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19일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서 5년 뒤에는 반드시 바꾸자”고 강조했다.문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문화제에서 “강물이 바다를 포기하지 않듯 노 전 대통령이 꿈꾼 사람 사는 세상은 내려놓을 수 없다”고 밝혔다.문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이 남긴 말씀 중에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란 말이 있다”면서 “제가 정치에 뛰어든 것도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 꿈을 이루지 못해 송구스럽고, 노 전 대통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 투표 당일 유권자에게 박근혜 당시 대통령 후보를 찍어달라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한 새누리당 대선 캠프 팀장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이범균)는 지난해 대선 때 박근혜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 기획팀장으로 활동했던 길모(37) 씨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길 씨는 지난해 12월 19일 선대위 사무실 컴퓨터를 통해 42만여 명의 유권자에게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 명의로 “문재인 측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18∼19일 이틀 연속으로 단거리 발사체(유도탄)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연합뉴스가 19일 전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가 ‘미니 총선’으로 불리는 10월 재보궐선거를 놓고 일전을 치를 태세다. 새누리당은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계속 주도해야 한다는 점에, 민주당은 제1야당으로서의 명예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물론 여야 모두 ‘안철수 신당’이라는 변수에는 촉각을 세우고 있다. 10월 재보선은 전국 10여 개 지역구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재보선과 마찬가지로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여당이 패할 경우 154석의 과반이 붕괴될지 주목된다. 현재 예상되는 선거구 대부분이 새누리당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우리 정부가 북한이 하루빨리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통일부는 19일 성명을 내고 “북한은 유도탄 발사 등 도발적 행위를 중단하고 원부자재·완제품 반출 등 투자기업의 자산 보호에 대한 국제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이것이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북한의 지속적인 위협, 일방적 통신·통행 차단, 그리고 북한 근로자의 전원 철수 등으로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과정을 전 세계가 지켜봤다”며 “또 어제 북한이 유도탄을 발사하는 등 도발적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에서 최근 자국 내 외국인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자선 마라톤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1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외국인 자선 마라톤 대회는 지난 1일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여행사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행사는 남포 고아원의 어린이들에게 분유를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이번 마라톤 행사엔 외국인 관광객 50여 명이 참가해 약 5㎞ 거리의 코스로 평양 거리를 달렸다. 이들이 아침 7시에 평양 외곽에 있는 류경 호텔에서 출발해 광복 거리, 광복 상업지구, 스포츠 거리를 거쳐 김일성 광장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청와대가 18일 북한의 유도탄 발사에 대해 “현재 추가 발사 가능성이나 도발로 이어질지에 대해 대북 감시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청와대 김행 대변인은 ‘천지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국방부와 발사과정을 지켜보고 있었고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에게도 실시간으로 보고하고 있다”고 전했다.김 대변인은 “중장거리 유도탄은 아니어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당장 열지는 않지만, 대북 감시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에 2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18일 “대화국면 전환을 바라는 모두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이라고 맹비난했다.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의 미사일 발사는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 연합 군사훈련의 종료를 계기로 한반도 긴장국면이 대화국면으로 전환되길 바라는 우리 국민과 관련 당사국 모두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이라고 질타했다.박 대변인은 “북의 군사적 행동이 거듭되고 언행이 거칠어질수록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대화국면은 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남과 북 모두 더 이상의 긴장고조 행동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남한 내 탈북자의 재입북 사례가 또다시 발생했다.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에 따르면 남한에서 재입북한 탈북자라고 주장하는 리혁철(26), 김경옥(41), 강경숙(60) 씨가 17일 고려동포회관에서 좌담회를 열고 탈북 배경과 재입북 과정을 각각 소개했다. 리 씨는 지난달 연평도에서 어선을 훔쳐 몰래 입북한 탈북자로 알려졌다.함경북도 청진시에 살았다는 리 씨는 자신의 친형과 한 선교단체의 목사의 회유로 2007년 2월 탈북했다가 지난달 연평도에서 고깃배를 탈취해 월북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연평도 방위 체계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우리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17일 “북측과 우리 관리위원회가 논의했던 모든 사항을 즉시 우리 기업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북측에서 개성공단에 남겨진 원·부자재 반출과 설비 유지관리를 위한 기업인의 방북을 허용해줄 의사를 5월 3일 표명하면서 그와 관련한 날짜까지 관리위에 제시했었다는 발표를 했고 그 내용을 입주 기업에게 직접 팩스로 보내왔다”면서 “뒤늦게 통일부도 관련 날짜를 제외한 나머지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우리 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17일 “박근혜 정부가 끝내 민중들의 5월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내쳤다”면서 “민주당은 이 같은 행위를 이명박 정부의 뒤를 잇는 박근혜 정부의 ‘민주항쟁 역사 지우기’로 규정한다”고 지적했다.