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성 유튜브 채널에 '동해'아니라 '일본해' 호칭 주장 영상 한국어로 게재일본 외무성이 '동해'(일본 주장 명칭 '일본해')를 국제적 호칭으로 사용하자는 한국 정부의 주장에 반박하는 동영상을 한국어로도 제작해 유튜브에 게재한다고 산케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외무성은 지난달 27일 '일본해- 제사회가 공인한 유일한 이름'이라는 제목의 영어 영상을 외무성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바 있는데, 22일부터는 해당 영상을 한국어 내레이션으로도 제공한다.영상은 약 4분 분량으로, 기존에는 영어 내레이션만 제공됐다. 내용은 일본해가 역사적으로도
공산당 19기 6중전회 내달 8∼11일 개최“1945년·1981년 역사결의는 마오쩌둥·덩샤오핑 시대 진입 상징”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역사적 위상이 다음 달 공산당의 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 6중전회)를 계기로 마오쩌둥(毛澤東), 덩샤오핑(鄧小平)에 맞먹는 수준으로 격상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이번 6중전회는 내년 가을의 당 대회 전에 시진핑의 3연임을 위한 토대를 닦는 자리다. 시 주석은 지난 2012년 18차 당 대회에서 집권한 후 2017년 19차 당 대회에서 연임됐다. 내년 20차 당 대회에서 집권 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9일 대만과의 통일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며 '하나의 중국' 원칙 하에 평화적인 방법으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세력은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신화통신, AP통신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한 신해혁명 110주년 기념 연설에서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려는 중국 인민의 결의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대만과의 통일은 반드시 실현돼야 하고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평화적인 방법으로 통일하는 것이 대만 동포를 포함한 중국 인민의
신해혁명 110주년 연설…"국가 분열은 역사의 심판 받을 것""평화 통일이 전체 이익에 가장 부합"…'중화민족 위대한 부흥' 역설대만 정부 반발…"중국 일부 아니다…민의는 '일국양제' 거부"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9일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대만 독립 세력'과 외국 세력에 경고하면서 조국 통일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신해혁명 110주년 기념식에서 "'대만 독립' 분열은 조국 통일의 최대 장애이자 민족 부흥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조국을
신해혁명 110주년 기념식 연설서 밝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중국 군용기의 대만 영공 진입으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반드시 대만과 조국 통일을 이루겠다고 9일 밝혔다.신화통신, AP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신해혁명 110주년 기념식 연설에서 “완전한 조국 통일의 역사 임무는 반드시 실현해야 하며 틀림없이 실현할 수 있다” 강하게 말했다.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세우고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며 필요하면
신해혁명 110주년 연설…"국가 분열시키면 역사의 심판 받을 것"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9일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조국 통일을 강조하면서 '대만 독립 세력'과 외국 세력에 강력히 경고했다.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신해혁명 110주년 기념식에서 "'대만 독립' 분열은 조국 통일의 최대 장애이자 민족 부흥에 심각한 위험"이라면서 "조국을 배반하고 국가를 분열시키는 사람은 끝이 좋지 않다. 반드시 인민으로부터 버림받고 역사의 심판을 당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대만
사망자 중 민간인 포함… 정부군 근거지 아덴 혼란 지속내전 중인 예멘의 남부 지역에서 분리주의 세력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AP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현지 보안 당국에 따르면 무력 충돌은 전날 밤 남부 항구 도시 아덴의 주택가에서 일어났다.아덴은 수도 사나를 반군 후티에게 빼앗긴 정부군의 근거지다. 인근 도시 크라테르는 대통령궁이 있는 곳이다.주민들은 현지 언론에 밤새 총성이 이어졌다고 전했다.예멘 정부 관리는 10명의 사망자 중에는 민간인 4명이 포함됐으며, 부상자 10여 명도 병원 치료를 받고
26일 총선 메르켈 출마 안해차기 총리 숄츠 vs 라셰트퇴임 불구 높은 인기 지속독일인 52% “獨 황금기 지나”유로화·난민 위기 평가 갈려[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의 닻’ ‘서구 자유주의의 마지막 수호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67)가 오는 26일 총선을 기점으로 16년 만에 물러난다.이번 총선 독일에 새로운 정치 지형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보다 더 관심을 끄는 건 메르켈 총리의 퇴임이다.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 전후 최연소 총리, 역대 최장수 총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등 숱한 수식어를 만들어 낸 그
카불 드론 공습에 민간인 10명 숨져물통을 폭발물로 착각… 오도 공습美 구호단체 직원·아들·친구들 살해 미군 민간인 살해 지금껏 수만명시리아·이라크·리비아 등 종종 발생언론·대중 관심에 이번엔 공개 사과“이번 사건이 미국에 경종 울려야”[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슬람국가 호라산(IS-K) 테러리스트들이 카불 공항에서 100명 이상의 아프가니스탄인들과 미군 13명을 살해한 지 며칠 후 미군은 또 다른 공격이 임박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MQ-9 리퍼 드론은 카불 도시 상공에 배치돼 또 다른 비극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작은 단서를 찾기 위
(나이로비=연합뉴스) 보수 이슬람 국가인 소말리아에서 보기 드물게 여성 의원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주목받고 있다.2012년부터 2014년까지 소말리아 최초의 여성 외무장관이자 부총리를 역임한 파우지아 유수프 H. 애덤이 내달부터 시행되는 대선에 출마했다고 AP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현재 소말리아 의회 의원인 애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성이 종종 소외당하는 나라에서는 표를 얻기가 힘들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압도적으로 남성이 많은 외무부를 이끄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애덤은 "그들은 내가 여성이라는 이유만
