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군 조호군한의원 원장 많은 분들이 독감예방을 위해 독감예방주사를 맞고 있지만 일부 견해로는 독감예방주사는 그다지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의견도 팽배하다. 간혹 일부 효과가 있더라도 제한적이며 특히 노인연령층에서의 효과는 예방주사를 맞은 사람의 6%만이 효과를 본다는 의견도 있다. 저희한의원에서도 거의 독감백신을 권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역시 그다지 효과측면에서 많이 기대하지 않기 때문이다.따라서 감기예방이 가장 중요한데 여기서는 예방을 위해 어떠한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자. 아래에서 서술하는 예방방법은 단지 감기나 독감예방만 도움이
[독도시] 독도는 나의 짝사랑 - 박수정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원래 르네상스란 용어는 학문 또는 예술의 재생·부활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프랑스어의 renaissance, 이탈리아어의 rina scenza, rinascimento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다. 고대의 그리스·로마 문화를 이상으로 하여 이들을 부흥시킴으로써 새 문화를 창출해 내려는 운동으로, 그 범위는 사상·문학·미술·건축 등 다방면에 걸친 것이었다. 5세기 로마 제국의 몰락과 함께 중세가 시작됐다고 보고 그때부터 르네상스에 이르기까지의 시기를 야만시대, 인간성이 말살된 시대로 파악하고 고대의
농촌사랑지도자 연수원 임창덕 교수우리나라 1인 가구는 1990년 9.0%에서 2010년 23.9%로 지난 20년간 빠르게 증가해 왔으며, 1인 가구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서도 1인 가구 수는 2020년 29.6%, 2030년 32.7%까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1인 가구 증가를 반영하듯 이를 겨냥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경제적 상황을 뜻하는 ‘솔로 이코노미’, 혼자 사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인 ‘싱글턴(singleton)’, 그리고 혼자 사는 사람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의미하는 ‘싱글리즘(
VOL.3 김진호 화백
“사제지간 교제가 늘겠군” 아무리 봐도 심사가 뒤틀린 말이다. 15일 삼성그룹이 신입사원 채용 제도를 개편하면서 ‘대학 총·학장 추천제도’를 도입한다는 데 대한 한 네티즌의 반응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총장이나 학장의 눈치를 보게 되고, 사회적인 목소리를 내는 데 주춤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다.이 제도는 전국 200개 대학의 총·학장으로부터 한 해 5000명가량의 우수 인재를 수시로 추천받아, 이들에게는 서류전형을 면제하고 곧바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시험을 볼 기회를 주는 것이다. 다만 추천을 받았더라도 SS
공무원이 살판나는 세상이라 한다. 그러기에 ‘공시족(公試族)’이라 불리는 공무원 시험 준비자가 35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해 공무원 시험과 초·중등교원 임용고사를 치른 사람은 총 34만 5706명이었고, 그 가운데 9급 공무원 시험을 본 인원은 사상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으며 그런 결과로 7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새로이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젊은이들과 시험에 떨어진 준비생들이 넘치고 있으니 고시촌과 학원가는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올해 국가공무원 모집 인원이 4160명이다. 그중에서 5급 430명, 7급 73
1월말까지 활동 시한인 국회 정치개혁특별위회가 16일 세 번째 회의를 열고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와 교육감 선거 개선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지만 결과가 뻔해 보인다. 민주당은 대선 공약을 지키려 지난해에 당원투표를 통해 67.7% 찬성으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당론으로 결정했다. 반면에 새누리당은 당론으로 정하고 대선 후보가 공약까지 했으나 그동안 소극적인 자세를 보여 오다가 최근에 들어서는 사실상 공천 유지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또한 새누리당은 6월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양당이 기초단체장과 의원에 대해 공천권을 행사하지 말
최상현 주필 기억은 순수할 때 경험한 일에 대한 것일수록 오래간다. 흔히 나이 먹은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있다. 어제 그제의 일은 쉽게 잊어버리지만 어렸을 적 기억은 잊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틀린 얘기가 아니며 거기엔 이유가 있다. 어렸을 때는 사람의 마음이 백지 상태와 같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에 각인된 기억은 뚜렷하며 오래갈 수밖에 없다. 이미 마음이 온갖 풍상을 겪으면서 복잡해지고 어지러워진데다 황망하게 하루하루를 살아야 하는 나이에는 알츠하이머(Altzheimer's disease)가 아닌가를 스스로 의심할 정도로 가까운 날
거미줄천숙녀발판 줄을 엮는다 어제 내일 모래 글피 실젖으로 밀어 올린 가느란 내 정성의 혈(血) 치마폭 열두 폭에 싸여 고운 숨결 고른다 -약력-경북 문경 출생1995년 월간 으로 등단1996년 순수문학상 우수상 수상2000년 신인상시집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맨땅위의 파도’ ‘내길로 가던 날’ ‘천숙녀 시인의 연가 1,2,3권’‘천숙녀 시인의 행운의 편지’‘건강한 인연’ ‘독도 시 200선’현) 한민족 독도사관 관장 갤러리 독도 관장
