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매니지먼트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제투자분쟁(ISDS, 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에서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가 한국이 약 438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며 메이슨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같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약 69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단에 이어 또다시 한국이 패배하면서 삼성합병 관련 수천억원의 혈세가 외국으로 유출되게 생겼다.법무부는 11일 PCA 중재판정부가 메이슨 측 주장 일부를 인용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삼성합병 찬성 압박’ 문형표 前복지부장관 유죄 확정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출소 6일 만에 다시 법정에 선다.이 부회장은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관련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출석하는 것으로 불법합병 관련 혐의 정식재판이 시작된 뒤 불구속 상태로 법정에 나오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박사랑·권성수)는 이날 오전 10시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부정거래·시세조종)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의 12차 공판을 진행한다.이 부회장은 경영권을 승계하고 삼성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2
■방송: 이인철의 경제인사이트 10회■일시: 7월 15일 오후 1시 (생방송)■진행: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패널: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 교수,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삼성합병 승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가 곧 결정되는 가운데 수사심의위원회는 이재용 수사 중단과 불기소를 권고했다. 이에 대한 의견과 재벌개혁에 대한 목소리도 들어봤다.
■방송: 이인철의 경제인사이트 10회■일시: 7월 15일 오후 1시 (생방송)■진행: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패널: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국내외 경제를 진단하고 문제 분석과 함께 해법까지 제시할 이인철의 경제인사이트 10회 방송어제(14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정책에 대해 대국민보고대회를 열고 발표했다. 16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190만개를 만드는 거대한 계획에 대해 전문가들의 평가와 해결해야 할 문제들에 대해 살펴봤다.또 지난달 발표한 부동산대책을 보완하기 위해 10일 발표한 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의혹해당의혹 검찰 출석은 처음‘국정농단’ 이후 3년 3개월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삼성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26일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전 8시쯤 비공개 출석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검찰은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회계부정 사건 관련, 오늘 주요 사건관계인 소환조사는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 등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관련 수사상황은 해당 사건관계인 귀가 이후 규정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말이 있다. “복이 화가 되기도 하고, 화가 복이 될 수도 있다”라는 말이다. 세상일에 큰소리치고, 떵떵거릴 일이 아니라는 소리이다. 절제하고, 겸손하게 할 필요가 있게 된다. 박근혜 2015년 당시 대통령이 메르스로 경기가 얼어붙고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그 때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2015년 7월 2일 ‘정부가 슈퍼 전파자… 박 대통령 사과하라’라고 큰 소리를 쳤다. 그해 9월 “예산안을 두고 국가 채무비율이 40%가 넘어설 수 있다고, 재정건전화법안‘을 내도록 했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국민연금공단의 신임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으로 안효준 전 BNK금융지주 사장이 임명됐다.공단은 기금이사추천위원회의 서류·면접심사와 전문 조사기관의 경력, 평판조사 등의 심사를 통해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추천으로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안 신임 기금이사는 이날 업무를 바로 시작했다.김 이사장은 안 신임 기금이사의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 국민연금 기금에 대한 이해 등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안 신임 기금이사는 국내외 주식과 채권, 대체투자, 헤지펀드, 인덱스 등에 대한 다양하고 깊
불구속 상태로 남은 재판 일정 진행[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해 ‘삼성합병’에 영향을 준 혐의로 구속됐던 문형표(62) 전(前)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구속만료로 석방됐다. 문 전 장관의 석방은 503일 만이다.문 전 장관은 이날 0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정문에서 나왔다. 그는 삼성 경영 승계와 관련한 입장과 향후 재판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자리를 피했다.앞서 문 전 장관은 지난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상고했다. 그는 삼성물산과 제일
김성주 이사장 “관련 작업 진행 중”[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국민연금이 삼성물산[028260]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한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김 이사장이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혁신하고 국민신뢰를 회복하고자 국민연금이 삼성합병에 찬성해 결과적으로 국민의 불신을 자초한 일을 반성, 사과하기로 하고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최근 국민연금공단은 3년 전인 지난 2015년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정부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인 정호성 전(前)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한 법원의 1심 판결이 나온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오는 15일 정 전 비서관의 선고 공판을 연다.정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드레스덴 연설문’ ‘해외순방 일정표’ 등 청와대 문건 47건을 ‘비선실세’ 최순실씨에게 누설한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검찰은 정 전 비서관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검찰은 지난달 2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 정호성의 범행으로 국정에 대한 신뢰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법원 “삼성합병, 이재용 승계와 연관 있다고 판단”“합병 관련해서도 홍완선이 먼저 요청”“삼성 청탁이 朴에 전달됐다는 증거 없어”“이재용·미전실, 묵시적·간접 청탁도 인정할수 없어”“개별 현안에 대한 삼성측 부정청탁 인정할 수 없어”“특검이 전제로 한 포괄적 승계작업 현안 있었다고 보여”“삼성물산 합병은 이재용 지배력 강화와 관련 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성사되도록 국민연금공단을 압박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항소했다. 1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문 전 장관은 1심 선고가 나온 다음 날인 9일 변호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냈다. 문 전 장관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 8일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함께 기소된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은 선고 당일인 8일 항소했다.문 전 장관은 복지부 내에 외부 인사로 구성된 ‘주식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가
法 “개별의결권 행사 개입”“홍완선, 배임 인정 된다”[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문형표(61) 전(前)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에게 법원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홍완선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장에게도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고 홍 전 본부장은 법정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는 8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문 전 장관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받는 홍 전 본부장에 대해 1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압력을 넣은 혐의로 기소된 문형표(61)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문 전 장관은 이날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국민연금의 ‘주식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가 삼성합병에 반대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내부 투자위원회에서 다루도록 압력을 넣은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에 대해 1심 선고를 받는다.
박근혜-최순실 나란히 재판 출석삼성 전·현직 임원들 7~9일 재판[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연금공단에 ‘삼성합병’을 찬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문형표 전 국민연금 이사장과 홍완선 전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번 주에 나온다.4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조의연 부장판사)는 오는 8일 문 전 장관과 홍 전 본부장의 선고 공판을 연다.문 전 장관은 국민연금의 ‘주식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전문위)’가 삼성합병에 반대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안건을 외부 인사가 참여한 전문위가 아닌 내부 투자위원회에서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박영수 특별검사팀 조사 당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국민연금공단이 찬성한 것은 올바른 정책 판단이었다’고 한 박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정신 나간 주장”이라고 증언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재판에서 주 전 대표는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국제 자본의 국내 시장 불신만 초래하고 향후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발언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앞서 박 전 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삼성합병 과정에서 옛 삼성물산의 최대주주 국민연금공단에 부당한 압력을 넣은 혐의로 기소된 문형표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에게 각각 징역 7년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 심리로 22일 열린 문 전 이사장과 홍 전 본부장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 결심 공판에서 특검팀은 “국민연금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국민 쌈짓돈으로 대기업 총수 일가에 이익을 준 국정농단에 조력한 아주 중대 범죄”라며 이같이 구형했다.특검팀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