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과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이 28일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지역 및 콘텐츠 교육 교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은 양 박물관 소재지인 경기남부 광주와 경기북부 연천 지역을 중심으로 도자문화, 선사문화 등 경기 지역 우수 문화유산을 대표하는 각 박물관과의 교육 교류 활성화를 통한 공동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양 박물관은 ▲광주 삼리 유적 등 선사 유적지 및 선사 콘텐츠에 대한 교육 협력 ▲연천 및 경기북부 지역 도자기 유적 및 도자문화에 대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장기간 대규모 아동 ‘인권유린’ 범행이 자행된 경기도 안산의 선감학원 관련 암매장지에서 피해 아동의 유해로 추정되는 치아와 유품이 다수 발견됐다.25일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안산 단원구 선감도의 유해 매장 추정지에서 분묘 40여기를 2차 시굴(시범 발굴)한 결과 선감학원생의 것으로 추정되는 치아 210개와 단추 등 유품 27개가 수습됐다.진실화해위가 조사를 진행한 유해 매장 추정지는 유해 약 150구가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본지단독으로 긴급 구제 발굴 강조 문화재청, 전문가와 현장 조사 실시공릉천 일대도 확대 조사 필요[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한국역사유적연구원 유적조사단(단장 이재준, 회장 배정임)과 역사‧문화잡지 월간 글마루 답사반에 의해 최초 발견된 파주시 탑삭골 구석기 유적 일대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들어간다.파주시 탑삭골 테마파크인 퍼스트가든 주차장 확장 농지에서 5만년 전 구석기 유물이 다수 출토된 것과 관련 최근 문화재청이 전문가 1인과 함께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파주시청 문화예술과 김소희 지방학예연구사는 29일 진행된 본지와의 통화에서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파주시 탑삭골 테마파크인 퍼스트가든 주차장 확장 농지에서 5만년 전 구석기 유물이 다수 출토됐다.한국역사유적연구원 유적 조사단(단장 이재준, 회장 배정임)과 고봉산학술탐구위원회 김혜미 사무국장에 의해 처음 발견된 이 유적은 지난 28일 이승원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부원장(구석기 전공)에 의해 학술적으로 확인됐다.발견된 석기는 가장 완벽한 사냥돌, 격지, 밀개 등 10여점으로 현재 밭으로 돼 있는 지표상에서 수습됐으며, 고봉산학술탐구위원회가 파주시에 발견 신고를 마쳤다. 이 유적은 현재 주차장 공사로 많은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충북 청주 우암산으로 둘러싸인 멋진 경관에 사진 명소로도 유명한 국립청주박물관이 올해초 상설전시관을 재개관해 눈길을 끈다. 새롭게 선보이는 상설전시실은 ‘숨과 쉼이 있는 당신의 박물관’이라는 주제로 옛사람들의 숨결이 담긴 문화재 속에서 ‘숨’을 찾고, 수려한 풍경을 바라보며 ‘쉼’을 얻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본지는 최근 박물관이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서점 같기도 하고 가정집 창가 같기도 한 국립청주박물관 상설전시실을 찾았다. 박물관 곳곳을 둘러보며 나만의 숨과 쉼을 찾는 것도 추천한다.
한국청동기학회 등과 협약[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17일 시청에서 한국청동기학회·경상대박물관과 ‘2023 국제학술회의 공동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진주지역에서는 그동안 대평리, 평거동, 초장동 유적 등 대규모 청동기시대 유적이 다수 조사됐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동기시대 자료를 보유한 진주지역의 선사문화를 규명하고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이날 협약에 따라 내년까지 ▲죽음·권력의 등장 ▲기술·전문화와 교역 ▲과학·연대와 환경 등을 다루는 전문가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시흥오이도박물관의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이 문화재청의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는 문화재교육의 확산과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문화재보호법의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해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로 전국에서 10개 프로그램뿐이다.선정된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장 명의의 인증서를 받게 되며, 앞으로 3년 동안 인증표시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과 함께 언론 홍보 및 홍보 책자 제작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이번 문화재청에 인증
근대문화의 뿌리, 구석기시대 재현동아시아 최초로 주먹도끼 발견세계구석기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관광약자에게 친화적인 넓은 공원몰핑스테이션(RFID카드) 체험 각광[천지일보 연천=송미라 기자] 근대 문화의 뿌리를 알 수 있는 곳이 서울 근교에 있다. 바로 경기도 연천군 전곡리 유적이다. 넓은 공원 곳곳에 선사시대를 재현한 조각상은 30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시간여행을 하게 해준다. 동아시아 최초로 주먹도끼가 발견된 세계적인 구석기 유적지를 본지가 찾아봤다.연천 전곡리 유적 입구에는 연천군과 전곡리 선사유적지를 상징하는 캐릭터 고롱이,
문화예술 특별주간 의견 반영시, 열린 소통 문화 행정 추진“아시아 문화도시로 자리매김”[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가 5대 ‘함께’ 문화비전 20대 정책을 발표, 침체한 문화예술계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나섰다.시는 ‘문화예술 특별주간’인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현장 의견을 수렴해 ‘함께 참여’ ‘함께 실현’ ‘함께 누림’ ‘함께 번영’ ‘함께 포용’의 가치를 핵심으로 하는 5대 ‘함께’ 문화비전 20대 정책을 설명했다.이에 시는 시민, 문화예술인,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소통과 협
