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심정지로 쓰러진 80대 어르신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부산 고등학생들의 미담이 전해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부산교육청은 22일 이달 초 버스에서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시민을 살린 부흥고등학교 2학년 심현준·송준형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지난 4일 오후 4시 40분경 200번 버스에서 80대 어르신이 심정지로 쓰러졌다. 버스 기사는 승객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했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약 8분간 지속된 심폐소생술로 버스 기사가 지치기 시작하자, 송준형·심현준 학생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들의
대전소방 현직 구급대원, 진태엽 소방위 쓰러진 50대 남성에게 10여 분 동안 심폐소생술 시행[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을 발견하고 가던 길을 멈췄습니다”대전동부소방서에 따르면 119구급대 소속 진태엽(44) 소방위는 비번인 지난 11일 고향으로 가던 중 전북 무주군 적상면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것으로 확인됐다.진 소방위는 당시 운전을 하던 중 도로 인근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집배원을 발견하고, 차를 세워 쓰러진 사람의 상태를 살폈다.의식이 없고 맥박이 멈춘 상태를 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등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서 응급실 상황마저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응급의료센터가 한 달 사이 10곳에서 14곳으로 증가했다. 정부는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이달까지 연장 시행한다.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일 브리핑에서 “국가응급진료정보망에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진료 제한’이라고 뜨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3월 첫주 10곳에서 마지막 주 14곳으로 다소 증가했다”고 밝혔다.‘국가응급진료정보망’은
[수라바야=신화/뉴시스] 23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에서 보건 요원들이 지진 피해 부상자를 구급차에 태우고 있다. 현지 당국은 동자바주에서 22일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주택과 사원 등 140여 채가 파손됐으며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24.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시작된 의료 파행 사태가 한 달째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사태 초기만 해도 환자와 보호자들은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을 비난하면서도 전공의들이 곧 병원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황은 더 나빠지고 있다. 전공의의 빈자리를 지키던 전임의와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 행렬에 동참할 뜻을 밝히면서 의료 현장은 말 그대로 대란으로 치닫는 중이다.18일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진과의 간담회에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거듭 설명하고 동참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소방서는 지난 5~6일 여수소방서 연등 119안전센터에서 직원들의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상반기 소방 전술훈련 평가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술훈련 평가는 개인 평가로는 ▲로프 매듭법 ▲공기호흡기 장착 및 비상 호흡법을 실시한다. 팀 평가는 진압대원-사다리 설치 및 등반(2인조 법), 구조대원-요구조자 운반법, 구급대원-응급처치 팀전술을 실시한다. 박원국 여수소방서장은 “소방 전술훈련 평가를 통해 현장 대원들의 현장 활동 능력을 향상하고 필수적인 전술들을 몸으로 체득해 현장에서 바로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소방서 119구조대가 지난달 29일 저녁 7시 42분께 전남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 일대 롤러 기계에 끼임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대상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여수소방서 119구조대와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구조대상자 A씨는 롤러 기계에 팔꿈치까지 끼여 고통을 호소하는 상황이었다. 구조대원들은 유압장비 및 에어백 장비를 이용해 중상을 입은 A씨를 신속히 구조해 구급대에 인계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명백한 공습으로 보이는 폭발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알자지라 방송과 AP 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현지 병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시티에서 이날 이스라엘군이 구호품 배급을 위해 모인 팔레스타인 주민을 향해 공습했다.알시파 병원의 간호과장인 자달라 샤파이 박사는 이날 공습으로 약 50명이 숨지고 250여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알자지라 방송은 부상자와 시신이 구급차에 실려 알시파 병원에 도착하는 장면을 방송했다.카말 아드완 병원의 구급차 담당자인 파레스 아파나
최근 이스라엘군이 진입 작전을 벌인 대형병원 외에도 가자지구 남부의 또 다른 병원이 끊임없는 공습 속에 기능을 상실했다고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OCHA는 이날 유엔 제네바사무소 대변인실에 전달한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남부 핵심 도시인 칸 유니스의 알아말 병원이 현재 기능을 잃은 상태라고 밝혔다.알아말 병원은 지난 15일 이스라엘군이 진입한 대형병원인 나세르 병원과 더불어 하마스 세력이 잠입했다고 이스라엘군이 의심하는 병원이다.가자지구에서 유일한 대형병원으로 남아 있던 나세르 병원은 진입 작전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23일 의사 집단행동에 대비하고자 지난 19일부터 운영 중인 비상대책반 총괄지휘부장을 본부 구조구급과장에서 소방재난본부장으로 격상했다.