박상병 정치평론가 새누리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냐, 유지냐를 두고 속 보이는 계산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지난 대선 공약으로 기초선거의 정당공천제 폐지를 약속했다. 그 연장선에서 새누리당은 지난 재보선 때 약속을 지키겠다며 민주당과는 달리 정당공천을 하지 않았다. 그런 새누리당이 요즘 고민에 빠졌다. 당초 약속대로 그대로 지키자니 실익이 날아가는 것 같고, 그렇다고 대놓고 정당공천을 하자니 약속과 원칙이 어긋난다. 게다가 혹여 있을지도 모를 지방선거에서의 역풍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전경우 작가 문화칼럼니스트 아인슈타인은 어린 시절 독일 뮌헨에서 학교생활을 했지만 적응하지 못했다. 자신이 하고 싶지도, 관심도 없는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무엇보다 권위적인 교사들과 학교의 군대식 규율과 관습이 그를 숨 막히게 했다. 그는 군복처럼 생긴 똑같은 교복을 입고 똑같은 자세로 발 맞춰 행진을 하는 것을 무엇보다 힘들어 했다. 시가지를 행진하는 군인들을 보고는 “저는 나중에 커서 저 사람들처럼 불쌍하게 되지 않을 거예요”라고 아버지에게 말하기도 했다. 당시 독일은 보불전쟁에서 승리하고 통일 국가를 이루었지만 군사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 당현종(唐玄宗) 시대에 조정에서 우상(右相)과 이부상서(吏部尙書)를 겸임했던 권신 양국충(楊國忠)은 사당을 결성하고 뇌물을 받아먹으며 국정을 문란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그와 갈등을 빚은 안록산(安祿山)이 군주의 측근을 청소한다는 명분으로 반란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했다. 사람들은 양국충이 국란을 유발했다고 원망하기 시작했다. 반란군이 동관(潼關)을 압박하자, 수비대장 가서한(哥舒翰)은 적에게 투항했다. 숙종에게 양위했다가 보고를 들은 당현종은 잔뜩 겁을 집어 먹었다. 반란군이 장안을 압박하자, 양국충은 사천(
박종윤 소설가 원수 4년(기원전 119) 봄에 무제는 대장군 위청과 표기 장군 곽거병을 사령관으로 하여 10만의 기병과 보병, 치중병 수십만 명을 후속 부대로 삼아 흉노의 대대적인 토벌 작전을 벌였다. 정예 부대는 모두 곽거병이 이끌었다. 위청은 곽거병과 더불어 흉노에 총공격을 가하려고 사막 깊숙이 쳐들어갔다. 그 병력은 대강 5만 기였다. 흉노에 항복했던 조신이 선우에게 건의했다. “한나라 군이 사막을 건너온다면 군사는 지쳐 있어 많은 적을 생포할 수 있습니다.” 선우는 치중대를 멀리 북쪽으로 움직이고 정예군을 골라서 사막의 북쪽
VOL.2 김진호 화백
일본 ‘독도는 자국 영토’ 억지 주장역사 교육 중요 과제로 인식해야 국민 모두 역사 바로 알기에 힘써야 당신은 어떤 민족이 되기를 원하는가. 거짓과 왜곡으로 점철된 역사 속에 살아가는 민족이 되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과오를 인정하고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민족이 되기를 원하는가. 다 같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지만 역사를 인식하는 데 있어 극과 극인 민족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 국가인 독일과 일본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큰 저주 중에 하나는 아마도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의해 대대손손 주홍글씨가 새겨지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3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 한해 제1야당이 해야 할 계획들을 발표했다. 당장 눈에 띄는 것은 새로운 국민 통합적 대북정책 수립,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 최우선 과제 선정, 정치 혁신과 함께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마음을 얻겠다는 것 등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언급조차하지 않은 정치 혁신 문제까지 담고 있다. 또한 김 대표는 당 내부의 분파주의를 극복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는데, “제2창당의 각오로 혁신을 통해 당 조직의 역동성을 회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이다. 국정 전반
6.4 지방선거가 약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가 박근혜정부의 중간평가이자 2년차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추진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신당을 향한 여야의 견제도 점차 강화되는 분위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발표된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은 출범조차 하지 않았음에도 20% 후반에서 30% 초반을 형성하고 있다. 미풍으로 그칠 것으로 예상됐던 안풍(安風)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안철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
한병권 논설위원 # 993년 거란 장수 소손녕이 80만 대군을 이끌고 침입하자 멘붕상태에 이른 고려 조정에 서희가 있었다. 목숨을 바칠 각오로 적진에 뛰어든 서희는 고려 땅을 떼어 바치고 거란을 섬기지 않으면 고려를 정벌하겠노라고 협박하는 소손녕을 설득해 철군케 한다. 이어 여진족을 몰아낸 뒤 강동 6주에 성을 쌓아 고려 영토에 편입시킨다. 이로써 고구려 멸망 후 처음으로 우리의 국경이 압록강에 이르렀다. 당시 특사(特使)를 자청해 거란을 상대로 실리외교를 벌인 서희의 눈부신 활약이 없었다면 한반도 역사는 어떻게든 달라졌을 것이다.
석호익 통일IT포럼 회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초빙연구원 지난해 12월 10일 방송산업발전종합계획이 발표됐다. 5대 전략 19대 과제를 담고 있는 이 종합계획은 국민편익을 중심으로 한 방송 분야의 규제완화와 방송산업진흥이 중심이 됐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하다. 이 계획이 잘 추진되면 국민의 편익이 증진되는 우수한 기술이 있음에도 이해관계자들의 이해충돌로 법·제도가 따라가지 못해 도입하지 못한 많은 족쇄가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 다채널서비스(MMS)란 디지털기술을 이용해 하나의 채널을 여러 개로 나눠 다양한 방송을 전송하는 방식인데 이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