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의 무소불위식 권력행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이번 국감에서 국회가 증인으로 세운 기업인들은 약 200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경제민주화, 동양 그룹 부실사태 등 경제․산업 이슈가 국감 테이블에 오르면서 기업인들의 출석 요구가 늘어나자 이 같은 일들이 빈번해지고 있는 것이다.지난 15일 국감장에 출석한 기업인은 정무위원회 19명을 포함, 40여 명에 달했다. 하지만 국감장에선 의원들의 무의미한 질문과 호통이 난무했다. 심지어 3시간 기다린 증인에게 10여초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는 17일 창군 이래 최대 무기구매 사업인 차기 전투기 FX 사업 파행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이날 국감은 방위사업청(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FX 선정 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간 데 대한 원인 지적과 전력 공백에 대한 우려를 놓고 여야 위원들의 날선 질문이 쏟아졌다.여야 위원들은 방사청이 사업비를 줄이고 요구 성능을 낮추는 등 무리하게 업체 간 경쟁을 붙여 FX 사업 파행을 차초했다고 지적했다. 여야 위원들은 한결같이 총사업비 8조 3000억 원 규모의
13일 열전에 여야 ‘총력 체제’ 가동사이버사령부 댓글 의혹 파장 주목[천지일보=유영선ㆍ임문식 기자] 여야가 17일 10.30 재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재보선은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와 경북 포항 남ㆍ울릉군 재선거 등 총 2곳에서 열린다.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이날 여야 후보들은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승리를 다짐했다. 경기 화성갑에 서청원, 경북 포항 남ㆍ울릉에 박명재 후보를 각각 공천한 새누리당은 네거티브 대신 포지티브 선거로 나가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하지만 야당의 정권심판론엔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57억 원을 들려 아프간 파병장비로 구입했던 10대의 지뢰방호차량이 국내에서는 전혀 쓸 일이 없어 군부대 창고에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0년 157억 원을 들여 10대의 지뢰방호차량을 구입했다.현재 이 차량은 지난해 12월 국내로 들여와 육군 국제평화지원단에서 보관 중이다. 하지만 총 10대 중 4대만이 부대 장비로 편제되어 있을 뿐 나머지 6대는 초과 보유로 지재돼 창고에 방치돼 있는 상태다. 편제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7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방위사업청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7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이용걸 방위사업청장이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16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에게 공개편지를 보냈다.하 의원은 최근 자신에게 중국 선양발로 배달된 협박성 소포와 관련, 북한 노동신문이 “온갖 못된 짓만 골라하는 반역당 패거리들에게 차례진 응당한 봉변”이라 비난한 데 대한 답신이다.그는 “북한 노동신문에 실리는 모든 기사와 사설은 사실상의 편집인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모를 수 없는 것이라 생각되기에, 해당 글을 김 위원장이 본 의원에게 보낸 ‘경고성 편지’라 생각하고 그에 대한 답장을 보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은 16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논란과 관련해 당론으로 정한 뒤 야당과 협상해 정기국회 안에 결말을 내자고 제안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지역에 가면 내년 지방선거 공천은 어떻게 되느냐가 초미의 관심이고 굉장히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특히 이 의원은 “민주당이 당원 투표를 통해 정당공천 폐지를 당론으로 정해 놓았지만, 민주당 상당수 의원이 부정적이라 끝까지 유지될지 의문”이라면서 “야당과 협의해 정기국회에서 이 문제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16일 박근혜정부의 기초연금 대선 공약이 논란이 되는 것과 관련해 “선거 공약이 성역이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정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박근혜 정부가 공약을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고 바람직하지만, 공약 실행을 위한 정책수단이 나라에 도움 되는지 검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정부의 정책은 정부가 하고 싶은 것을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와 현실 사이를 조화시키는 과정”이라며 “정책은 최종 결과물이 아니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남북관계의 교류 확대와 평화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31명의 새누리당 의원들로 구성된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통일모임)’이 16일 출범했다.통일모임은 새누리당 의원들로만 구성된 첫 번째 통일 연구모임으로 원유철 의원을 대표로 7선의 정몽준 의원과 6선의 이인제 의원, 김무성․이주영 의원 등 중진들이 가입했다.