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이날 오후 관내에서 구급출동 상위 기관인 수원남부소방서 매산119안전센터를 찾아 응급환자 이송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구급대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어 본부 119종합상황실로 자리를 옮겨 구급상황관리에 중증응급환자의 의료기관을 주도적으로 선정하고 의료기관 간 신속하고 긴밀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경기소방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밤새 내린 눈으로 미끄러지는 자신의 차량을 맨몸으로 막으려던 30대 남성이 숨졌다.22일 경찰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4시 5분쯤 금천구 독산동 한 주택가 경사로 골목에 주차한 자신의 차량이 눈이 쌓인 내리막길을 따라 미끄러지자 이를 막으려다 차에 깔렸다.A씨는 자신의 차량이 아래쪽으로 내려가자 차에서 내려 아래쪽에 주차돼있던 다른 차량과 부딪히지 않도록 직접 막으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접수하고 약 10분 뒤 사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의식을 잃은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과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9000명을 넘어섰다. 이들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의 수도 8000명을 넘어섰다.보건복지부는 21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소속 전공의의 74.4%인 9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 3000여명의 약 95%가 근무한다.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64.4%인 8024명으로, 하루 전보다 211명 늘었다. 복지부는 현장점검에서 근무지
옥중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시신이 시베리아 북부 살레하르트 마을 병원에 안치돼 있다고 독립매체 노바야 가제타 유럽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라트비아에서 발행되는 이 매체는 구급대원인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 나발니의 시신에 멍 자국들도 발견됐다고 전했다.이 제보자는 나발니 몸의 멍 자국들은 경련과 관련 있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경련을 일으킨 사람을 붙잡았을 때 경련이 너무 강하면 멍이 생긴다"고 설명했다.또한 나발니의 가슴에 든 멍은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한 흔적이라며 "그들(교도소 직원들)은 그(나발
[캔자스시티=AP/뉴시스] 14일(현지시각) 미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슈퍼볼 우승 축하 퍼레이드 행사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구급대원들이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 총격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으며 총격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지난 11일 열린 제58회 슈퍼볼에서 연장 끝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25-22로 꺾고 우승했다. 2024.02.15.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4일 수도권과 지방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특별법을 만들고 지역 기회 발전 특구로 이전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속세를 면제하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모두 튼튼’ 공약을 밝혔다.국민의힘은 지난달 31일 ‘구도심 함께 성장’ 공약 발표에 이어 지역 건강과 경제 격차를 해소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취지로 이번 공약을 공개했다.국민의힘은 지역 의료 인프라와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의대 신설 ▲지역 의료격차 해소 특별법 제정 ▲지역 공공병원 육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소방서가 지난 2일 여수소방서 2층 서장실에서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인증서 수여식을 했다. 구조·구급대원 11명은 심정지 환자의 생명 소생 및 뇌졸중·중증외상환자 손상 최소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이버 명예를 부여받았다. 하트 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등 적절한 응급처치로 환자를 완전히 회복시킨 국민 누구에게나 수여된다.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는 급성 뇌졸증 또는 중증외상환자를 신속, 정확하게 평가하고 이송해 손상 최소화에 기여한 소방공무원에 수여된다. 수여식에서 세이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30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컬리 ‘설 상차림의 모든 것’ 기획전 개최… 최대 35% 할인컬리가 설을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상차림을 준비할 수 있는 ‘설 상차림의 모든 것’ 기획전을 진행한다.오는 2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수산, 정육, 채소, 과일 등 신선 식품부터 다양한 간편식까지 총 300여개 상품들이 최대 35% 할인 판매된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LA갈비, 황태포, 고기완자, 굴비, 두부, 계란 등은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최저가 도전으로 준비됐다.떡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의료원 내 ‘부산시 주취해소센터’가 9개월여간 총 389명의 주취자를 보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부산시 주취해소센터가 지난해 4월 11일 문을 연 뒤로 올해 1월 2일까지 총 389명의 주취자를 보호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부산의료원 내에 있는 부산시 주취해소센터는 시 자치경찰위원회, 시경찰청, 시소방재난본부, 부산의료원, 총 4개 기관이 협업해 지난해 4월 신설한 주취자 공공구호시설이다.이곳에는 경찰관 6명과 소방관 3명이 합동 근무한다. 경찰은 주취자 보호·관리를, 소방은 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의사도 환자도 수도권 병원으로 몰리는 현상이 심화한 가운데 서울 내 빅5 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서울아산병원)과 그 외 공공의료기관과의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공공의료기관에서 모든 자원이 투입되면서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큰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수도권 내에서도 빅5병원에 환자 쏠림을 해소하기 위해선 공공의료병원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된다.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22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충남지역 구급대원 폭행 피해는 총 42건으로 가해자의 95%가 주취자로 집계 됐다. 아산 관내에서도 5건의 구급대원 폭행 피해가 발생했다.9일 아산소방서(서장 김오식)에 따르면 ‘119구급대원 폭행 피해 근절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 근절을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했다.주요 내용으로 ▲구급대원 폭언·폭행 근절 홍보 ▲폭행위험 발생 시 증거 확보를 위해 웨어러블 캠 적극 활용 ▲폭행사고 발생 시 소방서 특별사법경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