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 특수작전부대 사령관을 해임했다. 러시아가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터빈 가동을 중단했다. WHO가 아동 및 청년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가 익사라고 발표했다. 프랑스 브르타뉴 검찰이 브라스파르와 브레닐리스에서 발생한 산불 2건은 인재였다고 밝혔다. 스위스에서 밤 사이 알프스 상공의 빙점이 5184m까지 상승했다. 일본 후로성 질병·장애 인정 심사회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급성 알레르기 반응과 급성 심근 경색으로 사망한 91세의 여성과 관련해 인과 관계를 인정했다. 러시아 대통령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내부 수사 확대젤렌스키, 이번엔 군 특수작전부대 사령관 해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 특수작전부대 사령관 그리고리 갈라간을 해임했다고 25(현지시간타스 통신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을 인용해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빅토르 코르벤코 신임 사령관을 임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7일 이반 바카노우 SBU 국장과 이리나 베네딕토바 검찰총장을 해임하는 등 러시아 부역 행위와 관련해 정보 및 사정기관 통제를 강화했다.

◆러시아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터빈 추가 가동 중단

러시아가 발트해 해저를 통해 독일로 연결되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의 터빈 하나를 가동 중단한다고 25(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이날 보도문으로 정기 수리까지의 가동 기한이 끝남에 따라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위한) 포르토바야 가압기지의 지멘스제 가스관 터빈 엔진 또 하나의 가동을 멈춘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모스크바 시간 기준 27일 오전 7시부터 포르토바야 가압기지의 하루 가스운송량이 현재(하루 6700)2분의 1인 하루 3300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WHO “매년 23만명 물에 빠져 숨져5세 미만 가장 위험

25(현지시간) WHO세계 익사 예방의 날인 이날 성명을 통해 “1세부터 24세 사이의 아동 및 청년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가 익사라며 한 해 평균 236000여명이 전 세계에서 물에 빠져 목숨을 잃는다고 밝혔다. 이어 익사 사고의 90% 이상은 중·저소득 국가에서 발생하며 5세 미만의 어린이가 가장 위험하다면서 물가에서 목욕, 취수 활동을 하거나 보트 등을 타고 여행·낚시를 하는 등 일상적인 활동 속에서 사고가 자주 빚어진다고 설명했다.

◆폭염 때문인 줄프랑스 지롱드 등 산불 2건 원인 방화

프랑스 브르타뉴 검찰이 25일(현지시간) 지난 18일 브라스파르와 브레닐리스에서 발생한 산불 2건은 인재였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 일간 르피가로 등이 보도했다검찰은 현장을 조사한 전문가들은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질렀다고 결론지었다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일으킨 혐의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르타뉴 지방에 앞서 더 큰 피해를 본 아키텐 지방 지롱드주 산불 역시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에 만년설도 녹는다알프스 빙점 고도 27년 전 기록 깨져

스위스에서 밤 사이 알프스 상공의 빙점이 5184m까지 상승했다고 CGTN 등 외신이 스위스 기상청을 인용해 보도했다이는 지난 1995720일에 관측됐던 종전 기록인 5117m보다 70m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5m 이상으로 올라간 것은 이례적인 일로, 기후변화가 이 같은 기록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스위스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는 빙점이 올라갈수록 0도 이하를 유지할 수 있는 상공의 높이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에 첫 인과성 인정

일본 후로성 질병·장애 인정 심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급성 알레르기 반응과 급성 심근 경색으로 사망한 91세의 여성과 관련해 인과 관계를 인정했다고 25일 일텔레뉴스가 보도했다.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후 사망으로 인과성이 인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12건이 심사됐고 11건이 보류됐다.

◆푸틴, 아베 전 총리 장례식 참석 안 한다

러시아 페스코 대통령 보도관이 25(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란 핵 합의 복원 없이 감시 카메라 재가동 안 해

모하메드 에슬라미 원자력청장이 25(현지시간) 반관영 타스님 통신에 서방이 JCPOA에 복귀하지 않는 이상 이란이 IAEA 감시 카메라를 재가동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에슬라미 청장은 지난 20년간 서방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한다고 주장해 왔으나, 현실은 그와 맞지 않았으며 이란의 핵 활동은 늘 공개적으로 이뤄져 왔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지난달 자국을 규탄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 결의에 반발해 주요 핵 시설의 감시 카메라 가동을 중단했다.

◆예배 중 강도 급습 당한 뉴욕 목사

뉴욕 브루클린의 한 목사가 교회에서 설교를 하던 중 강도를 당했다. 강도가 현금을 강탈한 이 사건은 예배를 생중계하는 동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라모 밀러 화이트헤드 목사와 그의 아내는 사건 당시 100만 달러 이상 강탈된 것으로 확인됐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