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복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우리는 젓갈의 왕국이라 할 정도로 젓갈이 잘 발달됐다.물론 젓갈이 한국 특유의 음식이라고만 볼 수 없다. 중국에도 ‘해(醢)’라고 해서 젓이 있고, 일본에도 ‘시오카라(鹽辛)’라고 해서 젓갈이 있다.다만 영어 영역에는 젓갈이 없는 것 같다. 그러기에 ‘젓갈’을 나타내는 말이 따로 없다. 굳이 젓갈을 나타내려면 ‘간장에 담근 고기’ 곧 ‘meat preserved in soy’라고 풀어 표현해야 한다.젓갈의 최초의 기록은 중국의 가장 오래된 대표적인 훈고서이며, 세계 최초의 백과사전으로 취급되는 ‘이아(爾雅)
한국 봉제산업 1번지 창신동 봉제거리서‘데님’ 특화교육 프로그램 OT 진행돼 봉제전문가들, 현장 중심 기술 교육으로청년 데님 전문가 양성 위해 다시 뭉쳐 교육 후원하는 한수원의 정재훈 사장도직접 참석해 교육생들 격려 “성공 기원”[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며 1970~1980년대 한국 산업을 이끌었던 우리나라 봉제산업이 아시아권을 비롯한 해외 여러 나라의 영향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은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한국 봉제산업의 1번지 ‘창신동 봉제거리’에서 마련됐다.패션·봉제산업 분야의
차경남 서울봉제산업협회장 SNS 통해 발언“서민의 제조산업 패션·봉제 위한 대책 없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각 대선 후보들이 여러 공약을 선언한 가운데 서민들이 원하는 것은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일감 창출’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차경남 서울봉제산업협회장(‘데님 647’ 대표)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각 대선 후보들이 서민의 제조업인 패션·봉제와 관련해선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그는 “서울을 중심으로 대구, 경기도, 부산, 전주 등 작게는 수십만에서 많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 봉제산업의 1번지 ‘창신동 봉제거리’에서 데님 전문가를 양성하는 ‘2021 데님특화 현장교육’이 마무리됐다.5일 소잉마스터(봉제사) 아카데미에 따르면 소잉마스터 아카데미는 지난달 29일 ‘2021. 소잉아카데미(4기) 종강식’을 가졌다.‘데님 647’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주관·주최한 이번 종강식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원하고 썬보드산업, 데코텍스피아, 이바지워싱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소잉아카데미의 주강사인 소잉마스터 46년 경력의 차경남 ‘데님 647’ 대표는 이날 종강식에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
차경남 ‘데님 647’ 대표46년 경력 창신동 봉제장인청년-기성봉제사 ‘상생도모’“청년 통해 세계 시장 공략” 청년, 데님 브랜드 직접운영교육지속되나 재정적 어려움“교육장소·여건 더 마련되길”[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데님 관련 기술은 배우는 즉시 전 세계 시장을 상대로 합니다. 데님 하나만 가지고도 리바이스, 뱅뱅 등 국제적인 브랜드를 만드는 것을 보세요. 우리 청년들을 데님 전문가로 양성해서 우리도 얼마든지 세계적인 의류기업을 만들 수 있습니다!”청년과 기성 봉제사의 상생을 꿈꾸며 소잉마스터(봉제사)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봉제
서정협 “현재 일일 1만건 내외… 3밀·필수업종 종사자부터 전수검사 착수”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가 3밀 환경에 노출된 고위험집단과 필수업종 종사자부터 전수검사에 착수하겠다고 16일 밝혔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시민 전체를 검사한다는 각오로 일일 1만건 내외에 그치고 있는 검사 건수를 최대 3만 700명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시에 따르면 우선적으로 택배 등 유통 물류업, 콜센터, 봉제사업장, 종교시설, 요양시설, 음식업종사자 등 3밀 노출된 고위험집단과 요양시설 종사자, 긴급 돌
5월 개장 앞두고 막바지 공사관광·문화거점 재생공간 목표주민 “의견 전혀 반영 안 돼아무것도 못해서 포기 상태”[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안전 문제로 철거가 예정된 서울역 고가도로를 국내 최초의 공중보행로로 재생하는 ‘서울로 7017’이 오는 5월 20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고가도로 위쪽은 물론이고 그 아래쪽에서도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그러나 주변 동네 주민들은 기대감보다는 우려를 표했다.박원순 서울시장의 중점 추진사업인 ‘서울로 7017’은 서울역을 중심으로 동서 간의 보행연결축을 조성해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복합 재생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용산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 소속 강종순(40, 여)씨와 허소영(39, 여)씨가 열린사이버대학 1학기 성적으로 전과목 A+를 차지했다. 두 사람은 근 20년째 정신장애를 앓고 있다.이들은 성적우수자로 선정돼 장학금도 받는다. 강종순씨는 “박사까지 공부해서 장애로 고통 받는 후배들을 가르치고 안내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고 허소영씨도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증을 취득해 통계전문가의 길로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보호작업장에서 직업훈련교사로 일하는 이유진 사회복지사는 “종순씨는 대학 시절 치어리더로 활동했고
