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보좌관 성추행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56) 무소속 의원이 4일 재판에 넘겨졌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응철)는 이날 박 의원을 강제추행치상,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해 피해자가 박 의원을 고소한 지 1년2개월만이다.박 의원은 2021년 12월 보좌관이었던 피해자 A씨를 강제추행하고 이로 인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게 한 혐의(강제추행치상)를 받는다. 아울러 지난해 4월 성폭력 신고를 한 A씨에 대해 인사상 불이익
[천지일보 =이성애 기자] 보건복지부 장관 잇단 낙마로 임명이 미뤄지면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대비 등 방역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출신 4선인 이명수(67·아산갑)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생활보호·자활지원·사회보장·아동(영·유아 보육을 포함한다.)·노인·장애인·보건위생·의정(醫政) 및 약정(藥政)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대한민국의 중앙행정기관이다. 윤석열 정부는 국무위원 임명 기준으로 전문성을 강조하며 현재 공석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찾고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대통령이 집권당을 직할 통치하게 되면 사실상 국회는 거수기가 돼버린다. 삼권분립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부 언론에서 국민의힘 비대위 전환 과정에 대통령실의 압력이 작용한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게 사실이라면 (윤석열 대통령이) 상당히 심각한 정치 퇴행에 관여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정 1호 책임자가 관여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는 반론도 있다’는 물음에 “그렇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0일 당내 친윤(친윤석열)계를 주축으로 한 의원 모임인 ‘민들레(가칭)’에 대해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 간 연결 기능을 누가 부여했나”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정청 연계 기능을 담당하는 공조직은 구성돼 있는데, 그것에 해당하지 않는 비슷한 기능을 하는 조직은 사조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당정청 간 공식 통로로서의 연결 기능을 누가 부여했으며 그 부분은 ‘정(정부)’이라고 할 수 있는 총리와 상의가 된 것인가”라며 “상의가 됐다면 야당 공격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병상 위기’가 우려되는 상황이 제기되는 상황 속에 정부가 국립대병원은 물론 공공병원과 군 의료 인력까지 코로나19 중환자 치료에 집중 투입하는 등 특단 조치를 가동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병상 부족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지금까지 진행해온 병상 확충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면서 특단의 조치를 통해 의료 대응 역량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병상위기’ 국립대병원·공
코로나, 민생경제 등 다뤄정부부처 업무보고도 시작[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기획재정부는 회의가 끝난 뒤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20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당정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호중 원내대표와 박완주 정책위의장, 청와대에서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 박원주 경제수석 등이 나온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요소수 품귀현상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선 후보와 함께 당이 신속하고 전방위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신현영 원내대변인은 9일 논평에서 “지난 7일 요소수 사태와 관련해 이 후보는 민주당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했다”며 “이 자리에서 논의된 대로 당정청은 현재 사태 해결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며 대응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미 호주로부터 요소수 2만 7000ℓ, 베트남으로부터 차량용 요소 200t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또 “전날 민주당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면담하고 현재 수
정치적 중립성 논란 차단[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과 정부, 청와대 고위 인사들이 참석해 주요현안을 논의하는 고위 당정청 회의가 내년 3월 대선까지 중단된다.17일 민주당에 따르면, 고위 당정청 회의를 이번 주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이는 민주당이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들어서면서 특정후보에 대한 청와대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고위 당정청은 주로 일요일 밤 총리 공관에서 진행됐다. 민주당에서는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정부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청와대에서
이낙연 “토건비리를 어떻게 모를 수 있느냐”이재명 “땅 매입 세력 구속으로 공중분해된 줄 알아”추‧낙 검찰개혁 공방도… “개혁주저” “당정청 긴밀 소통”[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이 24일 부산·울산·경남 TV 토론회에서 성남 대장동 개발 논란을 두고 또다시 설전을 벌였다.이날 부산 KBS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그동안 모범적 공영개발, 단군 이래 최대의 이익환수라고 했는데 며칠 전 토론회에서는 국민의힘 게이트, 토건비리라고 성격을 규정했다”면서 “토건비리라는 걸 KBS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박수현 수석 SNS로 전해“개량백신 필요한 상황 올수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산과 관련해 “백신이 남아돌지언정 초반부터 많은 물량을 확보하는 충분한 예산이 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1일 밝혔다.박 수석은 이날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제목의 SNS 글을 통해 당정청이 1조 5천억원으로 편성했던 백신구입 예산을 2조 5천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한 데 대한 지난 13일 예산안 중간보고 당시 문 대통령의 지시를 요약해 전했다.