시민 참여형 체험 교육 운영 강사 모집[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시흥오이도박물관과 선사유적공원에서 활동할 2021 오이도 유적 ‘시민전문강사’ 4기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시민전문강사’는 시민 참여형 체험 교육 사업으로 다양한 지식과 재능을 가진 시민이 오이도 유적(오이도박물관‧선사유적공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직접 프로그램의 강사로 활동한다.오이도 관련 콘텐츠가 포함된 ▲선사문화체험 ▲예술·생태 등 융복합 교육 ▲교과과정 연계 ▲비대면 프로그램 등 4개의 분야로 나눈다.오이도 유적과의 연관성,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 오이도박물관이 교육부가 시행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돼 오는 28일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양질의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체험처를 발굴하고, 진로체험의 질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6년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선정된 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마크 사용권한을 받고 진로체험지원 전산망 ‘꿈길’ 사이트에 인증사항이 등록되며, 우수 프로그램 홍보,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제공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은대리성 내외성을 갖춘 읍성은대리성도 사적 제469호로 지정되었다. 그런데 이 성은 내성과 외성을 갖춘 판축 축조방식의 읍성형태이다. 외성의 전체규모는 1069m이고 내성의 둘레는 230m이다. 삼국시대 초기
[천지일보 충북=박주환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박물관이 지역 시민들을 위한 지역학강좌를 운영한다.이번 ‘충북대학교 박물관회 지역학 강좌’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 주제로 4회에 걸쳐 진행된다.먼저 지난 2일에는 한국선사문화연구원의 우종윤 원장을 초청해 ‘세계구석기시대의 메카(Mecca) 충북, 선사시대 알아보기’를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했다. 9일에는 강민식 충북대학교 박물관 선임연구원이 ‘고대 청주지역의 Identity와 경계’를 주제로 진행했다.오는 16일에는
2017년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한 ‘다시 보는 백제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많은 맥국 유적·전설, 학계 규명작업 긴요춘천 지역에는 맥국과 관련이 있는 지명 및 전설이 유난히 많다. 그래서 일부 재야학자들은 이를 확대 해석, 고조선과 연계시키기까지 한다. 이들 유적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학술조사가 따랐으면
당포성 주변 넓은 경작지서 유물 골고루 산견연천군 구석기 유적 보고 입증… 발굴조사 시급[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경기도 연천군내 고구려 유적을 취재하고 있는 글마루 취재반이 이번에는 같은 군내 미산면 동이리 당포성(사적 제468호) 주변 경작지 일대에서 완전한 구석기 유물인 주먹도끼(크기 13㎝x12㎝, 929g)를 찾았다. 이 석기는 강변에 있는 개차돌을 이용해 돌려떼기를 한 것으로 전곡리 유적에서 발견된 주먹도끼와 비교되고 있다.또한 구석기 유물인 긁개와 격지를 비롯해 많은 유물이 지표상에서 찾아짐을 발견했다. 이로써 경기도 문
시대의 의인 기리는 생가 복원사업… 민주정신 계승 노력[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민주화와 인권 운동가인 홍남순 변호사 생가 복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화순군(군수 구충곤)은 30일 도곡면 효산리에서 화순군 출신의 홍남순 변호사 생가 복원사업 기공식을 열었다.기공식에는 홍남순 변호사 유가족, 기념사업회 회원, 각계각층의 인사와 지역 주민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구충곤 화순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 고장에 홍남순 변호사님과 같은 의인이 계시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변호사님의 정신을 받들어 복원사업에 성의를 다하겠다”고
체험 참가비 119만 1000원, 강원도 산불피해 성금 전액 기부[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지난 20일과 21일 화순군(군수 구충곤) 도곡면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열린 ‘제6회 화순 고인돌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화순군에 따르면, 이틀 동안 열린 축제에는 약 1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청보리 물결따라~고인돌 여행’이라는 주제로 전시, 체험, 경연 등 총 8개 부문 58개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지역농산물로 비빔밥 만드는 퍼포먼스, 고인돌 황금 유물 찾기, 고인돌 8경 인증 사진 찍기, 청보
‘공부하다 죽으라’ 가르침 전해탄신 98주년 기념법회 봉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10대 종정을 지낸 혜암스님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스님의 본래면목을 엿볼 수 있는 회고록 ‘스승 혜암’ 출간봉정식이 지난 7일 경남 해인사 원당암에서 개최됐다.출간 봉정식에서 후학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출가수행자로서 본분을 지키려 노력했던 혜암스님을 회고했다.혜암선사문화진흥회는 스님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스승 혜암’을 편찬했다. 회고록에는 그의 삶을 직접 목격한 제자와 대덕스님들, 재가자 25인의 기억이 담겼다.스님을 가장 가까이
경기 연천 구석기축제5월 4~7일 전곡리 구석기 유적지1978년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발견구석기 퍼포먼스·공연·아카데미 등‘구석기인과 먹는 바비큐’ 맛 일품[천지일보 연천=이성애 기자] 세계 최대 구석기축제인 ‘제26회 연천 구석기축제’가 한국, 독일, 스페인, 프랑스, 영국, 포르투칼, 탄자니아, 인도, 일본, 칠레 등 10개국을 대표하는 구석기축제로서 선사시대를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연천 구석기축제는 2018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 육성축제, 경기도지정 2018 경기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이번 축제는 5월 4~
55억 투입 선사마을 13동, 체험장 12동 등 31동 조성구충곤 군수 “선사문화 체험 메카로 조성하겠다”[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세계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고인돌 선사체험장이 개장돼 지역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13일 화순군에 따르면 도곡면 효산리 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지 입구 3만 3799㎡ 부지에 조성된 고인돌 선사체험장은 55억 900만원(국비 38억 5600만원, 도비 4억 9600만원, 군비 11억 5700만원)을 들여 2013년 5월 착공에 5년만인 지난해 12월 완공됐다.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