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단체행동에 참여하지 않는 전공의·전문의·의대생들을 위해 보호센터 운영 개선에 나섰다. 신고 접수 대상을 기존 전공의에서 교수까지 확대하고, 직장 내 괴롭힘 피해가 없도록 익명성 보장 및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2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의대 증원 정책을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근무지 이탈에 이어 의대교수들까지 집단사직이 현실화하면서,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의료진을 보호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중국이 산업용 요소와 함께 화학비료의 원료인 인산암모늄도 수출 통제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8일 국회를 통과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노란봉투법)이 8일 재투표 끝에 부결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 본회의 예정일인 오는 20일까지 처리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본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8일 주요 이슈를 모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노란봉투법)이 8일 재투표 끝에 부결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의의 건’에 대한 무기명투표를 실시했다. 표결 결과 재석 291명 중 찬성 175명, 반대 115표, 기권 1표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노란봉투법은 지난달 9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노란봉투법 재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출범 한 달 반 만에 존폐기로에 섰다. 김은경 위원장의 잇단 실언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청년좌담회에서 “왜 나이 든 사람이 우리 미래를 결정하느냐”는 아들의 질문을 소개하며 “맞는 말이다.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대1로 표결해야 하나”라고 말한 데서 노인 폄하 논란을 야기했다.이어 지난 1일 인천시당 간담회에서 노인 비하 논란을 수습하며 난데없이 윤석열 대통령 호칭을 쓰지 않고 ‘윤석열’이라고 부르며 비난을 쏟아냈다.김 위원장은 자신이 혁신위원장을 맡은 이유를 설명하는 대목에서 “분노가 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야당이 24일 노조의 집회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 청구와 가압류를 일부 제한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여당은 투표 전 해당 법안에 강력히 반발하며 회의에서 퇴장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의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상정해 투표를 진행했다. 앞서 해당 법안은 환노위 전체회의 통과 후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지만, 법안이 국회법에 정해놓은 시한인 60일 간 처리되지 않았다.환노위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야당이 24일 노조의 집회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 청구와 가압류를 일부 제한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여당은 투표 전 해당 법안에 강력히 반발하며 회의에서 퇴장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노란봉투법의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상정해 투표를 진행했다. 앞서 해당 법안은 환노위 전체회의 통과 후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지만, 법안이 국회법에 정해놓은 시한인 60일 간 처리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해당 법안 관련 상임위원장이 간사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4월 임시국회 중 민생, 개혁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의 정당한 권리행사가 위축되지 않도록 업무방해죄의 법정형을 하향하기로 했다. 또 대출금의 일부만 연체시 대출금 전체가 아니라 연체한 부분에 대해서만 연체이자를 부과하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4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4월 임시국회 중에 여야가 조속히 처리하기로 한 법안들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과 민생법안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최소 31표에 달하는 이탈표가 발생하자 당이 후폭풍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이 대표 지지층 사이에서 이른바 ‘수박(겉은 민주당(파란색)이지만 속은 국민의힘(빨간색)이라는 은어)’ 색출이 횡행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 40여명의 사진과 지역구, 휴대전화 연락처까지 적시한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다.28일 트위터 등 여러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박XX들’이 올라왔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민주당 의원들을 지칭하는 욕설이다. 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야 3당이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 책임을 묻겠다며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됐다.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이 본회의 직전 발의한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보고했다. 정 국장은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외 173인으로부터 이 장관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의사국장 보고와 같이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안이 제출됐다”며 “교섭단
