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6개월로 접어들었음에도 종전 기미가 보이지 않고, 도리어 24일 우크라이나의 독립기념일과 최근 발생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근의 친딸 피살 사건으로 고착화했던 국지전 양상이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확전 가능성까지 시사돼 긴장감이 서린다. 미국의 최근 근접전용 무기 지원도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국제사회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러-우크라 평화협상은 없을 것”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24일로 6개월을 맞은 가운데 겐나디 가틸로프 제네바 유엔 주재 러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지난 5일에 이어 6일에도 포격이 가해졌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촉발된 중국의 대만 포위 군사훈련이 7일 사실상 종료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가 무력 충돌 사흘 만에 이집트의 휴전 중재안을 수용했다. 미국 상원이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막대한 투자와 부자 증세 등의 내용을 담은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을 가결 처리했다. 쿠바의 대형 석유 저장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소방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 특수작전부대 사령관을 해임했다. 러시아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터빈 가동을 중단했다. WHO가 아동 및 청년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가 익사라고 발표했다. 프랑스 브르타뉴 검찰이 브라스파르와 브레닐리스에서 발생한 산불 2건은 인재였다고 밝혔다. 스위스에서 밤 사이 알프스 상공의 빙점이 5184m까지 상승했다. 일본 후로성 질병·장애 인정 심사회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급성 알레르기 반응과 급성 심근 경색으로 사망한 91세의 여성과 관련해 인과 관계를 인정했다.
6·25 전쟁에 이등병으로 참전해 장진호 전투에서 활약했던 스티븐 옴스테드 예비역 미 해병대 중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미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협회 등을 인용해 옴스테드 중장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미 버지니아주 애넌데일 자택에서 병원으로 이송된 뒤 92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고 24일 보도했다. 옴스테드 중장은 미 해병 1사단 소속 사병으로 한국 전쟁에 참전해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 전투 등에서 활약한 뒤, 41년간 군 생활을 마치고 1989년 3성 장군으로 예편했다.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빈니차=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빈니차에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숨진 리자(4)의 장례식이 열려 가족들이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러시아의 빈니차 공격으로 리자 포함 어린이 3명 등 23명이 숨졌고 리자의 모친도 부상했다. 2022.07.18.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주 총격으로 숨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추도식을 올 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고 마이니치신문 등이 보도했다. 총리는 국비 전액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장례식과 관련해 “아베 총리가 집권 8년 8개월 동안 보여준 뛰어난 리더십과 실행 기술을 기리기 위해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피격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장례식을 올 가을 '국장'으로 치른다고 14일 발표했다. NHK, 닛케이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8일 나라시에서 참의원(상원) 선거 유세를 하다 총격으로 숨졌다. 기시다 총리는 "아베 전 총리는 헌정 사상 최장 8년 8개월에 걸쳐 탁월한 리더십과 실행력을 갖고 총리대신이라는 중책을 맡았다"고 말했다. 이어 "동일본 대지진 재건과 일본 경제 재생, 미일 관계를 기축으로 한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적을 남겼
[도쿄=AP/뉴시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시신 운구 차량이 12일 일본 도쿄의 조죠지에서 장례식을 마친 뒤 사찰을 나서고 있다. 2022.07.12.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일본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총격에 숨진 집권여당인 자민당 소속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장례식이 12일 도쿄 미나토구 조죠지(増上寺) 사원에서 진행됐다.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장례식이 진행된 사원에는 각국 조문 인사들의 발걸음이 계속됐다. 전날 같은 사원에서 진행된 쓰야(通夜)에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아소 다로(麻生太郞) 전 총리 등 정계 인사와 일반 시민 등 2500명이 참석했다. 쓰야는 장레식 전날 밤 고인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하는 밤샘 추모 의례다. 쓰야와 장례식 상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난 8일 선거유세 중 피격당해 순진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의 사인이 ‘실혈사(失血死)’라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9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나라(奈良)현 경찰은 이날 오전 아베 전 총리의 부검 결과, 사인은 실혈사(과다출혈로 사망)이며, 치명상이 된 것은 왼쪽 상완부에서 들어간 총알 1발로 좌우 쇄골하동맥 손상이다. 경찰은 아베 전 총리의 왼쪽 팔과 목에 총탄이 1발씩 들어간 흔적을 확인했으며 이밖에 목에 다른 상처가 있었지만 총탄에 의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11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8일 선거유세 중 피격당해 숨진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장례식이 오는 12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TBS와 FNN 등 현지 언론은 아베 전 총리가 이끈 집권 자민당 내 최대 파벌 이른바 ‘아베파’의 관계자가 이렇게 말했다고 9일 보도했다. 