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양당이 머리채 잡고 싸우면서 방탄에 매진할 때 개혁신당은 ‘동탄’하겠습니다.”1985년생인 개혁신당 이준석 화성을 후보는 서울 온곡초등학교, 월촌중학교, 서울 과학고등학교를 다녔고 하버드 대학교에 합격해 컴퓨터 과학, 경제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이후 이 후보는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 교사로 활동하다가 2011년 12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를 시작으로 첫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새누리당, 바른미래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에서 혁신위원장, 최고위원 등 당의 여러 중책을 맡은 바 있다.그는 2021년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이종철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이 9일 서울 성북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종철 전 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20대 때 학생운동을 했던 고려대학교가 있는 성북구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자신의 학생시절 시위 경험을 회상하며 운동권 출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이재명 대표를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종철 전 위원은 “20대 때 학생운동을 하며 성북구에 있는 동덕여대 국민대 서경대 성신여대 한성대 한예종 등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이 “친문 86(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에서 돌아가며 저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있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이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으로부터 복당을 제안 받기 전에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최근 민주당 당대표 주변 복수 의원들께서 제가 부당파 반윤의 상징적 정치인이니 일종의 ‘반윤 연합 전선’을 형성하자, 도와달라며 제 의사를 여러 번 타진하셨다”며 “취지는 공감하지만 돌아가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하다, 대표께서 직접 말씀주시면 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권은희 의원이 국민의힘 탈당 선언했다. 권은희 의원은 개혁신당과 개혁미래당(가칭) 인사들과 소통하는 만큼 제3지대 합류 가능성이 점쳐진다.권은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권은희 의원은 “지난 시간 동안 제3정당 정치인으로서 다당제 정치 조에서 국민의 일상과 미래가 이념과 기득권을 이기는 정치를 꿈꾸었다”고 말했다.권은희 의원은 “제3지대가 이뤄낸 작은 성과조차도 뿌리내리지 못하고 다시 양당정치 현실로 회귀하는 쓰디쓴 좌절이 반복됐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상임고문으로 있는 동아시아미래재단(동미재) 내부 인사였던 맹인섭 전 기자와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 사이의 인터넷 언론 주주권 다툼을 두고 법원이 화해를 권고했다. 원고 맹 전 기자 측은 반발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2-3부(송승용 양형권 이민수 부장판사)는 맹 전 기자와 이 전 청장 측을 상대로 낸 주주권 확인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최근 화해권고 결정을 내렸다.재판부는 원고들이 피고들에 대한 사건 청구를 포기하고, 소송비용은 각자 부담하는 조건의 화해권고 결정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는 가칭 ‘개혁신당’의 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이 1일 “거대 양당은 2024년 대한민국을 이끌기에는 너무 낡았다”며 양당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다.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신년하례회에서 “개혁신당은 있지도 않은 비상사태라는 것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비상사태를 해결하기도 전에 당의 비상사태에 매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금처럼 신당을 창당하기 위한 시대적인 요청과 구심점, 국민적 기대를 갖춘 그룹이 나타나는 것은 쉬운 일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견원지간’이 따로 없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가 식당에서도 고함을 치며 신경전을 벌였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의원과 이 전 대표는 지난 6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을 했다. 우연히 두 사람은 식당 인접한 방을 배정받았다. 내실이라 옆 방에 누구인지 알 수 없었다.안 의원은 몇몇 언론인들과 함께 식사했다. 이 과정에서 며칠 전 이 전 대표가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영어로 얘기한 데 대해 질문이 나왔고, 안 의원은 “헤이트 스피치(혐오 발언)”라고 말했다.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4일 부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와 성남FC 불법후원금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데 이어 그와 관련된 사건의 핵심인 대장동 사건으로 추가 기소된 것이다. 검찰이 대장동 수사에 착수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제1야당 대표가 개인비리로 기소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이 대표에게 적용된 혐의는 위험하고 무거운 것들이 대부분이다. 죄가 있는지는 법원이 판단하겠지만, 혐의 하나하나가 결코 가볍지 않다. 대장동 사건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막판인 2021년 8월
이종철 정치학 박사ㆍ고려대 강사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후보는 안철수 후보에게 ‘민주당 이미지’를 씌우는 데 주력했다. ‘우리랑 달라서’ 정통 보수 정당의 대표가 될 수 없다는 식이었다.김기현 후보는 안철수 후보의 과거 정치 이력을 끄집어냈다. 안철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정당, 통칭해 ‘민주당’에 있었을 때의 말과 행동들을 가져와 ‘민주당 DNA’라는 딱지를 붙였다.그러나 정확하게 보면 안철수 후보가 민주당에 몸담았던 것은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를 맡았던 때 약 1년여의 기간뿐이었다.무소속으로 있던 안철수 후보는 민주당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원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당권주자들이 4일 결선 진출을 위한 여론전을 펼쳤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높은 지지율이 갈등과 분열의 기운을 차단하고 단단한 지도부, 총선 승리에 올인할 수 있는 지도부를 탄생시킨다”며 “지금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당원 동지들의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 소중하고 귀중한 한 표를 영원한 당원 저 김기현에게 행사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미래를 만드는 희망찬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권주자인 국민의힘 김기현 후보가 총선 후 당대표를 사퇴하겠다고 주장한 안철수 후보를 향해 비난했다. 