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출처: 연합뉴스)

코로나, 민생경제 등 다뤄

정부부처 업무보고도 시작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기획재정부는 회의가 끝난 뒤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20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당정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호중 원내대표와 박완주 정책위의장, 청와대에서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호승 정책실장, 박원주 경제수석 등이 나온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참석 대상이다.

앞서 홍 부총리는 9일 문 대통령에게 사전보고를 통해 “금년도 우리 경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의 지속과 글로벌 공급망의 차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빠른 경기 회복세를 보였다”며 “내년도를 위기 극복을 넘어 일상으로 복귀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비롯해 물가 안정 등 민생경제 회복, 차세대 성장동력 집중 보강, 미래 도전 과제 대응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는 “내년 5월까지 흔들림 없는 국정수행을 위해 부처 공통 슬로건은 ‘국민과 함께 만든 변화, 끝까지 책임 다하는 정부’로 정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서면으로 각 부처로부터 내년도 업무보고를 받고 지난 5년간의 성과와 내년 5월까지 정부 정책방향 및 주요 사업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부는 22일부터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통해 임기 마지막까지 주력해야 할 5개 주제별로 내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22일 민생경제 활성화 ▲23일 한반도 평화 ▲27일 부동산시장 안정 ▲28일 한국판 뉴딜 및 탄소중립 ▲30일 코로나19 방역 대응 순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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