국방부 “소통 이뤄지는 것 외 알지못해”… 정의용 “현재는 협의 진행 없어”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대피시킨 현지인을 한국 내 미군기지에 임시 수용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다양한 국가와 접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의 관련 질의에 "국무부는 (아프간인) 대피 노력을 도울 수 있을지 모를 미 군사시설을 가진 다양한 나라와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무부 대변인은 “이 전례 없는 임무에서 도움을 줬거나 도움을 검토하는 모든 우리 동맹에 감사하다”면서도 “우리는 비공개
“완전한 비핵화·한반도 항구적 평화 진전시켜야”미국 국무부는 23일(현지시간)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협의와 관련,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대북 문제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한미 양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김 대사의 방한과 관련한 연합뉴스 질의에 “김 대표는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고 향후 긴밀한 조율을 지속하기 위해 정의용 외교장관, 노규덕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등 고위 당국자들을 만났다”고 말했다.또 “김 대표의 방한은 3개월 동안 두 번째로, 대북 관련 이슈 등 한국과의 긴밀한 협조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북부에 남아있는 친정부 성향의 저항군과의 협상 의사를 밝혔다.23일 AP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쥐르노프 아프가니스탄 주재 러시아 대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탈레반 지도부의 한 고위 관계자가 판지시르주에 있는 저항군에게 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정치적 합의를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말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쥐르노프 대사는 탈레반이 아프간에서 유혈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러시아는 1989년 10년 전쟁 이후 철수한 뒤 지난 수년 간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며 탈레반 등 아
대화‧관여 미국 입장 재확인미국방부 “훈련, 한미 간 결정”美정부도 北속내 파악에 분주北 저강도 도발 가능성에 무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정부가 11일(현지시간)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잇따른 반발과 관련해 “훈련이 순전히 방어적이며, 방어태세를 굳건히 하기 위한 것”이란 점을 거듭 밝혔다.일단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외교적 공간을 남겨두려는 일환으로 신중론을 펴고 있는 셈인데, 그간 대화 재개를 위한 접점 마련에 주력했던 터라 미 정부도 적잖게 곤혹스러운 모습이다.◆미 국무부 “대북 적대의도 없어”네드 프라이스 미
중국의 잠수함이 영국 항공모함을 미행한 사실이 밝혀졌다.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중국의 핵 공격 잠수함이 태평양을 항해하며 영국의 해군 항공모함 'HMS 퀸 엘리자베스' 미행을 시도했다.영국 항모 전단은 남중국해를 떠나 태평양으로 향하던 중 'HMS 켄트'호와 'HMS 리티몬드'호 상황실에서 2대의 '샹'급 잠수함(수중 093A형, 배수량 7000톤)을 포착했다. 이들은 잠수함과 정보수집용 정찰선으로 보이며, 대(對)잠수함 음파 탐지기에 발견되기 전까지는 미행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영국 호위함은 남중국해를
전문가들, ‘김여정 의도’ 분석“한미 간 이견으로 부딪히길 원해”“한미훈련 관련 한국 결정은 제한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 연합훈련 취소를 압박하는 담화를 낸 데 대해 “한미동맹을 흔들려는 의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다만 전통적인 외교 접근법을 추구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특성과 연합훈련이 양국의 안보에 지니는 의미 등으로 볼 때 북한의 압박이 목적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북한, 당근과 채찍 반복”한미 전문가들은 연합훈련을 겨냥한 김 부부장의 담화가 한미동맹에 틈을 벌리려는 시도
北과의 대화전제 인도지원종전선언‧평화협정 등 단계로“이 과정서 중국 방해 필연적”전문가 “미측 中 부상에 위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북미관계 정상화를 통한 북중관계의 재조정을 제안했다.북한을 한미동맹 주도의 질서 안에 편입해 동북아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줄여가자는 얘기로 북미관계의 전체적인 로드맵을 작성하고 있는데, 미중 갈등 속 미측의 의도와 맞물려 한발 더 앞서간 흥미로운 내용이라 관심이 모아진다.물론 대북 강경파가 주류인 기존 워싱턴 정가의 대북인식과는 상당히
FAO “부족분 86만t 추산”“충당 못하면 혹독한 어려움”전문가 “北, 조만간 요청 가능성”“지원 없으면 굶어죽는 사람 생길 수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이 북한을 또다시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식량부족국으로 지정했다.지난해 태풍 피해와 대북 제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 삼중고 속 최악의 식량난에 처해 있다는 분석인데, 북한이 언제, 어떻게 국제사회에 식량 지원을 요청해 올지 주목된다.◆FAO "북한, 식량부족국 재지정"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분기 보고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일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공산당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외부 세력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이날 오전 마오쩌둥의 회색 양복을 입고 베이징 톈안먼 광장 발코니에서 창당 100주년 연설에 나선 시 주석은 공산당의 지속적인 통치는 중국이 부유하고 선진적인 세계 강국이 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그는 “중국 인민은 과거도 지금도 미래도 다른 나라 국민을 괴롭히거나 억압하거나 노예로 삼은 적이 없다”며 “동시에 중국 인민은 외국 군대가 우리를 괴롭히거나 억압하거나 노예화하는
“중국 발전 어떤 세력도 막을 수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중국 국방부가 24일 최근 미국과의 관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대만을 겨냥해 “독립은 막다른 길이며, 전쟁을 의미한다”고 강력 경고했다.런궈창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완전한 통일은 역사적 필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또 “대만은 중국의 불가분 일부로, 대만 문제는 완전히 중국 내정”이라면서 “미국과 대만 간의 어떠한 형식의 공식왕래와 군사연계에 대해서도 중국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미국이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제압하려 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