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최근 일본에서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이 급증함에 따라 충남 천안시가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1일 시에 따르면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제2급 법정 감염병인 성홍열과 동일한 A군 연쇄상구균(GAS)에 감염돼 중증으로 진행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주요 증상은 고열, 오한, 근육통 등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나, 중증의 경우 저혈압, 호흡곤란,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주로 점막 또는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되고, 비말을 통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전역에서 ‘독성 쇼크 증후군(STSS)’ 감염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봉쇄 후 세계 곳곳에서도 STSS를 일으키는 박테리아에 감염된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집에만 있어 박테리아에 노출되지 않았고 코로나19에서 회복한 환자들의 면역 상태가 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최근 아사히신문, 메디컬데일리,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일본은 이 박테리아 감염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A형 연쇄상구균’에 의한 이 감염은 작년부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영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전주시에 주소를 둔 임신 27~36주 이내 임신부를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백일해는 발작성 기침(Wooping cough)을 특징으로 하는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백일해 독소 등과 같은 다양한 활성물질을 생성해 기도 내 염증을 유발한다.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주로 호흡기로 전파되는 백일해는 소아 감염질환 중 전염성이 가장 강한 질환으로 합병증은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한다.특히 백일해의 고위험군인 1세 미만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는 제14회 결핵예방의 날(매년 3월 24일)을 맞아 결핵예방주간(3.18.~3.24) 동안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결핵예방의 날은 불치병으로 알려져 있던 결핵의 발병 원인인 결핵균 발견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한 날(3월 24일·세계 결핵의 날)로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결핵예방의 날을 지정해 관련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올해는 질병관리청에서 시행하는 기념식과 중앙행사를 포함해 전국 동시 캠페인이 실시된다.캠페인 기간 각 군·구 홈페이지, 전광판, 언론매체를 통해 결핵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인천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올해 첫 주 장관감염증 환자 감시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예년보다 빠르게 증가하며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고 발표했다.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식중독 및 설사 질환의 주요 원인이며 감염되면 약 3일간 설사, 구토, 복통 등 증상이 지속되고, 발열과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5세 미만 아동이나 고령층, 면역저하자는 고위험군으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두 달 사이 5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등 표본감시 기관 206곳을 통해 집계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 환자 수는 지난해 마지막 주(12월 24~30일) 268명으로 11월 5~11일(49명) 대비 약 5배 늘었다. 특히 이 중 0~6세 영유아 감염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지하수)이나 음식물(어패류 등)을 섭취했을 때 주로 감염되고,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나 환자의 비말을 통해 감염되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가 최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환자가 최근 증가하고 있어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5일 전북도에 따르면 RSV 감염증 환자는 지난달 1주 12명에서, 2주 20명, 3주 3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특히 지난달 3주차에 발생한 RSV 감염증 환자 32명 중 신생아를 포함한 영·유아(0~6세)가 75%(24명)를 차지하고 있어 신생아 및 영·유아의 감염예방을 위한 철저한 감염관리와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요구된다.RSV 감염증은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우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최근 4주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가 유아와 학령기 연령층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유행세를 보임에 따라 관련 환자 발생 추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다.늦가을에서 초봄에 유행하는 이 질환은 비말로 전파되며 약 2~3주의 잠복기를 가진다. 발열·기침·인후통·두통·피로감 등의 임상증상을 시작으로 일부의 경우 중증의 비정형 폐렴으로 발전하는 임상적 특징이 있다.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의료협의체 회의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최근 중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호흡기 질환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대한 정부의 대응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5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전날 “최근 중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즈마 감염병에 대만 등 인접국은 비상인데 우리는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보건당국은 미유행 타령을 멈추고 코로나19를 반면교사로 삼아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제4급 법정 감염병으로 국내에서는 3~4년 주기로 유행하는데 주로 5~9세에서 많이
