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5.18특별위원회(정다은 위원장)가 오는 22일 오후 2시 ‘5.18민주화운동 통합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광주광역시와 공동개최하는 이날 토론회는 5.18민주화운동 관련 11개의 조례를 1개의 통합조례로 제정하고자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정다은 위원장이 지난 5일 대표발의하고 5.18특위 위원 전원이 공동발의한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 기본조례안’(일명 ‘5.18통합조례안’)은 현재 입법예고를 통해 의견수렴 절차를 밟고 있다.이런 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시내 일원에서 오는 4월 13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기억과 연대를 위한 평화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5.18기념재단에 따르면 평화걷기 행사는 광주광역시 역사기념공간을 지나는 길을 따라 가족 등 이웃과 함께 걸어가면서 4.16 세월호 10주기, 5.18민주화운동 44주년, 5.18기념재단 창립 30주년, 평화의 소녀상, 일제강제동원피해자, 고(故)서이초 교사 사건을 기억하고자는 취지에서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광주지역 교원단체가 제안하고 5.18기념재단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광주인권지기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제44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행사위, 상임행사위원장 박미경)가 지난 19일 국립5.18민주묘지, 5.18구묘지(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출범식을 시작으로 올해 44주년 5. 18 기념행사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행사위는 지난 30여년간 5.18기념행사를 주관해 왔으며 올해는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진보연대,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5.18기념재단 등을 비롯 광주지역 63개 기관 및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됐다.행사위는 출범식에 앞서 올해 5.18기념행사 표어(슬로건)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신임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에 김호균 전 5.18 기념재단 기획위원을 지난 2일자로 임명했다.김호균 신임 관장(지방서기관)은 북구 문화의집 관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문위원, 5.18기념재단 기획위원 등을 역임한 민주인권 전문가이다.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18기록물의 체계적 관리와 5.18민주화운동 관련 각종 조사 및 연구, 국내외 민주·인권분야 교류업무, 민주·인권도시 광주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게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다. 당연한 말인 것 같지만 엄중한 의미를 담고 있다. 미래가 중요하니 지나간 역사를 왜 알아야 하느냐고 반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희생되고 잔인했던 학살이 자행된 ‘광주5.18민주화운동’은 여전히 아픈 역사로 남아있다. 공권력에 의해 자유가 억압당했고 광주는 철저히 고립된 가운데 언론 보도도 통제됐던 시대. 그러나 외신 기자들을 통해 조금씩 세상 밖으로 알려지면서 진실은 서서히 드러나고 있었다.그날의 사건은 이미 지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3~14일 중학생 40명 대상으로 부산 일대에서 ‘2023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주인공학교 성장캠프’의 일환인 부마민주캠프를 진행했다.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5.18 민주화운동과 부마민주항쟁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미래의 성숙한 민주시민을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물론 5.18기념재단 및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같이 해 그 의미를 더했다.캠프는 1일차에 ▲학교간 교류 활동 ▲부마민주길 탐방 ▲팀별 미션활동 등의 활동으로 이뤄졌다. 이어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기념재단이 2023년 5.18장학생 47명(대학생 39명, 고등학생 8명)을 선정하고 총 43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5.18장학금은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희망장학금, 공공기관·단체에서 추천한 사회배려대상·다문화·장애인 등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나눔장학금, 5.18민주화운동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 평화장학금이 있다.재단에 따르면 2023년 4월 14일부터 약 3주간의 공모·추천 기간을 거쳤다. 또 지난 5월 19일 후생복지장학사업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총 47명의 장학생을 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민주의 종 타종식’을 18일 오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의 종각에서 개최했다.그동안 ‘민주의 종 타종식’은 낮 12시 개최했으나 5.18정신의 의미를 한층 되새기기 위해 올해는 오후 5시 18분에 실시했다.타종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장우삼 광주시교육청 부교육감, 정홍식 광주지방보훈청장 등이 참여했다.5월광주와 5.18정신 연대 강화를 위해 홍순백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상임부회장, 이기봉 5.18기념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최근 해남지역 한 야산에서 5.18 당시 시신으로 추정되는 유해 3구가 발굴됐다.정부차원의 5.18진상조사위원회(5.18 조사위)는 지난 16일 대국민 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조사위에 따르면 5.18 당시 진압 작전 중 시위와 무관한 다수 민간인을 진압 과정에서 학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5.18 관련 단체는 1980년 5월 진상규명작업에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사위는 5.18 행방불명자 암매장 장소 발굴, 광주금남로 옛 전일빌딩(현, 전일빌딩245) 건물 탄흔에 대해서도 진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민중항쟁 43주년을 맞이했지만 여전히 5.18관련 역사왜곡 행위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목소리가 크다. 2020년 출범한 정부차원의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활동은 올해 마무리된다. 일각에서는 헌법전문에 5.18민중항쟁 내용이 수록되고 국가보고서가 채택되면 5.18을 축소, 왜곡 폄훼하는 세력에 대한 대응도 수월해지고 국민을 상대로 홍보와 교육도 효율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지난 16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학계, 교육계 관계자들이 모여 ‘역사왜곡과 역사 부정 그리고 5.18민중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기념재단 오월길문화사업단이 ‘오월길 광주천 코스’를 오는 22일부터 시범운영한다.