김 후보는 1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 합동연설회 정견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원을 속이려 말고 정정당당하게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정도”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총선 끝나고 나면 (안 후보는) 당대표를 사퇴하겠다고 한다”며 “앞뒤가 맞지 않는다. 공천권을 사실상 행사해 총선 때 자기 사람 심어 놓고 그만두는 것이다”라고 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사건과 관련한 검찰 출석을 앞두고 모든 일정을 비우고 총력 대비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변호인단과 함께 검찰의 예상 질문 등을 마지막으로 추리는 한편 과거 경찰 수사 때 소명한 사실관계들도 다시금 꼼꼼히 정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번 조사를 앞두고 별도 변호인단을 선임했으며 10일 출석 때 1∼2명의 변호인과 함께할 예정이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이미 무혐의 처분이 난 사안이라 기존에 정리해 둔 사실을 토대로 소명하고 올 계획”이라며 “본인이 법률가인 만큼
이종철 정치학 박사ㆍ고려대 강사 2018년 8월 2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은 황수경 통계청장을 돌연 경질했다. 통계청장의 갑작스러운 해임에 당시 바른미래당 대변인이었던 필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논평을 냈다. “‘수치에 갇히는 우에 절대 갇혀서는 안 된다’고 청와대와 여당이 이구동성으로 ‘아우성’이더니 통계청장을 전격 해임한 ‘웃픈일’이 벌어졌다.… 국민들의 고통을 정권의 아우성이 압도하는 비정상의 현실이다.… 통계청장을 자른다고 통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통계를 막는다고 현실이 바뀌는가. 잠시 속일 수는 있어도 영원히 속일 수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7일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당내 최다선인 정진석 국회 부의장을 추인했다고 밝혔다. 정진석 부의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말까지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정 부의장을 모시기로 의총에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의총엔 총 75명이 참석했으며 박수로 추인을 대신했다. 다만, 김웅 의원 홀로 반대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에 새 비대위장 후보를 물색할 당시 제일 처음 떠오른 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주말인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당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후 36일 만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그리고 당이 주호영 위원장의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자 이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낸 지 사흘만이다. 이날 이 대표는 작심한 듯 장문의 입장문을 읽어 나갔다. 25분간의 입장 발표, 기자들과의 37분간 일문일답 등 한 시간 넘게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실명의 ‘윤핵관’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사실상 이들과의 ‘전면전’을 선언한 것처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향해 “왜 그런 욕을 먹었는지도 생각해 보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13일 자신의 온라인 소통 웹사이트 ‘청년의 꿈’에서 “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욕을 먹으면서 대표직을 했었다고 한다.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시장은 “답답한 심정을 잘 안다. 억울한 심정도 잘 안다. 하고 싶은 말 가리지 않고 쏟아낸 젊은 용기도 가상하다. 그러나 조금 더 성숙하고 내공이 깊어졌으면 한다”며 “탄핵 때 당내 일부 세력이 민주당과 동조해 억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바른미래당 시절 대 선배이신 손학규 대표를 밀어내기 위해 얼마나 모진 말씀을 쏟아 냈는가”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업보라고 생각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 당하는 것은 약과라고 생각하시고 차분히 사태를 정리하고 누명 벗기 위해 사법적 절차에만 집중하라”며 “좀 더 성숙해져서 돌아오라. 세월 참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8일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이 대표를 향해 휴식 기간 가질 것을 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으로 중징계를 받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니메이션 ‘포카혼타스’의 OST인 ‘바람의 빛깔’ 번안곡 링크를 공유해 이목이 쏠린다. 이 곡은 자연의 아름다움에 반하는 인간의 욕심과 다양성의 가치를 그려낸 내용이다. 그러나 정치권 안팎에선 이 대표가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윤리위)에서 중징계를 받은 만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박상철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천지일보와의 통화에서 “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지난 2일 성남시청에 이어 17일 두산건설과 성남FC를 압수수색 했다. 이와 관련 이 전지사가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부터 8시간 30분동안 진행된 압수수색은 두산건설 본사와 성남FC 구단 사무실 등지에서 진행됐다.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전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4~2016년 두산, 네이버 등으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지난해 9월 불송치 결정… 보완수사 후 강제수사 전환 정책기획과 등 5개 부서 압수수색 관련 자료 등 확보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前 경기지사의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2일 단행한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이 6시간 30여분 만에 끝났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수사관 22명을 동원해 성남시청 정책기획과·도시계획과·건축과·체육진흥과·정보통신과 등 5개 부서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이 성남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