대통령실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발의가 초읽기에 들어가자 매우 격앙된 분위기다. 민주당이 예고한 대로 30일 발의, 내달 2일 의결을 거쳐 이 장관 해임 건의가 통지되더라도 즉시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힐 것이 확실시된다. 더 나아가 지난 23일 여야가 합의한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워졌다며 초강경 기류가 감지된다. 대통령실은 증인 불참 등 자체적으로 국정조사 진행에 협조하지 않을 뿐 아니라 국정조사위원 사퇴 등 여당의 보이콧 움직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오는 30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태원 참사를 둘러싼 여야의 갈등은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주재한 고위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까지 대통령께서 이 장관을 파면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하고 그 시한까지 기다렸다”면서 “하지만 끝내 답을 얻지 못했다. 따라서 민주당은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입장을 정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29일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와 관련해 충돌했다. 여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일반적인 진행을 두고 국회 파행이라고 강력히 비판하는 반면 야당은 신속하게 해임건의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양당 수석부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 중재로 오전 본회의 직후 회동을 진행했다. 김 의장은 30여분간 진행된 회동에서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의사 일정 협의를 요청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법 절차상으로
이달 내 원 구성 불투명 ‘여야 동수'로 의장 선출 난항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가 ‘78 대 78’ 여야 동수인 관계로 원 구성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져 25일 본회의 개의도 불발됐다. 24일 도의회에 따르면 교섭단체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의장 선출과 상임위 배분 등 원 구성 협상에 진전을 보지 못해 25일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 개원일인 12일 첫 본회의가 5분 만에 정회한 뒤 자동산회되고 19일 2차 본회의에 이어 25일 마지막 본회의마저 무산됐다. 도의회의 '개점 휴업' 상태가 이어지며 추경예산안 등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6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제3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재웅(함양) 도의원이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에 선출됐다. 위원장 선거는 도의회 의장 선거에 따라 본회의에서 무기명투표로 진행됐다.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됐다. 김 의원은 정견발표를 통해 “지난 2년 6개월여간의 코로나19로 더해진 경남의 문화·관광, 복지·보건 여건 등이 상당히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현실에서 문화복지위원장의 책임이 막중하다”라며 “340만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과 더불어 다양한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통과[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30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58회 임시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포함한 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특히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본회의장 전자회의시스템 고도화에 따라 의장·부의장 선거를 비롯한 각종 기명·무기명투표를 빠르면 제11대 경기도의회부터 본회의장에서 전자투표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경기도
“당이 어려울 때 구원투수 역할”[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표결 당시 이낙연 전 대표가 찬성표를 던졌다는 의혹을 두고 23일 “따질 것은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렇지만 그런 것들이 네거티브로 연결된다든지, 근거 없는 주장이 난무한다든지 그런 것은 조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 전 총리는 “제가 마지막까지 노무현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 탄핵을 막기 위해 의장석을 지킨 사람”이라고 자평했다.무기명투표
찬성 13명, 반대 9명, 기권 1명시민에게 긴급 사용할 예산 삭감돼[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황천순)가 행정부에서 제출한 2021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 중 72억 7700만원을 삭감한 후 투표를 통해 가결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종담 위원장이 4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1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2021년도 1회 추가경정 예산안, 2021년 기금운용 변경 계획안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72억 7700만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이에 국민의힘 소속 김철환 의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천안시의회에 제출한 2021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이 4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1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기명투표를 통해 가결됐다.투표에는 재석의원 23명 중 찬성 13명, 반대, 기권 1명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담)에서 72억 7700만원 삭감한대로 통과됐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사법농단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4일 표결에 부쳐진다. 헌정사 최초로 법관의 탄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법관(임성근) 탄핵소추안’ 표결에 돌입한다.국회법상 탄핵소추안은 발의된 후 첫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이 보고해야 한다. 국회의장의 보고 이후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무기명투표로 표결해야 하기에 이날 표결이 이뤄져야 한다.다만, 안건처리 순서를 두고 여야가 막판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임 판사의
2일 국회 본회의서 보고국민의힘 “중립성 훼손”여당 “사법농단 옹호세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범여권이 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여야 간의 신경전이 고조되는 양상이다.앞서 범여권 의원 161명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1일 발의했다. 대법관이 아닌 일선 법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 발의는 이번이 헌정 사상 처음이다.임 부장판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의혹을 다룬 칼럼을 썼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일본 언론인 재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