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오이도박물관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서. (제공: 시흥시청) ⓒ천지일보 2022.2.10
시흥오이도박물관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서. (제공: 시흥시청) ⓒ천지일보 2022.2.10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시흥오이도박물관의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이 문화재청의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재교육 프로그램 인증제’는 문화재교육의 확산과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문화재보호법의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해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로 전국에서 10개 프로그램뿐이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장 명의의 인증서를 받게 되며, 앞으로 3년 동안 인증표시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과 함께 언론 홍보 및 홍보 책자 제작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

이번 문화재청에 인증된 박물관의 프로그램은 ‘오이도 Go, Back, jump!’(선사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시흥창의체험과 연계해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구석기·신석기·청동기시대를 아우르는 스토리텔링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시대별로 마을을 조성해 각자의 시대 및 대표 유물을 소개하는 등 유적지 내에서 진행되는 생생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오는 14일부터 시흥시 관내 초등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은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시흥오이도박물관은 해당 프로그램 외에도 교육부 및 시흥교육지원청에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이다. 더불어 박물관 캠프닉(캠프+피크닉의 합성어로, 소풍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캠프 프로그램), 오이도 유적 ‘시민전문강사’ 사업, 체험의 날 행사 등 매해 40여 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흥을 대표하는 문화·역사 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련 사항 문의는 시흥시청 관광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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