헛 제삿밥(虛祭飯)은 경상 사림파(士林派)의 서원(書院) 문화가 만들어 낸 음식이다.경상도는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山岳(산악)이 많고 평지가 적어 논농사보다 밭농사가 중심이었다. 지주(地主) 계급이 적은 반면 수려한 자연경관만큼이나 걸출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됐다. 에는 ‘朝廷人才半嶺南(조정의 인재 반이 영남인)’이라고 적혀 있을 정도다. 이들은 사대부(士大夫)로 국정에 참여하였다.경상 좌도였던 안동의 이황과 경상 우도였던 합천을 중점적인 방향으로 한 조식(曺植)은 ‘嶺南士林派(영남사림파)’가 두 축이었고, 사림은 1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루마니아서 길이 3km 세계 최장 웨딩드레스가 탄생했다. 최근 루마니아 현지 언론은 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공개된 세계 최장 웨딩드레스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웨딩드레스의 길이는 2750m로 종전 최장 기록인 2488m의 기록을 깨고 세계에서 가장 긴 드레스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특히 웨딩드레스가 너무 길어, 열기구를 타고 하늘로 오르지 않으면 정확한 길이를 측정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행사 주최자는 “네덜란드에 빼앗긴 세계 최장 웨딩드레스 기네스 기록을 되찾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오래전부터 우리 조상들은 무엇보다도 예(禮)를 가장 소중히 여겨 왔다. 유교 사회에 있어 예술의 기준이 된 귀중한 의식 중 하나가 종묘제례다. 종묘제례(宗廟祭禮)란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셔 놓은 사당(종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말하며‘ 대제(大祭)’라고도 부른다. 제사를 지내는 사당인 종묘는 사직과 더불어 국가존립의 근본이 되는 중요한 상징물로 정전(19실)과 영녕전(16실)이 있다. 조선시대의 종묘대제에는 왕이 세자와 문무백관·종친을 거느리고 종묘에 나와 친히 제향을 올렸는데 이것을 친행(親行)이라 하고, 왕이 유
[천지일보 대전=강수경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이종정)이 10월 28, 29일 양일간 외부 초청인사와 공단 임·직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KT인재개발원(대전시 서구 괴정동)에서 ‘창립 제30주년 기념식 및 종합학술대회’를 진행했다. 29일 열린 제18회 보훈의료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는 진료·간호·약제·보건·관리·지식경영 등 각 분과별로 제출한 총 6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질의 및 토의를 거쳐 최우수 논문을 선정했다. 뽑힌 논문의 내용은 향후 보훈병원과 공단 운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창립 30주년’ 맞아 기념식·종합학술대회 열어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이종정)은 28일부터 이틀 동안 외부 초청인사와 공단 임·직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KT인재개발원(대전시 서구 괴정동)에서 ‘창립 제30주년 기념식 및 종합학술대회’를 진행한다. 보훈공단 창립 30주년 행사는 28일 오후 7시 30분부터 보훈공단 홍보대사 이선영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모범직원에 대한 국가보훈처장 및 이사장 표창과 감사패 증정, 이종정 이사장 기념사 및 외빈 축사, 공단 30주년 기념영
지난 3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신청돼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의 상징인 ‘건재고택’이 세계문화유산 등록 잠정목록에 등재 신청됐음에도 불구하고 경매에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대전지법 천안지원에 따르면 미래저축은행이 최근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 내 이모 씨 소유의 건재고택을 경매 신청했다. 경매가는 81억여 원으로 1차 경매 예정일은 10월 4일이나 11월 7일로 예상되고 있다. 건재고택은 조선후기 성리학자 외암 이간(1677~1727)의 생가로, 문화재청이 지난 3월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위해
이웃돕기 운동이 활발해지는 12월이 다가 올수록 구제단체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대표적 구호단체인 세계선린회 후원의 밤 행사가 8일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렸다. 이날 성우 문선희씨가 개회사를 마치고 이어 영상물 상영으로 선린회가 세계 나라별로 펼치고 있는 후원의 업적을 기렸다.세계선린회 서영훈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선린회가 82년 발족된 이래 영상물에서 소개한 것 보다 훨씬 공적이 크다”면서 “선진국이 된 우리가 선한 민족이 돼서 우리가 받았던 것을 어려운 나라에 돌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박종철(한국자살협회 이사장)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