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의 출금 금지 조치가 해제됐다.2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5일께 만료된 권씨의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경찰은 최근 ‘출국금지 연장 요청서’를 법무부에 보내지 않았는데, 전날 권씨 측에도 해제 사실을 알렸다. 마약류관리법상 마약 혐의로 입건된 상태인 권씨의 출국금지 해제는 지난달 26일쯤 이후 한 달 만이다.반면 경찰은 배우 이선균씨에 대한 출국금지는 법무부에 연장을 요청했다. 이씨는 마약류 관
文 대통령, 전날 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제출헌정사 사상 최초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하명수사’ 접점 없어 청문회 무난한 통과 전망패스트트랙 정국에 관심 떨어져… 한국당 ‘고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이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다. 법사위는 오는 26일 전후로 추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여는 것을 계획 중이다.12일 국회에 따르면 전날(11일) 추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과 재산 관련 부속서류를 접수받고 이날 오전 소관 상임위인 법사위로 회부했다. 추 후보자는 지난 1996년 제15
청와대·국방부 자체 조사는 한계 있어 지적 일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방부가 ‘북한 어선 삼척항 정박 사건’과 관련한 합동조사 기간을 예정보다 더 연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군 내부 인원으로만 구성된 합동조사단으로서는 현재 일고 있는 ‘허위·은폐 보고’ 의혹을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25일 국방부는 “조사 대상부대와 확인할 사항들이 추가로 식별됐기 때문에 합동조사단의 조사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0일 국방부는 감사관을 단장으로 하는 합동조사단의 조사가 이르면 26일쯤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지만 기간이 다음
가족이 5곳으로 끌고다니며 개종 요구신체 자유 박탈당한 채 인권침해 당해 “경찰이 인권과 법 무시한 행태” 비난전문가 “국가가 강제개종 근절” 요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목회자인 가족들에게 납치‧감금돼 ‘개종’을 강요받다 44일 만에 탈출한 강유미(가명, 여, 37)씨는 경찰이 ‘종교편향’에 빠져 가족 말만 따랐다고 지적했다.강씨는 “대구 북부경찰서 관계자가 제 오빠가 8월 초쯤 경찰서에 와서 ‘(설득이) 다 됐다. 며칠만 있으면 된다. 10일 더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고 한다”며 “납치범인 가족 말만 듣고 실종자를 제대로 찾지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여야는 17일 정의화 국회의장 중재로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추진했지만, 국정감사 시기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에 실패했다.이날 회동에서 정 의장은 최대 쟁점인 6월 국감 시기를 25~26일쯤 시작할 것을 중재안으로 제시했다. 이는 새누리당이 주장한 23일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주장한 29~30일을 조율한 결과다.이에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중재안을 받아들일 생각이 있다”며 “국조특위 기관보고 문제도 있기 때문에 국감 일정을 당초 열흘에서 1주일 정도로 줄이자”고 수용 의사를 밝혔다.그러나 새누리당
우리나라 5대 국경일 가운데 하나인 제헌절을 맞았다. 대한민국정부 수립‧운영의 기초가 된 헌법을 공포한 지도 62주년이 됐다. 매년 맞는 제헌절이지만 국민의 자유 신장과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하여 이날만큼은 헌법적 가치를 재음미해보고, 국민의 권리를 수호하는 텃밭으로서 법 준수에 수범을 보여야 함이 국민된 도리로서도 마땅한 일이다. 사회생활에서 법이 약자에게 강한 힘이 된다는 것은 법이 가져다준 영향으로 인해 익히 아는 바다. 비록 지난 2008년부터 제헌절이 달력에서는 쉬는 날의 대명사인 빨간 글씨나 동그라미에서 사라졌지만 제헌절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올해 단풍 절정 시기가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단풍 절정기는 중부 지방은 18~27일, 남부 지방은 25~11월 11일쯤이다. 설악산은 17일, 북한산은 26일쯤이며 지리산과 내장산은 다음달 6일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악산 단풍 절정기는 1991~2000년까지 10년간 10월 18일이었으며 2010년엔 10월 22일, 2011년엔 10월 13일이었다.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오는 24~26일쯤 제2차 북미 고위급 대화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6자회담 개최 움직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회담은 연초부터 대화 재개를 두고 이어진 북미 간 핑퐁게임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비핵화 사전조치와 관련된 의견차로 분위기가 좀처럼 달궈지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일부 있다. 북한과 미국은 지난 7월 말 미국 뉴욕에서 1차 북미 고위급 대화를 열었으나 비핵화와 6자회담에 대한 입장차만을 확인했었다. 현재 한국과 미국은 6자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7월 말 집중호우로 우면산 산사태가 발생해 피해를 본 서울 서초구민들 사이에서 구청장을 주민소환 하려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 서초구는 지난달 폭우로 17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당했으며 1000억 원 이상의 피해를 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초구 방배동 방배래미안아파트의 곽창호 주민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이번 산사태는 지난 곤파스 태풍 피해 복구가 늦어진 탓으로 분명히 인재”라면서 “그럼에도 서초구는 계속 발뺌만 하고 있어 구청장 소환을 고려하고 있다. 전원마을 등 다른 피해지역 주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기상청은 22일 제5호 태풍 ‘메아리(Meari)’가 오는 26일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메아리’는 필리핀 마닐라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북서진하다가 오는 25일쯤 동중국해상에서 빠른 속도로 북동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우리나라는 26일과 27일 사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 ‘메아리’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중심 기압 998헥토파스칼(hPa), 중심 최대풍속 18m/s의 약한 태풍이지만 이동을 하면서 점점 강해질 것으로
한국인 선원 주말쯤 항공편 귀국[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해적에게 납치됐다가 구조된 삼호주얼리호가 오만 무스카트항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다음 주 26일쯤 무스카트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건강 상태가 양호한 한국인 선원 7명은 무스카트항에 도착한 뒤 주말쯤에 항공편으로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구출작전 과정에서 복부에 총상을 당한 삼호주얼리호 선장 석해균 씨는 오만 샬랄라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수술 결과는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출 과정에서 부상한 UDT 대원 3명 가운데 2명은 다음 주쯤 국내로 후송될 예정이다. 최영함(45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가 법정에서 “5만 달러를 받지 않았다”며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면서 검찰과의 본격적인 공방이 시작됐다. 한 전 총리는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형두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 모두진술에서 “총리공관에서의 5만 달러 뇌물수수라는 혐의는 너무나도 부당하고 악의적인 날조”라며 “살아온 모든 인생을 걸고 제가 평생을 지켜온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고
[뉴스천지=유영선 기자] 20일 MBC에 따르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공모한 MBC 신임 사장에 모두 15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자에는 김재철 청주MBC 사장과 구영회 MBC미술센터 사장 등이 포함됐다. 이들과 함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정흥보 춘천MBC 사장은 지원하지 않았다. 방문진 이사회는 접수된 서류를 22일 검토한 뒤 24일 MBC 사장 후보자를 3~5명으로 추릴 예정이다. 이후 26일쯤 사장 내정자를 최종 확정한 뒤 MBC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