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22일 올해 1분기 선박 매매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공사는 선사의 친환경 선박 도입·운영 등을 지원하는 한편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는 선가정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선박매매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분기별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보고서에는 2024년 1분기 선종별 선가 동향, 신조선 발주, 중고선 거래 및 해체선 분석과 향후 전망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환경 규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서울 주택매매심리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지방은 상승세가 꺾였다.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공표한 ‘2024년 3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107.2에서 105.7로 1.5p 하락했다.부동산 소비자심리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소비자 행태변화, 인지 수준을 0~200의 숫자로 수치화한 것이다. 수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일 시 보합, 115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주택 공급이 줄고 있지만 인구 감소로 수요가 더 크게 줄어 집값이 하락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치솟은 집값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됐고 최근 공사비와 대출이자까지 늘면서 주택 매입 수요가 극도로 위축됐다는 이유에서다. 통상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면 수요가 상대적으로 커져 가격이 상승한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날 최영상 주택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금융강좌에서 “올해 서울 주택가격은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화될 전망”이라며 “정책 대응에 따라 일부 지역의 경우 일시적으로 상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해 9월부터 급감했던 아파트 거래량이 올해 1월 들어 일부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새해 들어 거래량이 일부 늘었지만 여전히 평년 수준에 못 미치고, 금리 수준도 그대로라 회복세를 논하기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22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8일까지 신고된 1월 전국 아파트 거래는 총 2만 8113건으로 전달(2만 4121건)보다 3992건(16.5%) 증가했다.1월 실거래가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인 점을 감안할 경우 최종 거래량은 3만건을 넘어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등 규제를 풀면서 부동산 가격 방어에 나섰지만 시장은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의 영향으로 주택 매수 심리가 꺾이면서다.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 5천건 가까이 쌓였고, 거래 절벽도 심화하면서 집값도 본격적인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다.13일 부동산업계 및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은 7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도 6주 연속 내림세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용면적 60㎡ 이하인 소형 아파트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뛰면서다. 1~2인 가구가 늘고, 분양가 상승이 계속된 결과로 풀이된다.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국 전용 60㎡ 이하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4.1대1이다. 지난해 경쟁률 6.8대1보다 2배 이상 뛰었다. 같은 기간 국민평형이 속한 전용 61~85㎡ 이하 평형 경쟁률이 6.37대1에서 9.51대1로 높아진 것과 비교하면 오름폭이 돋보인다.매매시장에서도 소형 평형 거래가 활발하다. 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시장에서 증여 비중이 3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부터 증여 취득세가 올라가면서 세 부담이 커졌고, 작년에 막혔던 매매거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증여 대신 매매를 택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13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거래된 서울 아파트는 총 4만 4783건(신고일 기준)이다. 이 중 증여 거래는 4107건이며, 전체의 9.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9년 하반기 8.4%의 기록 이후 반기 기준으로 3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연초부터 시작된 정부의 부동산규제 완화로 서울 아파트 거래가 일부 회복되는 양상이다. 공인중개사들은 거래 문의와 급매 거래가 소폭 늘었고, 집값을 지키려는 집주인과 호가를 낮추려는 매수세 간 ‘힘겨루기’도 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체결된 거래 대부분이 고금리로 인한 ‘급매’ ‘급급매’ 위주라 매물이 소진된 후에는 가격 하락이 다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아파트시장은 최근 3개월 연속 거래량이 소폭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거래량은 전달(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입주·분양권 거래량이 100건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역대 최저치다. 고금리와 부동산 약세장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입주·분양권이란 준공 후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24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입주·분양권 거래는 총 68건이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적다. 통상 분양권은 부동산 상승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수요가 많아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진다. 하지만 지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계속되는 금리 인상과 거래 절벽 속에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속수무책으로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정부가 서울과 경기 일부를 제외한 전국에 걸쳐 전방위 규제지역 해제에 나섰지만 이번주에도 전국·수도권·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은 역대 최대 하락이 이어졌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59% 하락해 지난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 시세 조사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5월 말 이후 28주째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 중이다. 