원유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통일 화두는 이 시대를 사는 정치인들의 최대 과제”라면서 “북핵과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문제, 이산가족, 비무장지대 평화공원조성 등의 산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강력한 여권에 맞설 ‘신(新)야권연대’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최근 국정원 개혁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범야권 국민연대’ 구성을 처음 제안한 이후 야권 전체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종북논란에 휩싸인 진보당을 제외했다는 점에서 연대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민주당은 이번 연대를 계기로 동력이 떨어진 국정원 개혁 이슈를 되살리고 복지공약 후퇴 등 현 정부의 공약파기 논란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민주당은 오는 19일 정치권과 종교와 노동, 시민단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감사원이 4대강 사업을 감사하며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를 검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15일 국제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3차 감사 당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를 검토했다”고 밝혔다.김 총장은 이날 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3차 감사 당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를 검토했느냐”는 질문에 “검토했다”고 답했다.그는 또 4대강 사업과 관련 이 전 대통령에게 일정 부분 책임이 있음을 시인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논란이 일고 있는 교학 교과서를 놓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가 15일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여당간사인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교과서 공부를 하다 보니 분명히 교학사도 문제가 있고 나머지 7종 교과서에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렇기 때문에 이 대표 저자들을 모두 불러서 그런 데 대한 균형 잡힌 얘기를 들어보자고 (야당에) 제안을 했다”며 “그런데 이 교학사 교과서 관련돼서만 12명의 증인을 요청하고, 다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회는 15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박근혜정부의 첫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이틀째 실시한다.12곳의 상임위에서 열리는 이날 국감은 국회에서 진행하는 정무위원회와 외통위, 국방위, 보건복지위 4곳의 상임위를 비롯해 안전행정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등 8곳의 상위에서 진행된다.여야는 전날 상임위별로 복지공약 후퇴 논란, 역사교과서 논란, 4대강 사업, 국정원 댓글 사건 은폐 등의 주요 현안을 놓고 곳곳에서 충돌했다.이날 여야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상임위별 주요 현안을 두고 곳곳에서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법제사업위원회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군대 내 전영성 질병에 걸린 병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군대 내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환자는 24명, 매독환자는 226명, 결핵은 295명으로 2011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매독 환자는 2010년 123명, 2011년 134명이었던 것이 2012년에는 226명으로 늘어났다.결핵과 에이즈는 2년간 같은 수를 기록하다 올해 들어 각각 25명, 2명씩 환자수가 증가했다.유 의원은 “군대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우리나라 국군 병사의 한 끼 식비가 2144원인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이 지난 13일 국방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병사의 한 끼 배정 식비는 2144원이다.이는 서울시 초등학생의 한 끼 급식 단가 2880원보다 낮은 수준이며 중학생의 3840원에 비해 1696원이나 적은 금액이다.연도별 병사 1일 급식비를 보면 2002년 4380원, 2005년 4665원, 2010년 5650원, 지난해 6155원, 올해 6432원으로 연평균 4.3%씩 증가해왔다.정희수 의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민 72.2% 이상은 ‘일본은 우리나라의 동맹국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재윤 의원이 유니온리서치에 의뢰한 ‘국방현안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은 우리의 동맹국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2.2%가 “동맹국이 아니다”고 답변했다.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에 대한 우리 정부의 향후 대응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75.5%가 “일본의 군사력이 아시아의 평화를 깨뜨리기 때문에 반대해야 한다”고 답했다.반면 ‘한국-미국-일본 세 나라의 군사협력을 위해 찬성해야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 앞서 국방부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