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초저출생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양육지원 체계를 학령기까지 확대·개선할 출생수당을 도입, 18년간 매월 2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2개 시·군도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김영록 전남도지사와 22개 시장·군수는 14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출생수당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했다. 출생수당 지원은 출생부터 양육까지를 아울러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지원 모델이다.협약에 따라 전남도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전남’을 비전으로 소득 조건 없이 2024년 이후 전남 출생아에게 17세까지 1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경기복지재단이 인구의 날을 맞아 경기도 인구변화 영향과 대응 방안에 대한 고민을 담은 복지이슈 포커스(Focus) 제12호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대한민국은 2020년 ‘인구 데드크로스(Dead Cross)’ 현상 발생으로 인구의 자연 감소가 시작되고 있음에도 경기도 전체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경기도에서는 타 광역자치단체보다 상대적으로 늦게 고령화 단계에 진입했으나 도 외곽(C벨트)지역을 중심의 6개 지역에서 ‘인구소멸위험지역’ 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 시·군의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전국 최대 지자체인 경기도가 오는 2067년 31개 시군 중 30곳이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전망돼 지역활력지수 운영 및 행복담당관 설치 등 적극적인 인구 문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경기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사라지는 지방, 지역 활력에서 답을 찾다’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1223만명에서 2022년 1358만 명으로 경기도 인구가 10년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통계청이 올해 2월 발표한 ‘2022년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처음으로 사망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당 대표로 선출된 2021년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살포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이 자체적으로 진상 규명에 나선다. 아파트 분양시장 침체가 심화하고 있다. 1000조원을 넘긴 한국의 국가채무의 비율이 기존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올라갈 것으로 관측됐다.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해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다. 올해 1분기 전국 신축 아파트 분양의 60%가 미달되면서다. 이 외에도 16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돈봉투 의혹’에 野 자체조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000조원을 넘긴 한국의 국가채무의 비율이 기존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올라갈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는 한국의 국가채무 비율은 10개 비기축통화국 평균을 넘어서는 일종의 ‘데드크로스(dead-cross)’ 현상도 지난해 처음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16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IMF가 최근 공개한 ‘재정점검보고서(Fiscal Monitor)’에서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일반정부 채무(D2) 비율을 54.3%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재정점검보고서에서 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인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자연 감소를 기록했다.통계청은 22일 ‘2022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와 ‘인구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 대비 0.03명 줄었다. 이는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작년 합계출산율은 OECD 평균 합계출산율(1.59명)의 절반도 못 미쳤다.출생아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젊은 사람들이 너무 귀하죠. 아기 울음소리도 없고. 귀농한 뒤에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고 싶은데 그 자체가 너무 어려워요.” 매년 전례가 없는 저출산률을 기록하는 가운데 농촌내 결혼과 출산에 지자체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일각(코나아이㈜시스템다이내믹스팀)에서는 인구 붕괴 시대에 접어들었기에 국내 혼인·출산률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국제결혼을 포함한 여러 국외 인구 유입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비혼’ 혹은 ‘결혼 포기’ 세대가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혼을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4차 산업혁명과 기후위기, 탄소중립, 인구소멸이라는 대전환기 앞에 지속 가능한 영암을 위해 낡은 과거는 과감히 단절하고 새로운 길, 혁신의 길이라는 중요한 기로에서 군민의 준엄한 뜻을 받들어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영암을 만들겠습니다.” 전남 영암군이 2일 변화와 혁신의 민선 8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우승희 군수가 이같이 밝혔다. 우 군수는 특히 “올해는 영암만의 고유한 혁신모델을 구축해 주민의 의견이 정책이 되는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활짝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암군은 대한민국 혁신수도
