구역 총 실적의 66%를 차지하는 등 ‘리딩 경제자유구역’으로서 급성장하고 있다. 또 외국인투자기업도 77개나 유치했다.경제자유구역 개발 진척률은 평균 64.8%이며 송도국제도시가 79.1%, 영종이 80.8%, 청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