금리 인상 여파로 거래 침체가 지속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고금리로 부동산 매매시장은 물론 청약시장까지 얼어붙은 가운데 이달 분양시장에 이목이 집중된다. ‘둔촌주공 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장위자이레디언트’ 등 서울에서 6000가구 규모의 일반분양물량이 나오기 때문이다. 현재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의 ‘반토막’ 이하로 줄어들어 서울에서도 이른바 ‘묻지마 청약’이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이번 분양의 흥행 여부에 따라 추후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쟁률 8:1… 전년 40% 수준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천지일보=이우혁, 조성민 기자] 부동산 빙하기가 심화하면서 미분양 주택 수가 2년 8개월만에 4만호를 웃돌았다. 또 거래량이 급감한 거래절벽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매매건 수도 1000건을 밑돌며 사상 최저치를 갱신했다. 아울러 치솟은 대출이자와 ‘깡통전세’의 위험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세보다 월세로 갈아타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만 1604호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8월, 3만 2722호)보다 27.1% 증가한 수치다. 미분양 주택
[천지일보=조성민, 이우혁 기자] 정부의 고금리 기조에 따라 서울 주택시장의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 갈아타기’ 현상이 도드라진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에서 월세를 낀 주택 임대차 거래량은 19만 3266건으로 전체 임대차 거래의 48.9%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11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동기대비 최고치다. 통계 집계 이후 서울에서는 아파트를 포함해 모든 주택 유형에서 월세 거래 건수가 제일 높게 나왔다. 또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월세 거래가 가장 높게 조사됐다.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두 번째 ‘빅스텝 (기준금리 0.50%p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 금리도 올라 대출받아 부동산을 사들인 ‘영끌족’과 ‘빚투족’의 상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제 전반의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물가안정 등을 위한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가파른 금리 인상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에서는 금리가 1~2%대로 10년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도권과 전국 아파트값도 지난 2012년 5월 시세 조사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또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의 ‘거래절벽’도 심화하고 있다. 거래량이 급감해 지난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기준금리 인상, 경기 침체 등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4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19% 하락했다. 하락폭은 지난주(-0.17%)보다 0.02%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얼어붙었다. 매매수급지수가 80선 아래로 떨어지면서다. 수요가 이처럼 메마른 것은 지난 2019년 5월 이후 3년 3개월만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미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국내 기준금리가 오는 10월 0.5%p 올라 3.0%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9월 3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80.2)보다 0.7p 하락하며 79.5를 기록했다. 80선이 무너진 것이다. 매매수급지수가 80선 밑으로 무너진 것은 지난 2019년 6월 4주 78.7을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천안, 공주, 논산 지역 전체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국적인 주택시장 과열에 따라 2020년 12월 18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천안과 공주, 논산은 지난 6월 30일 국토부의 조정대상지역 해제 검토 시 대상에서 제외돼 현재까지 규제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자문단을 꾸리고 3차례의 회의를 통해 3개 시가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보고, 지난 16일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실제 지난 5∼7월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경기불황과 지역 건설경기 악화 등의 이유로 지난 16일 국토교통부에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재요청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2022년 8월 기준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위한 정량적 요건인 ▲주택가격상승률(소비자물가상승률의–0.16배) ▲청약경쟁률(평균 2.27:1) ▲분양권 전매량(전년대비 67% 감소) ▲주택보급률(111.5%) 등 모두 해제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로 2020년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아파트 분양시장의 청약경쟁률은 지속해서 하락했다. 또 아파트 평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리인상 여파로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아파트 경매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8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85.9%로 전월 대비 4.7%포인트(p) 하락했다. 2019년 9월(84.8%)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낙찰률은 41.5%로 전월(43.3%)에 비해 1.8%p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5.6명으로 지난 4월 8.0명 이후 4개월 연속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치솟는 물가로 인한 기준금리 인상에 대출부담이 나날이 늘어가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탈(脫) 전세’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다만 과거와는 양상이 사뭇 다르다. 저금리 때 집주인들(임대인)이 월세를 선호한 결과로 전세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고금리 여파로 세입자들(임차인)이 월세를 선호하게 되면서다. 코로나19 이후 정부가 저금리로 풀어버린 대규모의 유동성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가격을 키웠고, 매매가는 물론 전셋값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규제와 국제적인 금리인상 기조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