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윤정 기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외국인 관람객 등이 육상경기 관람 전·후로 경주엑스포를 방문하면서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이날 세계육상대회에 참가한 벨라루스 선수와 서포터즈 70여 명이 엑스포 행사장에서 공연을 관람한 뒤 서울로 돌아갔다. 벨라루스의 나스타샤 미론치크-이바노바(22) 선수는 “주제전시에서 본 신라왕들의 금관이 화려하고 인상적”이라며 “신라공주의 원피스
[천지일보=유용주 시민기자]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대구지사와 유네스코대구협회가 주관한 ‘2011 자매도시 초청 청소년문화교류축제’가 지난 13일 오후 6시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이번 행사에서는 대구시와 자매도시(중국 칭다오, 일본 히로시마) 청소년 국제교류단 120여 명이 참여해 나라별 전통문화 공연 등을 선보였다. 무대행사 외에도 매듭공예, 다도체험 등 나라별 전통문화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대구 자매도시 청소년 교류단 52명은 대구시 초청을 받아 지난 11일부터 3박 4일간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우리나라 무형문화재 제33호 칠석 고싸움놀이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위한 학술대회가 5일 광주시 남구청과 남도민속학회는 남구 칠석동 고싸움 테마파트 내 영상체험관에서 ‘광주지역 무형문화유산의 창조적 계승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열렸다.이번 학술대회 기조발표자로 전남대학교 나경수 교수가 나서 ‘의향 광주의 문화적 표상으로서 고싸움’에 관련해 설명했다.나 교수는 “고싸움은 일제강점기에 자취를 감췄다가 1969년 발굴·재현돼 그해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1970년 국가지정중요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놀이 중 가장 남성적이면서도 역동적인 고싸움놀이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움직임이 시작된다. 광주시 남구청은 내달 5일 남도민속학회(회장 김은정)와 남구 칠석동 고싸움테마파크 내 영상체험관에서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고싸움놀이를 유네스코에 등재를 위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남대학교 나경수 교수의 ‘의향 광주의 문화적 표상으로서 고싸움’이란 주제로 기조발표를 시작한다. 이어 광주시립교향악단 김삼진 씨와 경인교육대 김혜정 교수가 ‘광주 지역 농악의 전승 양상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지난 25일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사실이 국내언론에 보도됐다.5.18기록물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국제자문위원회(IAC)의 심의를 통과해 등재가 결정됐다.이번 5.18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는 우리나라가 유네스코에 등재된 앞선 7건과는 달리 현대사에 벌어진 인권 기록물이며, 유일하게 정부 지원 없이 민간 NGO가 주도적으로 추진했다.5.18기록물과 일성록 등 이번에 등재된 2건을 포함해 총 9건이 세계유산이 된 것.그렇다면 5.18기록물은 어떻게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광주시와 강운태 광주시장이 5.18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된 것을 환영, 이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5.18이 세계 민주화운동사의 기념비적 사건으로 우뚝 서는 쾌거이자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온 세계가 인정한 자랑스러운 결정”이라고 환영했다. 또 “세계기록유산으로 활짝 피어난 것을 온 국민과 더불어 한 없이 기쁘게 생각하며 5월 영령들께 5.18이 세계의 역사가 되었음을 삼가 고하는 바이다”라는 심경을 전했다. 끝으로 강 시장은 ‘5.18이 세계의 5월로 우뚝 서서 영원히 빛날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5.18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확정에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가 환영의 의사를 표했다. 행사위는 25일 논평을 통해 “등재 결정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부당한 국가폭력에 대한 시민의 정당한 저항이라는 민주적 가치를 세계가 인정했다”며 “오월 영령과 광주 시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등재를 통해 5.18민중항쟁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민주주의와 인권을 상징하는 전 인류의 자산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오월정신의 세계화가 더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31년이라지만 조금도 오래된 느낌은 안 듭니다. 항상 오늘 그리고 지금 우리 가족들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것이 바로 5.18입니다.”17일 5.18광주민주화운동 추모식에 참석한 (사)오월어머니집의 안성례 회장은 아직도 항쟁 당시의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당시 5.18수습대책위원이던 故 명노근 전남대 교수의 부인인 안 회장은 31년 전 광주기독병원의 간호사로 부상자들을 치료했다. 명 교수는 광주항쟁의 진상규명을 밝히기 위해 평생을 헌신했고 도중에 1년 8개월의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00년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최근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반대하고 나선 일부 극우세력에 광주시가 성명을 발표했다.일부 극우세력의 ‘5.18은 북한군에 의한 소행’이라며 등재를 반대하고 나선 것에 대해 11일 광주시는 “해괴망측한 주장을 앞세워 유네스코 유산등재를 반대하는 일부 극우세력의 행동을 접하면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이러한 행동은 5.18의 숭고한 정신을 훼손하는 중대한 도전이자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어리석고 불순한 의도로 온 국민과 함께 엄중 규탄하며 즉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충‧효‧예‧사랑을 주제로 7일 열린 ‘제3회 한빛축제’에서 전통문화 체험 부스가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20여 개에 달하는 주제별 부스는 대전시청 남문광장과 보라매공원 일원에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각 부스에서 전통문화‧향토음식‧만들기 체험프로그램과 바자회 등을 즐겼다.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이 조선시대 서당을 체험할 수 있는 서당부스는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일일 훈장이 된 김종화(56, 대전시 서구 용문동) 씨는 “효와 예절을 요즘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보람된다”며
