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대구광역시 달성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지를 찾아 국립산림과학원·한국임업진흥원·산림사업법인 등 전문가들과 함께 효율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대구 달성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매우 극심해 올해 초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됐다.특별방제구역에서는 훈증이나 단목 벌채 방제법이 아닌 활엽수는 남겨두고 소나무류는 모두 베낸 후 새로운 숲을 조성하는 수종전환법을 추진한다.해당 사업지 또한 현재 소나무류의 모두베기가 완료돼 올해 편백나무 숲으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전남 진도군이 혹명나방 등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방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청년 농부를 비롯한 드론 보유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반영해 항공방제에 적합한 전용 약제의 정확한 사용 방법과 방제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교육에서는 ▲효과적인 병충해 예찰 ▲방제요령 ▲작물보호제(농약)의 올바른 선택‧사용법 등 벼농사 병해충 집중관리에 대한 정보 제공했다. 군은 교육을 통해 병해충 예방과 방제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박계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녕군(군수 성낙인)이 한국쌀전업농창녕군연합회(회장 한태수)와 지난 16일 고암면 계상리에서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진옥벼 조기재배 첫 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군에서는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약 10일간 78ha 면적에 조기재배 모내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모내기를 한 벼는 8월 10일경부터 수확해 전국 800여 롯데유통 계열사 매장으로 납품될 예정이다.이날 모내기를 한 진옥벼는 병충해에도 강한 고품질 쌀이며, 조생종이라 9월 이후에 오는 태풍 등 기상재해를 피할 수 있다
[천지일보 장수=김동현 기자] 전북 장수군의회가 16일 1일간의 일정으로 제36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이번에 장수군의회는 지난 10일 실시된 장수군 가선거구 재선거 결과 한국희 의원이 당선돼 재적의원 7인이 됐다.한국희 의원은 당선인사를 통해 “군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의정활동을 시작했다.이날 장수군의회는 제36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장정복 의원이 대표발의한 ‘장수군 공무직 권리보호와 고용안정에 관한 조례안’, 장수군수가 제출한 ‘장수군 명예군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 등 3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정부의 물가 안정 총력을 위한 대응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공식품 실구매가가 1년 새 6%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다소비 가공식품 32개 품목의 올해 1분기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5개 품목 가격은 지난해 동기보다 상승했다.전체 평균 상승률은 6.1%, 오른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9.1%다. 이는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3.6%)의 2배 안팎에 이르는 수준이다.특히 기호 식품보다 필수 식재료 가격 상승 폭이 두드러졌다. 식용유(100㎖)는 지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5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성남시와 함께 가천대학교에서 희망의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오늘 식목행사가 기후변화 대응에 커다란 하나의 씨앗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경기도는 RE100 선언을 통해 기업, 산업, 도민 생활, 공공 분야에서 RE100을 추진하고 있는데, 경기도의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중앙정부가 따라오게끔 하겠다. 경기도가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한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지난 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경기도 상징목인 은행나무를 식수한 사실을 알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정부는 과일가격을 포함한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양재동 하나로마트를 방문하여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국가재정 1500억원을 투입해 물가안정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우리나라 물가는 약 400여개 품목으로 결정한다. 최근 한국 소비자물가는 3.1%다. 물가가 급등하면 국민들은 기업에 급여를 올려 달라고 한다.기업은 급여를 올려 준 것만큼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이처럼 물가급등은 경제에서 가장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다. 이런 이유로 모든 정부는 물가를 2%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이 음식 콘텐츠 개발로 관광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미식 관광도시’ 완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군은 토종 농산물 생산농가 조직화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잘 보존된 토종 종자로 재배한 토종 농산물은 전통적인 ‘한국의 맛’을 구현하는 데 알맞은 식재료다. 재배 과정에선 화학비료나 농약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전통농법을 사용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합한다.국내 환경에 잘 적응된 품종이라는 것도 강점이다. 강한 생명력을 지녀 병충해가 발생하더라도 씨앗을 남길 수 있다.다양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과일과 채소류 물가가 20% 넘게 오른 가운데,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8만 15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비용은 38만 580원으로 전통시장보다 35.2%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구매 비용은 지난해 설 때보다 각각 8.9%와 5.8% 늘었다.품목별로는 과일과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이 부안 로컬푸드 직매장의 과수류 부족 현상을 타개하고자 신소득 체리 재배육성을 위한 본격 지원을 한다고 22일 밝혔다.