네팔 북서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50명을 넘어섰다.4일(현지시간) AP, 뉴욕타임스(NYT), BBC 등 외신을 종합하면 전날 오후 11시47분께 네팔 서부 카르날리주 자자르콧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최소 150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했다. 자자르콧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4~500㎞가량 떨어진 곳이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규모를 5.6, 지진 깊이는 17.7㎞로 추정했다. 지진은 자자르콧에서 800㎞ 이상 떨어진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도 감지됐다. 해당 지진 뒤로 한 시간 안에 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0월이 되면서 일선 병원과 보건소에서 일제히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됐다.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환절기가 되면 감기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게 되는데, 이럴 때 감기약을 처방받아 감기가 호전되면 반드시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독감 예방접종의 최적 시기는 10월~12월 사이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독감의 유행시기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이고, 독감 예방접종의 효능이 백신 접종 후 2주 뒤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4주때 최고의 효과를 보인 후 약 5개월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10월 중순부터 11월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가을철 도내 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며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연구원은 도내 3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일반병원)을 방문한 호흡기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9월 셋째 주 7.1%(14명 중 1명), 9월 넷째 주 20.0%(20명 중 4명)에서 10월 셋째 주 52.6%(19명 중 10명)로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모두 A형이었고 이중 A(H1N1)pdm09가 88.9%, A(H3N2) 11.1%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주로 어린이들에게 발병하는 감염병인 디프테리아가 확산하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니 보건부로부터 동부 지역에 디프테리아 발병 사례를 보고받았다"고 전했다.WHO에 따르면 올해 7월 4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기니 동부에서 총 538건의 디프테리아 발병 의심 사례가 나왔고, 이 가운데 확진자는 18명이다.발병 의심 환자 및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총 58명에 이른다. 1∼4세 어린이가 환자 가운데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다고 WHO는 설명했다.디프테리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는 11일부터 고령층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이 시작된다.8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인플루엔자 국가 무료 예방 접종은 고령층의 경우 75세 이상은 오는 11일부터, 70~74세 16일부터, 65~69세는 19일부터 가능하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XBB 개량형 백신과의 동시접종도 받을 수 있다.앞서 13세 이하 어린이는 지난달 20일과 이달 5일부터 각각 2개 대상군으로 나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독감은 인류를 오랫동안 괴롭혀 온 악명 높은 전염병으로, 주의가 요구된다. 매년 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올 겨울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사업이 오늘(20일)부터 시작한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후 처음으로 독감 예방 백신을 접종하는 유아·어린이(9세 이하)다.20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13세 이하 어린이는 올해 인플루엔자 국가 무료 예방 접종으로 이날과 10월 5일부터 각각 2개 대상군으로 나눠 접종을 실시한다.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중 독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받는 경우다. 해당 소아는 이날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1차 접종 4주 후에는 2차 접종을 받아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 15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올 겨울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사업이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후 처음으로 독감 예방 백신을 접종하는 유아·어린이(9세 이하)다.19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13세 이하 어린이는 올해 인플루엔자 국가 무료 예방 접종으로 이달 20일과 10월 5일부터 각각 2개 대상군으로 나눠 접종을 실시한다.2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중 독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받는 경우다. 해당 소아는 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이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유행에 따른 호흡기질환 감염에 대비해 여름철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매주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내원한 호흡기 환자의 원인병원체를 감시하는 ‘국가호흡기바이러스통합감시사업’을 수행하고 있다.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률은 7월 3주차 29.2%(82건 중 24건), 4주차 24.6%(77건 중 19건) 등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파라인플루엔자는 일반적으로 4~8월에 유행해 여름감기로 알려져 있었으나, 코로나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국지성 호우로 발생하는 침수지역에서 시민들과 복구지원 관계자들이 렙토스피라증에 노출될 염려가 있으므로 수해복구 작업 시 개인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 균이 혈액 내로 침투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미세한 피부 열상이나 긁힌 상처를 통해 균이 침투하거나 렙토스피라 균에 오염된 물을 비말 형태로 흡입하는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그러므로 설치류, 돼지 등의 소변으로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환경에서는 물에 상처나 호흡기가 그대로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내달부터 코로나19 확진 학생은 5일간 등교중지를 권고받는다. 기존에 운영되던 자가 진단 앱은 3년여 만에 사용이 중단된다.29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학교 방역지침’ 개정안이 내달 1일부터 적용된다. 이는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고, 확진자 격리 기간을 ‘7일 의무’에서 ‘5일 권고’로 변경한 데 따른 조치다.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 확진 학생은 7일간의 의무 격리 대신 5일간의 등교중지를 권고받게 된다. 등교중지 기간은 ‘출석 인정
[천지일보=김빛이나, 홍보영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안정화되면서 어린이집에 대한 방역조치도 완화됐다. 발열검사 의무가 폐지되고 식사 시 칸막이(가림막) 설치가 권고에서 자율로 전환되며 보육교사의 마스크 착용 지침도 완화돼 일상회복으로의 성큼 다가서게 됐다. 다만 일부 현장에선 학부모들의 우려로 크게 체감하지 못하다는 평가도 나온다.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유행대비 어린이집용 대응 지침 12판’을 전날부터 적용 중이다.지침에는 교직원 등 종사자와 영유아에 대해 1일 2회 이상 실시되던 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