“기초단체장이나 시도의원에 대한 지배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이 지사 직을 유지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현재 경선구도를 흐릴 수 있는 불공정 경선이 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지적했다.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인 윤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조직적으로 봤을 때도 캠프와 도청 도정 자체가 분리되지 않았다”며 “예산 면에 있어서도 수많은 홍보예산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의원은 “이 지사님 공약인 기본소득에 대한 홍보비용으로 수십억이 쓰였다”며
정세균 “다른 시도는 어떻게 하나”2차 TV토론, 검증 공방 격화 예고[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권의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100% 지급’ 방안을 밝힌 데 대해 다른 대선주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대선 본경선에서 네거티브 양상이 수그러들지 않은 가운데 또 다른 공방의 불씨로 작용하고 있다.앞서 이재명 지사는 1일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된 나머지 12%의 도민 전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세금을 더 많이 낸 고소득자를 국가정책 혜택에서 배제하는 건 민주원리나 헌법 대정신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등 참석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협의회에서 재난지원금 지급을 포함한 추가경정 예산안을 논의한다. 왼쪽부터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박완주 정책위의장, 윤관석 사무총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부겸 총리,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이호승 청와대정책실장, 이학영 산자위원장, 박홍근 예결위원장, 안일환 청와대 경제수석, 맹성규 예결위간사.
이르면 22일 추경안 의결野, 3조원 이상 감액 요구與 단독 처리 가능성 제기[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위한 33조원 규모의 2차 추경 심사를 이번 주부터 본격화한다. 하지만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규모와 방식 등에 있어서 여·야·정 3각 대치가 지속되면서 심사에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20~21일 예결소위 심사를 거쳐 이르면 22일쯤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최소 1조원 증액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민주당, 전국민 지급 입장 고수홍남기 “소득하위 80%안 유지”국민의힘 “취약계층 지원 우선”[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등과 관련해 국회가 이번주 33조원 규모의 2차 추경 심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하지만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규모와 방식 등에 있어서 여·야·정 3각 대치가 지속되면서 심사에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관철시키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야당을 동시에 압박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민주당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2~3주 미루는데 무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경선 연기를 논의한다.이소영 대변인은 16일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위중해지면서 경선 일정 조정에 대한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19일 최고위원회가 선관위 등 여러 의견을 수렴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송갑석 전략기획위원장은 “차주 월요일에는 확정돼야 하지 않겠느냐. 어느 정도 연기하느냐가 문제”라고 했다.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롯한 대선주자들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경선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는 데 기우는 분위
선관위 “코로나19 상황 위기 단계”李 “경선관리 공정성 의심” 주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의 대선 경선 TV토론회 연기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16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당 선관위는 전날 “국회 코로나19 상황이 위기 단계임을 인지해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 전수조사를 시행하게 됐다”며 “이에 따라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대외활동에 불가피한 변경이 있어 계획됐던 TV토론회를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이로써 19일과 22일 진행하기로 했던 대선 경선 후보 TV토론을 취소하기로 했다.다만 선관위는 “이미 계획됐던 토론회
민주당이 지난 13일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대신 잠시 거론됐던 신용카드 캐시백은 폐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시 고용진 수석 대변인은 “80% 지급안은 선별 기준이 대단히 모호하고 여러 가지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 특히 1인가구 청년층이 많은데 1인가구 소득 기준 이런 것들이 굉장히 모호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종전 당정합의안인 하위소득 80% 지급안을 폐기한 배경을 설명한 대목이다.이로써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는 위급한 상황에서 지루하게 반복됐던 당정 갈등도 마무리 될 것으로
계획했던 TV토론회 취소이재명측 “당 결정 따를 것”연기 시기 두고선 온도차[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맞물려 경선 연기 쪽에 힘이 실린다.민주당 선관위는 15일 “국회 코로나19 상황이 위기 단계임을 인지해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 전수조사를 시행하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대외활동에 불가피한 변경이 있어 계획됐던 TV토론회를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19일과 22일 진행키로 했던 대선 경선 후보 TV토론을 취소하기로 했다
金 “일반 국민 관점 기준”與, 홍남기 해임안까지 거론방역 상황 감안해 증액 고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전국민 100%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지만, 김부겸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 국민 80% 지급을 고수하고 있다. 당정 갈등이 고조되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김 총리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소득 하위 80%까지만 재난지원금을 주는 게 과연 옳은 일이냐’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의 질의에 “이 어려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