부안군은 체리재배의 묘목식재지원, 생육과정 컨설팅, 판매유통까지 로드맵을 만들고 첫 출발인 체리묘목 지원사업 희망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부안 로컬푸드 신소득 체리재배 육성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해 부안 지역에 적합한 체리의 출하량을 제고하고자 부안 로컬푸드 출하 약정을 전제로 푸드플랜 참여 농가에게 묘목 구입비의 7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부안군은 체리 재배육성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기상재해로 사과와 배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올해 설 과일 선물세트 가격이 작년보다 평균 20~30% 올랐고 최대 60% 뛴 과일 선물세트도 등장했다.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사과(후지, 10개)의 소매 가격은 2만 9000원, 배(신고, 10개)는 3만 3000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9.4%, 26.9% 상승했다.이는 지난해 폭염·폭우·한파 등의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각각 30.3%, 26.8% 줄어든 게 원인으로 작용했다. 과일 꽃이 피는 작년 봄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해 폭염·폭우·한파 등의 이상기후 현상으로 과일값이 크게 오른 가운데 수입 과일들 가격도 오름세다.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대표적인 수입 과일인 바나나 100g당 소매가는 지난 5일을 기준해 3307원으로 전일 대비 6.7%, 망고는 개당 6111원으로 7.1% 상승했다.앞서 지난해 12월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 과일 21종에 대해 특정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한시적으로 낮추거나 면제하는 제도인 ‘할당관세’를 적용했다.할당관세는 작년 11월 17일~12월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옹진군이 토양 비옥도 증진을 위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4년~2025년 공급분 토양개량제 추가 신청을 이달 2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규산질·석회질·패화석 등 석회질 비료를 전액 무상으로 공급하는 사업으로, 농지별 3년 1주기로 실시하며 2023~2025년 사업분을 2022년 1~4월에 신청 받았다.이번 접수는 2022년 1월~4월에 미신청했거나, 신청했지만 누락된 필지를 추가로 신청하면 된다.본인의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에 대해 지원신청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폭염·폭우·한파 등의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생산량이 줄면서 과일값이 크게 오른 가운데 이달에도 일부 품목의 과일 가격이 급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올해 여름철 집중호우와 가을철 재배면적 감소, 병충해 피해로 인해 과일 가격은 크게 뛰었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사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54.5% 오른 144.35(2020=100)다.사과 10㎏ 도매가격은 전국 기준으로 평균 9만원에 달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뛴 것이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마트는 소비자들의 외식비 부담을 줄이고자 오는 10일까지 외식 대표 품목인 치킨을 반값에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먹거리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소비자의 물가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로 전년과 비교해 3.3% 상승한 데 반해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 6.6%, 외식은 4.8%나 늘며 전체 소비자물가지수와 비교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이에 롯데마트가 이번에 선보이는 반값 치킨은 새로 출시된 ‘크런치 콘소메 치킨’이다. 행사 카드(롯데·KB국민·BC·신
편집자 주‘중소기업 강국 코리아’는 창의와 혁신, 도전 정신으로 일하는 중소기업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소개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촉매 역할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본 특집은 각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합니다. 정다현 ㈜진설초해 대표“15년 된 황칠나무로 생산… 각종 식물병 효과 확인돼”“보조사료 ‘리퀴드케어’로 무항생제 유기 축산 가능토록” [천지일보=천성현 기자]“우리는 ‘순환 방식’으로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소, 돼지 등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가 공공비축 매입 물량과 기후변화 등 영농환경 변화에 대한 출하 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해 10일 고창군 성내면 공공비축미 매입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공공비축미 9만 3천t을 배정받았으며 현재 계획 물량 중 27%인 2만 5천t을 매입했다.공공비축미 매입기간은 산물벼는 오는 30일까지, 건조벼는 내달 31일까지다.매입기준은 수분 13~15% 이하, 제현율은 특등 82%, 1등 78% 이상이어야 한다.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고흥군 도화면의 항·포구에서 무기산 불법 유통, 보관 사범 2명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최근 화물차들이 고흥군 일대 김 양식 어업인에게 무기산을 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 후 지난 3일 잠복수사 끝에 화물차에서 양식장 관리선으로 무기산 720통(1만 4400ℓ)을 하역하는 현장을 검거했다. 무기산은 화학물질 관리법상 염화수소 농도가 10% 이상 함유된 혼합물질이다. 어민들이 합법적인 활성처리제에 비해 잡태 제거와 병충해 방지에 효과가 좋다는 이
[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맛있는 배추, 청결한 양념, 넉넉한 인심으로 김장까지 할 수 있는 축제가 다가온다.강원도 평창 평균 해발 700m에서 자란 고랭지배추로 다양한 김치를 맛보고 다채로운 행사도 즐길 수 있는 ‘2023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내달 3~12일 10일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평창송어축제장 일원에서 열린다.저온성 채소인 배추의 최적 생육 적정온도는 18~21도다. 배추가 해발 400m가 넘는 고랭지에서 주로 재배되는 이유다. 기후 온난화로 가을에도 이상 고온 일수가 늘어나는 등 배추 생육환경이 점차 나빠지고 있고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이 긴 장마와 태풍 카눈이 지나고 다시 찾아온 폭염 등에 의한 읍내권 수목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부안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 속에 가로수 및 초화류 등이 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생육에 상당한 지장을 받는 실정이다.특히 이러한 기후변화로 최근 낙엽수 등에 발생하는 미국흰불나방은 유충이 어릴 때는 실을 토해 잎을 싸고 집단으로 모여 식해하다 5령기(애벌레) 이후에는 분산해 잎맥을 제외한 잎 전체를 식해하는 해충병이다.부안군은 나무가 고사하지는 않으나 피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