세계유산 등재 도전… 성곽 안에 민가 자리 잡은 국내 유일 민속마을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2010년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에 이어 전남 순천 낙안읍성이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도전한다.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지방도시로 성곽 안에 민가가 자리 잡고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전통 민속마을이다.전남도는 지난 4일 조선시대 고을 경관의 전형을 보여주는 낙안읍성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 신청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가치가 큰 유산들을 향후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을 통해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판소리 ‘동편제’ 부흥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절대적인 신분사회 속에서 가난하지만 인정이 넘쳐났던 조선 전라민초들의 삶과 숨결을 지켜온 낙안읍성(樂安邑城).조선 제1대 임금인 태조 6년(1397년)에 왜구의 침입으로부터 백성들을 지키고자 김빈길 장군이 토성을 쌓고, 인조 4년(1626년)에 임경업 장군이 현재의 석성으로 중수해 50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 모습이 흐트러짐 없이 보존돼 왔다.전북 고창읍성과 충남 해미읍성과 함께 원형 그대로 보존된 우리나라 3대 읍성에는 전남 낙안읍성이 속해 있다.그저
[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순천시가 문화재청 주관 세계유산분과회의에서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 갯벌을 세계유산으로 우선 등재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세계유산분과회의는 문화재청 주관으로 열렸으며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10곳 중 3곳을 우선 등재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그 중 순천만을 포함한 보성·무안, 전북 부안·고창 등 서남해안 갯벌을 세계유산 우선 추진 대상으로 선정한 것. 우선 등재 추진 대상 선정은 보존관리, 세계유산으로서의 뛰어난 보편적 가치, 국내외 비교연구 실적 등을
2010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매사냥 시연회 개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 11월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이목을 끌고 있는 우리 고유 놀이문화인 매사냥. 18일 대전시 동구 고려응방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매사냥 공개 시연회가 열렸다. 매사냥은 매를 사냥하는 것이 아니라 매를 길들여 들짐승을 사냥하는 것이다. 이는 자연친화적인 사냥 방법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행해지고 있다. 이번에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매사냥은 개인이 즐기는 놀이가 아니라 단체놀이라는 점에서 특색을 갖는다. 우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올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가곡과 대목장, 매사냥이 등재되며 대전시가 무형문화재에 대한 처우의 개선에 뒤늦게 손을 내밀었다. 시는 6일 오전 10시 대전시 보유 무형문화재 17명 중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형문화재 전수와 발전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처우 개선에 대해 논의 했다. 그동안 전수와 작품활동에 불편함을 겪었던 무형문화재들은 간담회가 시작되자 어려움을 계속해서 토해냈다. 올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매사냥 박용순 응사는 “매가 천연기념물로 등록돼 전수자가 있다하더라도 매를 갖고 있는 사람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옛 스코틀랜드 왕국의 수도인 현 영국 에딘버러시의 대표축제들이 광주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영국 에딘버러시를 방문해 조지 그럽 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축제교류 추진을 제안하고 내년부터 각 지역의 축제 1개씩을 교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강 시장이 에딘버러와 광주의 역사적 측면과 문화예술도시, 교육도시, 창조도시 등 양 도시 간 유사성을 거론하면서 우선적으로 축제교류를 통해 문화·교육·경제 등 교류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우호협력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창립 12주년을 맞은 WTA(세계과학도시연합)가 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와 공동으로 개발도상국 과학단지 관리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2010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이 대전에서 개최된다. 11월 3~6일까지 4일간 대덕특구본부에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산․학․연․관 협력 주도의 혁신모형과 과학도시 발전’을 주제로 아랍, 아프리카, 아시아지역 등 개발도상국 17개국 30여 명의 과학단지 관리자 및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3개 분과로 나눠 ▲미국 Allian
[천지일보=신중균 시민기자] 인천시 남구 대표축제 중 하나인 2010 주안미디어문화축전이 ‘Communication & Evolution’이라는 주제로 15일~17일까지 3일간 열린다. 주안미디어문화축전은 올해로 7회를 맞아 남구가 주최, 남구학산문화원이 주관, NIB 남인천방송, 인천알리앙스프랑세즈, 프랑스문화진흥원 후원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미디어축전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기존의 진행방식에서 벗어나 축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소통(Communication)의 자리를 마련해 미디어 영역을 극대화하고, 대중과
[천지일보=손경흥 시민기자] 불기 2554년 무심천 직지유등문화제가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9일 저녁 6시 30분 개최된다.청주청원불교연합회(회장 금불사 주지 광해스님) 주최로 열리는 직지유등문화제는 1부 전통불교 유등 띄우기, 2부 기념법회로 진행된다.무심천 유등문화제의 경우 그동안 불교인들만의 행사로 진행되던 것을 2005년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과 연계해 ‘직지 찾기 유등문화제’로 개칭됐다가 2006년 청주의 상징인 ‘무심천 유등문화제’로 명칭을 바꿔 시민들이 함께 동참하는 축제로 발전했다.직지유등문화제는 이상칠 신행단체 협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생물다양성 분야를 다루는 국제기구인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서비스 정부간 과학-정책기반(IPBES)’ 설립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마지막 협상회의가 부산에서 열린다. 유엔환경계획(UNEP)과 환경부는 7~11일까지 5일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150여 개국 정부대표와 UNEP 사무총장, 유네스코(UNESCO),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등 관련 국제기구 및 민간단체 대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서비스에 관한 정부 간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는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정부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