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대구광역시 달성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지를 찾아 국립산림과학원·한국임업진흥원·산림사업법인 등 전문가들과 함께 효율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대구 달성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매우 극심해 올해 초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됐다.특별방제구역에서는 훈증이나 단목 벌채 방제법이 아닌 활엽수는 남겨두고 소나무류는 모두 베낸 후 새로운 숲을 조성하는 수종전환법을 추진한다.해당 사업지 또한 현재 소나무류의 모두베기가 완료돼 올해 편백나무 숲으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건강한 산림 조성을 위해 올해 50억원을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나선다.여수시는 최근 도서 지역을 포함한 13개 권역 약 900㏊에 권역별 우선순위를 고려한 방제 전략을 수립해 3월 한 달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 4월 이전 적기 방제를 위해 책임방제 구역을 설정하고 신속한 조사, 설계, 시공의 유기적인 체계를 유지해 피해목 본수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기존의 주 방제 방법인 고사목 단목 벌채와 더불어 예
[천지일보 동해=이현복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해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피해지 반경 2km 이내에 포함되는 송정동, 북삼동, 천곡동 일원의 3242ha를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시는 지난달 24일 용정동 산120-3 일원의 소나무류 고사목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고사목 4본이 소나무 재선충병에 감염됐음을 지난해 말 확인했다.이에 동해시에서는 지난 5일 피해지 일원에서 산림청, 산림과학원, 연접 시군 등 관계기관이 모여 재선충병 피해확산 차단을 위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최병암)이 지난 27일 신축년(辛丑年)을 보내며 ‘2021년 산림청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10대 뉴스는 올해 산림청이 배포한 보도자료(444건)를 대상으로 국민·언론인·산림청 직원 등이 투표를(12.1~12.17) 통해 선정했다. 올해 가장 관심을 끈 뉴스는 임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임업산림공익직불제법 국회 통과를 꼽았다.임업인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산림을 가꾸고 임업을 경영하는 활동이 공익적 기여 활동이라는 것을 인정받게 됐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기여분의 보상을 통해 임업의 포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산림청이 관리하는 국유림에서 모두베기(일명 싹쓸이 베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1년 1분기)간 국유림의 모두베기 면적은 총 1만 4864ha로, 여의도 면적 약 51배에 달했다.문제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사유림의 모두베기 면적은 1.4% 감소한 데 비해 국유림은 107.6%(약 2배) 증가했다는 점이다. 2016년 국유림 모두베기 면적은 1712ha였지만, 2018년 292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탄소중립을 위한 산림뉴딜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산림관리의 시작이다. 그리고 그 방향은 30년 넘는 나무는 모두 베어버리자는 것이 아니라, 백 년 이후에도 계속 자라는 건강한 나무들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숲을 관리하는 대책이 돼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산림 정책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우선 생태계서비스와 환경복지를 외면한 채 임업 중심 사고로 대규모 벌목 사업을 강행하는 구태의연한 발상에서부터 벗어나야 한다. 더이상 산림청의 주요 임무가 나무를 베고 심고, 숲을 파괴하고 복구하는 조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군은 29일 올해 8월부터 횡성읍 정암리와 서원면 옥계리에서 소나무 1본, 잣나무 7본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에 군에서는 소나무 재선충의 서식처가 될 수 있는 소나무류 고사목 제거사업(482본)과 소구역모두베기 방제사업(141본)을 12월 20일까지 실시한다.또한 관내 소나무재선충병은 2016년 2월부터 서원면 창촌리에서 최초 발생한 이래 2016년 4본, 2017년 12본, 2018년 9본이 발생한 상태이다.횡
85㏊ 11만 7천여 그루… 편백, 산수유 등[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군산시(시장 문동신)가 소나무재선충으로 피해를 본 지역에 6억 7000여만원을 들여 산수유 등 큰나무 공익조림과 재해예방조림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군산시는 지난 27일부터 관내 9개 지역 15㏊의 큰나무공익조림 대상지에는 이팝나무, 팥배나무, 산딸나무, 산수유 등 4500여 그루를 심고 재해예방조림 대상지 60㏊에는 편백 10만 4000여 그루, 도서지역 5㏊에 나무 8600여 그루 등 총 85㏊에 11만 7000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또한 조림 이후
20개 시·군 1300명 투입반복방제·고사목제거작업[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가 소나무 재선충병으로부터 백두대간과 금강송 보호를 위해 20개 시군에서 매일 1300여명의 방제인력을 투입, 매개충이 유충상태로 월동하는 3월 말까지 피해고사목 제거에 총력대응 한다고 밝혔다.특히 피해가 심각한 포항·경주·안동·구미시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1차 방제를 실시했으며 올해 3월 말까지 2~3차례 반복방제를 통해 피해 고사목을 완전 제거할 계획이다.아울러 재선충병 방제품질 향상을 통한 추가발생 억제와 확산방지를 위해 피해목의 수집과