한국 재정건전성 지표에 적색 신호가 켜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내년도 예산안이 재정건전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긴 했지만, 뒤이은 정책 방향이 정부의 의지를 의심케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강원도의 레고랜드 디폴트 선언은 정부 정책 불신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채권시장이 예상 밖으로 크게 출렁이자 정부가 대규모 지원책을 내놓으며 급한 불은 껐지만, 한번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살리겠다며 갑자기 규제완화에 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지난 3월 9일 24만 7077표 차이로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호가 17일을 기점으로 출범 100일을 맞는다. 윤 대통령은 정치신인으로서 기존 정치권의 틀을 깨고 당내 경선과 ‘역대급 비호감’이라는 평가를 받는 대선에서 승리한 뒤 계속된 ‘파격 행보’를 보였다. 특히 당선 이후 ‘용산시대’를 불러오는 동시에 수십 년간 권력자들이 누려온 청와대를 전면 개방했고 기자들과 만나서 문답(도어스테핑)을 시행하는 등 그가 내세워온 ‘자유’와 ‘소통’을 실천해왔다. 또 취임 11일 만에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기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20%대로 추락했다. 김건희 여사 의혹, 사적 채용, 경찰국 신설 등 문제가 겹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윤 대통령의 ‘내부 총질’ 발언으로 국민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일 곤두박질치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에 미국 언론들은 “너무 빨리 미국에 ‘골칫거리(liability)’가 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국민과 군(軍) 등으로부터 지지율을 회복하지 못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6월 말 ‘데드크로스(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르는 상황)’가 발생한 데 이어 지지율이 30% 초반까지 하락한 이후 또 한 번의 기록을 빠르게 세운 것이다. 지지율 하락세는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데드크로스 현상은 3주째 심화하는 추세다. 특히 전통적 여당 지지층인 60~70대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부정 평가가 올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콘크리트 지지층마저 등을 돌리고 있다면 고민 끝에 윤 대통령에게 표를 던졌던 중도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 11개 시군 중 6곳이 지난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오는 2037년에는 도내 예상 고령인구가 약 48%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막기 위해 “청주와 비(非) 청주 간 격차를 해소해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지역내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전국 인구감소지역 지정 현황에 따르면 충북 인구감소 지역은 단양·보은·괴산·영동·옥천·제천 등 총 6곳이다. 음성·충주 역시 인구감소 우려 지역으로 꼽혔다. 지난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인구감소 현황을 살펴보면 도내 인구는 도시집중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15일 오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린 제11회 인구의날 기념식에서 “충북 출생률 1.5% 목표로 노력해나가겠다”며 “충북도와 대학, 시민사회가 힘을 합쳐 우리 도를 전국에서 가장 출생률이 높은 도로 만들고 싶다”고 인구문제 대응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제11회 인구의날 기념식 및 제2회 충북인구포럼 행사는 충북도가 주관하고 교육청, 한국교원대가 공동 주최해 열렸다.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윤건영 충북교육감, 황영호 충북도의장, 김종우 한국교원대 총장 등 충북 각 기관·단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40%선이 무너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허니문 기간이지만, 국정수행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지지율 하락 현상이 가속화하며 30%대까지 내려앉은 것이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25명에게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 대비 7.4%p 급락한 37.0%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지난주 대비 6.8%p 오른 5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한 지 2개월 만에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민간인 동행과 친인척 채용 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사적 채용과 대통령실 사유화를 중단하라”며 비판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8일 7월 1주차 대통령 직무수행평가(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7%로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고, 부정 평가는 49%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성 상납 증거 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70여분간의 윤리위원회 소명을 마치고 나와 “당의 많은 혼란이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한 후 퇴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된 가운데 7일 오후 9시까지 1만 8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주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있었던 2020년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2019년 ‘탈북어민 북송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야의 충돌 또한 격해지는 양상이다. 이 외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이른바 '데드크로스'가 2주 연속 나오면서 ‘허니문 효과(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초기 매우 높게 나타나는 경향)’는 사라지고 벌써부터 위기가 찾아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인사 실패와 NATO 순방 이후 불거진 비선 논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징계로 인한 2030 세대의 이탈 등이 가장 큰 위험 요소로 꼽힌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가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4~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가정보원(국정원)이 6일 박지원, 서훈 전 국정원장을 각각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에 관련된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윤석열 정부 출범 들어 처음으로 고위 당·정 협의회를 개최했다. 올해 19차례 각종 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를 이어 온 북한이 최근 3주 넘게 잠잠한 상황이다. 지난달 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 이후 미국·서방 국가들과 중국·러시아 등 간의 이른바 ‘신(新)냉전’ 돌입이라는 해석이 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주 연속 데드크로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20대와 대구‧경북(TK) 지역의 지지율이 휘청이면서 국정 운영 동력을 상실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인사 등용 실패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징계 여부를 놓고 여권 내부의 갈등이 수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