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만의 문화관광자원 연계한 새로운 길 개발

오월길 광주코스 안내 포스터. (제공: 5.18기념재단) ⓒ천지일보 2023.05.18.
오월길 광주코스 안내 포스터. (제공: 5.18기념재단) ⓒ천지일보 2023.05.18.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5.18기념재단 오월길문화사업단이 ‘오월길 광주천 코스’를 오는 22일부터 시범운영한다.

재단에 따르면 오월과 광주의 역사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산, 5.18민주화운동은 물론 광주만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길을 개발했다.

오월길 광주천 코스는 5.18사적지 민주광장에서 출발해 친숙하지만 잘 모르는 광주천의 잊힌 이야기를 듣는다. 광주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직공원(전망타워), 일제강점기 광주학생독립운동과 독재에 항거한 4.19혁명은 물론 198080년 5월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광주공원을 지나 광주천을 걸으며 연등축제를 관람한다.

특히 주먹밥으로 공동체 정신이 발현되었던 양동시장까지 가는 여정으로 구성됐다.

광주천과 함께 흘러온 지난 100여 년간의 역사 속에서 외세에 저항했고 독재와 불의에 항거해 온 광주 사람들의 정신을 찾아 떠나는 ‘오월길 광주천 코스’투어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5.18사적지 안내 해설사 ‘오월지기’와 함께한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포털사이트 ‘오월길’ 검색 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예약(20일~27일)은 온라인폼으로 진행된다. 참가자 모집은 1회당 15인 이내로 오는 22일~28일(오후 5시 출발, 최소 5인 이상 )동안 원하는 일자를 선택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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