참의원 선거 다음날인 11일에 친척과 지인들이 유족을 위로하며 밤을 새우는 쓰야(通夜·밤샘)를 한 뒤 12일 장례식이 진행된다. 참석자는 아베 전 총리의 가족 및 친척과 가까운 이들만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관례에 따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장의위원장을 맡아 정부와 자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지난달 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부 항구도시 이스트런던의 한 술집에서 집단으로 의문사한 청소년 21명에 대한 장례식이 6일(현지시간) 진행됐다. 이스트런던의 공원에서 열린 장례식에는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을 포함해 1천명이 넘는 조문객이 참석했다고 현지 매체와 외신이 보도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조사에서 “아직 정확히 우리 아이들이 숨진 이유를 모르지만, 그날 밤 위법 행위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며 “우리는 미성년자 음주라는 사회악 때문에 우리의 미래 꿈나무 세대를 잃고 있다”고 술집에 미성년자가 드나들 수
나토 등 서방 장기전 대비英총리 “전쟁 피로감 피해야”전문가들 ‘한국전’ 양상 전망“서로 다른 목표를 추구 우려”[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 침공 116일째,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연이어 나왔다.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를 회원국 후보로 추천된 가운데 러시아가 공격을 강화하면서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수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독일 빌트암존탁이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전쟁이) 몇 년이나 걸릴 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
카트리나(14)와 마리아(8)는 돌아가신 아빠의 기일을 모른다. 아마도 한기가 채 가시지 않았던 2022년 3월 초가 아닐까 짐작할 뿐이다.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딸과 아내 나탈리아(41)를 마을 밖으로 대피시키며 자신은 걱정하지 말라던 세르게이 모졸(50)은 실종 석 달이 지나 가족 품에 주검으로 돌아왔다.세르게이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40㎞ 떨어져 있는 작은 마을 콜론시나가 러시아군에 포위됐던 지난 3월 초 가족을 보내고 혼자 마을에 남았다.러시아가 일으킨 전쟁으로 마을 통신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가족과 하루에 5시
가디언 인터뷰 조명…"국민과 함께 공습 사이렌 들어"남편직업 때문에 주어진 '소프트파워' 전쟁극복에 이용 노력지난달 8일 미국 '퍼스트레이디' 질 바이든 여사가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다. 바이든 여사는 서부 국경 마을을 찾아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을 만났다.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도 깜짝 등장이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 2월 이후 그녀가 공개적으로 모습을 보인 것은 처음이었다.특히, 당시 젤렌스카 여사는 두 달간 다른 곳에서 피신해 있다가 수도 키이우로 돌아온 지 얼마되지 않았던 때
"실종된 아들 죽어 병원에 시신 있다" 연락받아장례위해 시신 찾으려면 병원 직원에 뇌물 줘야인도 빈곤층이 병원에서 겪어야 하는 괴로움 반영인도의 한 노부부가 병원에 있는 아들의 시신을 찾기 위해 돈을 구걸하는 모습을 찍은 동영상이 인도에서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고 BBC가 9일 보도했다.인도 북부 비하르주의 사마스티푸르에서 촬영된 이 동영상은 노부부가 집집마다 다니며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이 부부는 병원 직원이 죽은 아들의 시신을 돌려주는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요구했다며, 그 돈을 마련하려면 구걸하
캠핑장 밑에서 남성 시신 5구 무릎 꿇고 양손 뒤로 묶인 채 발견지난 3월 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물러난 후 외곽도시인 부차에서 1000명 이상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650여명은 러시아군에 사살된 흔적이 발견됐다고 B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부차를 비롯해 보로댠카, 호스토멜, 이르핀 등 키이우 외곽 지역은 지난달 초 러시아군이 퇴각한 뒤 민간인 집단 학살 및 고문, 성폭행, 살해 등의 정황이 낱낱이 드러난 곳이다.외신에 따르면 안드리이 녜비토우 키이우주 경찰청장은 러시아가 부차 지역을 점령한 한 달 동안
'이'건설당국 2684채 최종 승인 1636채 1차승인 발표반대 시민단체 '피스 나우'등 "불법 정착촌은 국익에도 반해"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대결 격화중 급추진이스라엘은 12일(현지시간) 서안지구 점령지에 추가로 4320채의 정착촌 주택들을 건설하는 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이스라엘에서 서안지구의 건설허가를 책임지고 있는 이스라엘 민간행정기구 내 고위계획분과위원회 ( High Planning Subcommittee )는 이 날 2684채의 건설이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나머지 1636채는 1차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정착촌 건
[천지일보=이솜 기자] 멕시코에서는 전염병이 유행한 첫 2년 동안 정부의 공식 코로나19 사망자 집계치보다 실제 사망자가 2배가 많았다.이집트에서는 추가 사망자가 공식 코로나19 사망자 수의 12배였다. 파키스탄에서는 그 수가 8배나 높았다.5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과 함께 계산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WHO는 정부가 보고한 사망자 수가 얼마나 대유행의 진짜 사망자 수를 과소평가했는지를 나타냈다.WHO는 전체적으로 2020년과 2021년에 약 1490만명이 평상시보다 더 많이 사망했다고 추정했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립 대성당에서 거행된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의 장례식 동안 눈물을 훔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세기와 21세기에 올브라이트보다 더 위대한 자유를 위한 투사는 없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미국 최초의 여성 국무장관이었던 올브라이트는 지난달 23일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2022.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