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금강산 관광 개시 25주년을 앞두고 금강산 투자기업들이 정부에 보상을 거듭 촉구했다.금강산기업협회와 금강산투자기업협회는 17일 정부서울청사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보상 특별법을 제정해 손실 보전, 투자금 전액 지급, 대출금과 이자 탕감을 해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이어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 등을 이유로 통치권 차원에서 모든 남북경협을 중단시켰다”며 “법이 미비해서 보상이 어렵다면 그것은 정부의 준비 부족이고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허가하고 정부가 중단시켰으니 정부가 청산하라는 요구다.김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6일 최근 서울에서 열린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 반발했다.그러면서 더욱 공세적인 군사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는데, 이를 빌미로 한동안 잠잠했던 무력 도발을 재개할지 주목된다.◆北국방성, SCM 회의 등 비난북한 국방성은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최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비롯한 미 당국자들의 방한과 SCM 회의 등을 언급한 뒤, “정세 격화를 초래하는 주범은 다름 아닌 미국과 그 추종세력”이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이어 한미 맞춤형 억제전략 개정, 한미일 3자 간 실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9일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따른 대북전단 살포 재개 움직임에 북한이 군사적 위협을 가한 것을 두고 “이를 빌미로 북한은 경거망동하지 말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통일부는 이날 배포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대한 입장’에서 “대북전단 살포는 민간단체들이 우리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에 따라 자발적으로 하는 활동”이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대북전단 금지법’ 위헌 결정에 대해 “놈들의 삐라 살포 거점은 물론 괴뢰 아성에까지 징벌의 불소나기를 퍼부어야 한다는 것이
(파주=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방한을 앞둔 7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가 고요하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북한의 인권 위기를 다루지 않고서는 국제 안보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6일(현지시간) 터너 특사는 워싱턴 D.C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한국 통일부와 CSIS, 고려대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 공동 주최로 열린 ‘2023 한반도국제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북한의 인권 침해 및 유린은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며 “공공 자원의 많은 부분을 무기 개발에 사용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6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시험 발사했던 지난해 11월 18일을 미사일공업절로 지정한 것에 대해 실망과 개탄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탄식했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민국은 물론 국제사회를 위협한 행위를 기념하려는 북한의 행태에 대해서는 실망과 개탄을 금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또 “북한은 탄도미사일 개발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 등 국제규범을 노골적으로 위반했다”고도 했다.다만 “북한은 지난 2021년 11월 29일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중진이면서 국회의장을 지낸 박병석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6일 박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이제 나의 빈 자리는 시대 소명이 투철하고 균형감각과 열정 가진 새 사람이 맡아주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국회에서의 내 역할은 내려놓을 때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국회 임기인 내년 5월까지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고 했다.박 의원은 “저는 개인보다 당이, 당보다 국가가 우선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라며 “여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5일 미군 병사 트래비스 킹의 월북 사건으로 판문점 견학이 100일 넘게 중단된 것과 관련해 “조만간 유엔군사령부(유엔사)와 견학 재개 일정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한국인 대상 일반 견학 중단이 길어지고 재개 시기조차 불투명한 데 대한 연합뉴스 질의에 “지난달 말 판문점 현장을 둘러본 결과 일반 견학을 재개하지 못할 사유는 크게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킹 이병 문제가 해결됐고 유엔사가 특별 견학도 운영 중인 만큼 일반 견학도 재개할 때가 됐다는 것이다. 또 “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3일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 시험발사에 반발했다.북한이 미니트맨-3 시험발사에 반발한 의도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군사 도발을 위한 명분쌓기일 수 있다는 관측이 많다.◆군사논평원 통신 통해 입장문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군사논평원 글을 통해 “미국과 괴뢰군부 깡패들의 반공화국 군사적 움직임은 조선반도 지역의 군사적 긴장상태를 일방적으로 고조시키는 극히 도발적이고 무모한 적대행위”라고 주장했다.이어 “조선반도와 지역에서의 억제력을 강화하고 전략적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군사 활동을 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지난 4월 이후 남북 간 통신·연락선 중단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표했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북 간 연락 중단 상황이 210일째 지속되고 있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또 “남북 간 합의대로 우리는 매일 두 차례 정기 통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북한은 응답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도 전했다.이어 “지난달 29일 동해 NLL 인근에 표류한 북한 선박 구조 사례서 보듯이 연락 채널은 선박 조난, 재난·재해 등에 따른 통보와 협의에 필수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북한의 현실이 군데군데서 직‧간접적으로 포착되고 있다.최근 동해 NLL(북방한계선) 근방에서 자주 출몰되고 있는 북한의 선박이나 재외 공관 축소까지 이와 관련된 움직임이라는 관측이다.장기화한 대북 제재의 영향인데, 전문가들은 다만 제재가 북한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지만 자력갱생이라는 구조적인 변화를 거치면서 내구성을 갖추는 등 굴복시키기 어려운 것은 물론이거니와 특히 핵을 포기시키는 건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지난달에만 두 번 포착되 北목선군에 따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657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두고 여야 간 전운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특히 R&D와 지역화폐 예산 삭감을 두고 당분간 강 대 강 대치가 예고된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656조 9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고 국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올해 2.8% 늘어난 것으로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로 20년 만의 최소 증가 폭이다.정부가 편성한 내년 예산안은 ▲약자 복지 ▲미래 준비 ▲건전 재정 등에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총 23조원 규모 지출을 구조조정을 했다.이 결과 R&D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자진사퇴했다.김 최고위원은 잇따른 설화로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당원권 정지 1년을 받은 지 5개월여만이다.31일 국민의힘 지도부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전날 최고위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당시 윤리위는 김 최고위원의 자진사퇴할 것을 압박했으나 최고위원직을 놓지 않았다. 또한 징계 과정에서도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지 않았다. 김 최고위원의 이 같은 행보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1호 혁신안인 대사면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당 지도부가 내달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사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30일 “북한 비핵화와 인권 증진 등 한반도 내 모든 문제 해결의 첩경은 김정은 정권으로 흘러 들어가는 검은돈을 차단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통치자금 및 WMD(대량살상무기) 개발 자금 확보를 위한 북한 정권의 불법자금 탈취는 그 수법과 규모 측면에서 나날이 대담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최근 총회에서 북한에 대해 자금세탁 고위험국가 지정을 13년 연속 유지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