망제동·흑암동·용계동서 추가 발생[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김생기)가 추가로 재선충병이 발생해 긴급 방제대책을 추진한다.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신태인읍 연정리에서 처음 재선충병이 발견된 이후 11.8km 떨어진 망제동 일원에서 추가로 재선충병이 발생됨에 따라 긴급방제 대책회의를 열고 방제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는 재선충의 감염에 의해 일단 감염되면 100% 소나무가 말라죽는 병이다.방제대책에 따라 시는 재선충병 발생지역인 인근 7117ha를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해
정읍시 망제동, 흑암동, 용계동서 추가 발생… 내년 3월말까지 방제 및 모두베기 예정[천지일보 전북=이진욱 기자] 올해 3월 전라북도 정읍시 신태인읍 연정리에서 처음 재선충병이 발견된 이후 최근 연정리로부터 11.8km 떨어진 정읍시 망제동 일원에서 추가로 재선충병이 발생했다.전북도(도지사 송하진)는 15일 정읍시 신태인읍 망제동 일원에서 재선충병이 발생함에 따라 정읍산림조합에서 긴급방제 대책회의를 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전북에 따르면 재선충병 긴급 방제대책으로 우선 내년 3월말까지 방제작업을 완료하고 방제 예산을 지원하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강원도 횡성군(군수 한규호)이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를 한다고 19일 밝혔다.이는 지난달 29일 횡성읍 입석리의 잣나무 1본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으로 최종 확인돼 방역에 나선 것이다.군에서는 2016년 2월부터 서원면 13본, 횡성읍 1본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해 모두베기(벌채 후 파쇄) 4.28ha, 예방나무 주사 179ha, 지상 방제 20ha, 항공방제 40ha를 실시하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왔지만 2017년 3월 발생 이후 6개월 만에 추가로 발생한 것이다.이에 횡성군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올해 목재생산을 지난해보다 5.2% 늘리는 등 국산 목재공급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다.산림청은 올해 경제림을 중심으로 목재생산을 542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또 벌채 후 산림에 남아 있는 줄기와 나뭇가지를 수집해 보드용, 축사 깔개용 등으로 활용한다.현재 우리 산림은 과거 적극적인 녹화운동으로 목재자급률이 2013년 17.4%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국내 원목시장가격 하락 등으로 2016년 16.2%까지 감소했다.특히 산림청은 친환경 벌채를 위해 벌채면적과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가 지난 9일부터 산림병해충방제팀을 본격 운영했다.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소나무재선충병 등 각종 산림병해충의 발생억제를 위한 산림병해충방제 전담팀(3명)을 구성해 지난 9일부터 본격 예찰 방제활동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산림병해충방제팀은 올해 목표를 전년 대비 산림병해충 발생 억제율을 80%로 정했다.도는 90억원을 투자해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소나무 재선충병의 확산 방지와 솔잎혹파리 등 일반병해충의 적기 방제를 할 계획이다.이에 지난 2013년 춘천시에서 발생한 이후 2016년 말까지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원동복)는 5일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고능리 산10번지 일원에서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나무심기 행사는 서울국유림관리소, 연천군청, 연천군 지역단체 등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1.1㏊(1만 1000㎡)의 면적에 산철쭉, 전나무 2만 2000여 그루를 심었다.나무심기 행사 장소는 사적 제268호 ‘연천 전곡리 유적’과 가까운 국유림으로 지난 1월 잣나무재선충병방제(모두베기) 사업을 완료하고 특색사업의 목적으로 ‘국사봉 생태·경관림 모
벌채구역 내 수림대 존치 및 잔족목 유지 등 호평[천지일보 장성=이진욱 기자] 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이 산림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성과를 거뒀다.장성군에 따르면 산림청에서 주관한 ‘제1회 친환경벌채 우수 사례 공모’에서 장성읍 영천리 소재 벌채지가 우수 사례로 선정돼 산림청장 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전국의 친환경벌채지역 중 벌채 면적 5㏊ 이상 모두베기, 수종갱신 지역을 대상으로 17개소가 응모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의 사유림으로는 유일하게 장성군의 사업지가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장성군은 장성읍 영천리 벌채
천연갱신으로 우량소나무 유전자 보존 가능 시사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자연의 재생능력(천연갱신)을 이용한 소나무 후계림을 만드는 연구를 통해 어미나무(모수)와 어린나무(자연적으로 종자가 떨어져 싹이 터 자란 나무) 사이에 유전적 특성에 차이가 없다”고 26일 발표했다.산림과학원은 소나무 숲의 자연적인 세대교체(일명 천연갱신)를 위해 일정한 면적의 소나무 숲을 대상으로 모두베기와 모수작업을 각각 2가지 형태씩 총 4가지 작업을 실시한 후 어미나무와 어린나무의 유전다양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4가지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