재단에 따르면 오월과 광주의 역사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산, 5.18민주화운동은 물론 광주만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길을 개발했다.오월길 광주천 코스는 5.18사적지 민주광장에서 출발해 친숙하지만 잘 모르는 광주천의 잊힌 이야기를 듣는다. 광주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직공원(전망타워), 일제강점기 광주학생독립운동과 독재에 항거한 4.19혁명은 물론 198080년 5월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는지 다같이 기억하는 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17일 오전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은 고(故) 전두환씨의 손자 전우원씨(27)가 “이런 자리에 제가 와서 오히려 민폐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우원씨는 이날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추모식에 참석해 오월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오월어머니, 오월 단체 주요 인사들과 만나 연신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추모식에서 “최근 전두환 손자 전우원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광주와 5.18희생자들에게 사죄하고 전두환 일가의 불법 비자금 은닉을 폭로한 전우원씨가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앞두고 광주를 재차 방문할 예정이다.17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5.18기념재단과 오월 단체 등은 전우원씨가 ‘광주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여 현장 해설 등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우원씨는 이날 광주를 찾아 5.18민주화운동 제43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다.올해 43주년 기념식에는 약 3000명이 참석한다. 우원씨의 참석 가능 여부는 국가보훈처에서 담당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5.18유공자 후손들이 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가산점을 받아 공직을 싹쓸이하고 있다는 허위사실에 대해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 광주광역시가 5.18민주화운동 제43주년을 맞아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리고 5.18민주화운동특별법에 따라 5.18을 왜곡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한다.광주시는 지만원 등 극우보수세력이 공무원시험 합격자의 절반 이상이 5.18유공자라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퍼트리고 학원가를 중심으로 ‘5.18유공자들이 받는 가산점 때문에 일반 공시생들의 합격이 어렵다’는 거짓 선동의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기념재단이 전국 공공도서관 1226개관 중 364개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5.18 왜곡·폄훼 도서 33개관에 대해 대출 금지 조치를 내렸다.5.18기념재단이 국내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5.18 왜곡‧폄훼 도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364개관 모두 왜곡‧폄훼 도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재단은 그 중 33개관에 직접 연락을 취해 대출 금지 조치를 진행했다. 소장 왜곡도서는 현재 대출에서 제외된 상태이다. 해당 도서는 배포금지 가처분 도서 전두환 회고록, 북조선 5.18아리랑 무등산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교원단체가 제안하고 5.18기념재단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 함께 운영하는 ‘기억과 연대를 위한 평화 걷기’ 행사가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열린다.이번 행사는 5.18기념재단(원순석)과 광주지역 교원단체(전교조 광주지부, 광주교사노조, 광주실천교사),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 주최·주관한다.주최 측에 따르면 걷기는 광주광역시 관내 역사기념 공간을 지나는 길을 따라 가족 및 지인과 함께 걸어가면서 4.16 세월호 9주기, 5.18민주화운동 43주년, 평화의 소녀상, 일제강제동원피해자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서영화 기자] “5.18주범은 할아버지 전두환입니다.”전두환 전(前) 대통령 손자 전우원(27)씨가 31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리셉션 홀에서 “죄책감에 시달렸다”며 최초로 5.18피해자 앞에 공개 사과했다.전씨는 참담한 표정으로 “저 같은 죄인을 천사같이 대해주셨다”며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공식 사과를 마친 전우원씨는 5월 어머니들 앞에 큰절을 하는 등 고개를 들지 못했다.현장에서는 ‘못살겠다’며 가슴을 치며 울부짖는 유가족도 있었다.최은홍 열사의 모친 이금순(83)씨는 “너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죄의 멍에가 너무 무겁지. 자기 할아버지가 지은 죄를 손자가 대신 짊어졌으니….”5.18기념재단 관계자가 30일 천지일보와의 통화해서 이같이 말했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할아버지의 죄를 손자가 대신 사죄한다고 하니 애잔한 마음도 있지만 기특하고 고맙다”며 “그 고통의 무게를 어찌 감당할까 인간적인 측은함도 든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계기로 5.18에 대한 왜곡, 폄훼 등 진상규명이 이뤄지고 진정한 민주주의의 역사로 기록되길 바란다는 입장이다.고(故) 전두환 전(前) 대통령 손자 전우원(27)씨
[천지일보 광주=이미애·서영화 기자] 고(故) 전두환 전(前) 대통령 손자 전우원(27)씨가 광주5.18 피해자들에게 할아버지 대신 사과하겠다는 소식에 5.18 관련 단체는 환영하는 입장이다.5.18기념재단 조진태 상임이사는 29일 천지일보와의 통화에서 “전우원씨가 본인의 입으로 직접 사과를 하겠다면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이어 “고 전두환의 직계 후손인 전우원씨가 직접 할아버지의 죄를 사죄하겠다고 나선 것에 대해선 기특하기도 하고 매우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고 전두환 대통령을 향해 “죽더라도 죄는 사라지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통령 집안 손자라고 하지만, 안타까운 가정사를 말할 때나 어렸을 적 부모에게서 결핍된 사연들을 보고 들으며 안타깝다고 생각했습니다. (광주에) 오면 부모된 마음으로 감싸 안아주고 싶습니다.”최근 전두환 집안에 대한 폭로성 주장을 이어온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오는 28일 입국 예정인 가운데 황일봉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이 전씨 방문에 환영의 뜻을 뉴스1에 밝혔다.황 회장은 “전씨의 일가 폭로 이후 그의 SNS 게시글을 전부 유심히 봤다”며 “이미 전두환씨는 사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