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노래는 5.18 광주 민주항쟁이 지난 2003년 정부 행사로 승격된 이후 2008년까지 기념식 본 행사 때마다 제창된 바 있다”며 “박근혜 정부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배 대변인은 “민주당은 지난 16일 광주 5.18 국립묘역에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대(TEL)가 최대 200대에 달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미국 국방부가 지난 2일 의회에 제출한 ‘북한 군사력 증강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인 KN-02와 스커드 미사일 100대 이하, 노동 미사일 50대 이하,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50대 이하로 총 200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우리 군 당국이 스커드 미사일과 노동·무수단 미사일을 합쳐 추정하는 94대보다 2배가량 많다.이 보고서는 미국 국방부의 정책차관보실 등이 주도해 작성했다는 점에서 북한의 군사력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 최고인민회의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방북 중인 일본의 이지마 이사오 특명 담당 내각관방 참여를 16일 면담했다.조선중앙TV는 “김영남 동지는 16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일본 아베 내각 위기관리 특별 참여 이지마 이사오 일행을 만나 담화를 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송일호 북일국교정상화 협상 담당 대사가 배석했으며 구체적인 면담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양측은 일본인 납북자 문제 등을 포함한 북일 국교정상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아베 총리의 자문역인 이지마 이사오는 2002년과 2004년 평양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일부가 우리 측의 개성공단 실무회담 제의에 대해 북한이 일방적으로 폄훼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개성공단 입주 기업의 절박한 상황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원부자재와 완제품 반출이 시급한 상황으로 우리 정부의 진심 어린 제안에 북측이 폄훼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우리 입주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북한은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아울러 “지난 3일 우리 측 잔류인원이 귀환할 때 미수금 전달을 위해 방북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일부가 우리 측의 개성공단 실무회담 제의를 북한이 폄훼했다면서 유감을 표시했다.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우리 측의 진심 어린 제안에 대해 북한이 어제 일방적 주장으로 회담제의를 폄훼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대화 제의 수용을 촉구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16일 “5월에도 폭발위험을 안은 첨예한 국면이 조성되고 있다”며 긴장국면을 조성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군사논평원의 글에서 “미국이 하나의 전쟁을 치를 수 있는 방대한 무력을 훈련이라는 명분 밑에 조선반도 수역에 집결시킨 것은 우리의 핵 군사력에 대한 희롱”이라고 주장했다.군사논평원은 “올해의 키 리졸브, 독수리 합동군사연습은 전례 없는 것이었다”며 “동서 남해에서 감행된 미국과 남조선 연합 해상전쟁연습은 우리에 대한 압살정책에 따른 침략적인 반공화국 군사적 공세의 연장선”이라고 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동국대·고려대 북한학과 학생들이 16일 저녁 동국대 문화관 1층 덕암세미나실에서 합동토론회를 연다.이날 토론회는 ‘개성공단 문제, 어떻게 타개할 것인가’ ‘북한 인권을 바라보는 시각과 대응자세’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대북특사로 활동할 뜻이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김한길 대표는 1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를 지키는 게 중요한데 박근혜 정부에서는 '신뢰프로세스'란 이름만 있고 신뢰는 없다”며 “내가 그런 (남북 간 신뢰의 다리를 놓는 특사)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대북특사 활동 의지를 내비쳤다. 박근혜 정부가 대북관계에서 화해협력시대를 새롭게 열었으면 좋겠다는 뜻도 전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실무회담 제안과 관련해 15일 “교활한 술책”이라고 맹비난하며 남북관계에 대해 “전적으로 우리 정부 태도에 달렸다”고 밝혔다.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은 개성공단과 관련해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기회에 개성공업지구 전망과 앞으로 북남관계 향방은 전적으로 남측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렸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제의한 개성공단 실무회담과 관련해 “공단 사태와 관련한 책임 모면하고 여론을 오도하기 위한 교활한 술책”
[천지일보=명승일·임문식 기자] 여야가 15일 새 원내사령탑을 선출하고 전열 정비에 들어갔다.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는 친박(친박근혜)인 최경환 의원이,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는 대여 강경파로 분류되는 전병헌 의원이 각각 뽑혔다.이에 따라 양당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 초기에 주도권을 점하기 위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관측된다.새누리당 최 신임 원내대표는 새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김기현 의원과 함께 앞으로 1년간 당 원내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진행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에서 최 의원은 전체 146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