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예루살렘 성지를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갈등 속에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 수색 작전 도중 10대 팔레스타인 소년을 사살해 논란을 빚고 있다.이스라엘 보건부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날 서안지구 북부 예리코의 아크바트 자브르 난민촌에서 15세 팔레스타인 소년이 이스라엘군이 쏜 총탄에 머리와 가슴, 복부 등을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또 보건부는 다른 2명도 점령군이 쏜 총탄에 맞아 부상했다고 덧붙였다.이스라엘군은 이날 특수부대를 동원해 테러범 체포 작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폭동이 일어났다면서, 용의자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와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최고 지도자들이 레바논에서 만나는 날, 이스라엘군이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퍼부었다. 레바논 남부와 가자 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 군사 목표물을 타격한 데 이어서다.최근 이슬람교 3대 성지의 하나인 예루살렘의 알아크사 모스크에서 이스라엘 경찰과 이슬람교 팔레스타인 주민 간 충돌이 발생하면서 중동 상황은 확전(擴戰)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9일(현지시간) CNN,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새벽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전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이슬람교 3대 성지의 하나인 예루살렘의 알아크사 모스크에서 이스라엘 경찰과 팔레스타인 주민 간 충돌이 발생한 후 중동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앞서 이스라엘 경찰이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3월 23일∼4월 20일)과 이스라엘 유대인의 최대명절인 유월절(4월 5일∼22일)이 겹치는 첫날 알아크사 모스크 내부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강제해산시키면서 물리적인 충돌이 벌어졌다.이슬람 국가의 적십자사에 해당하는 적신월사에 따르면 이스라엘 경찰이 주민들을 향해 고무탄을 쏘거나 섬광 수류탄을 터뜨린 이 충돌로 팔레
[블루메나우=AP/뉴시스] 6일(현지시간)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블루메나우의 한 공동묘지에서 전날 흉기 난동으로 숨진 아이들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다. 전날 블루메나우의 한 어린이집에 괴한이 난입해 흉기를 휘둘러 4~7세 아이 4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2023.04.07.
48년 동안 주말마다 멕시코 TV에서 시청자를 울고 웃긴 유명 방송인의 별세에 멕시코 사회가 추모의 마음을 보내고 있다.26일(현지시간) 엘우니베르살, 레포르마, 밀레니오 등 멕시코 주요 일간지들에 따르면 멕시코 방송인 사비에르 로페스가 전날 멕시코시티 자택에서 지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88세.‘차벨로’라는 예명으로 알려진 고인은 1967년부터 2015년까지 자기 예명을 딴 ‘차벨로와 함께하는 가족(En Familia con Chabelo)’이라는 제목의 TV 프로그램을 이끌었다.인기도 매우 높아 ‘매주 수백만 명의 멕시코 국민들이
[키이우=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러시아군과 전투 중 숨진 우크라이나 군인 안드리이 네쇼도우스키의 장례식이 열려 고인의 부인 나탈리아가 무덤에 주저앉아 흐느끼고 있다. 2023.03.26.
유엔과 레바논 인도주의기금(LHF)은 최근 콜레라가 발생한 레바논에 콜레라확산과 싸우기 위한 950만달러(124억 4500만 원)의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일(현지시간) 유엔 대변인이 발표했다.AP,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은 이 날 세계 구호기관인 중앙 비상대책기금( Central Emergency Response Fund )과 비영리민간기구의 구호기금등을 재원으로한 지원금이 레바논 전역의 150만명을 타깃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150만명에는 시리아와 팔레스타인에서 온 난민들도 포함되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튀르키예(터키) 강진에 실종된 가나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크리스티안 아츠(31)가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남부 지역 건물 붕괴 현장에서 아츠의 시신이 발견됐다. 아츠는 지난해 튀르키예 프로축구 하타이스포르로 이적했다. 이적 전에는 유럽 빅리그에서 주로 뛰어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선수다. 소속구단인 하타이스포르는 아츠의 사진과 함께 “우리는 당신을 잃게 돼 가슴이 아프다. 건물 붕괴로 목숨을 잃은 우리 선수 크리스티안 아츠의 장례식이 고
“구조해주면 노예라도 할게요” 어린 소녀의 처절한 구조요청 숨진 딸 손 차마 놓지 못한 父 신생아 구출… 부모형제는 사망 가족은 살았지만 친척 30명 死 WHO “생존자 생존 유지, 숙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만 6천여명의 목숨을 빼앗아간 튀르키예‧시리아 초강진이 남긴 가슴 아픈 사연들이 공개되면서 세계를 울리고 있다. AP, AFP, 로이터 통신과 BBC, CNN, 가디언 등 외신 매체들에는 이번 지진 현장에서 포착된 극적인 장면과 이에 얽힌 주민들의 사연을 속속 보도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무너진 건물에 깔린 와
[르비우=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르비우에서 한 여성이 러시아군과의 전투 중 전사한 아들의 장례식 도중 아들의 유해가 담긴 관에 엎드려 오열하고 있다. 2023.02.08.
유대인 회당 밖 총격 사건 후 이스라엘 총리, 보복성 조치 민간인 총기 소지 요건 완화 “민간인 무장, 폭력 고조 우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스라엘의 유대인이 정착한 팔레스타인의 영토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잇단 무력 충돌로 사망자가 이어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급기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강경파 정치인들과 함께 이스라엘인들이 총기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확정‧발표해 논란이 된다. 팔레스타인도 이스라엘과의 안보 협력을 중단할 것이라고 맞섰다. AP‧로이터 통신과 알자지라, 가디언,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캘리포니아주는 미국에서 총기 규제가 엄격한 지역으로 유명하며 총기 규제법이 작년에 통과된 10여건을 포함해 100건이 넘는다. 캘리포니아주에선 가정폭력 전과자의 총기 소지가 금지됐으며 타인 혹은 자신에게 위험하다는 판정이 내려진 사람도 총기 소지 자격이 없다. 대용량 탄창이나 총성을 줄이는 소음기는 불법이며 반자동 총도 금지됐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주에서 총기난사 사건은 끊이지 않는 추세다. 일각에서는 캘리포니아주에 총기 규제가 많다 해도 관리가 허술한 다른 주들과 비교해 조금 더 나을 뿐이라는 견해를 내놓았
[훌리아카=AP/뉴시스] 11일(현지시간) 페루 훌리아카에서 시위 중 경찰과의 충돌로 숨진 희생자들을 위한 장례식이 열려 한 주민이 고인의 관 위에 최루탄 껍데기와 탄피를 올려놓고 있다. 페루 남동부에서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반정부 시위로 지금까지 최소 17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3.01.12.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주요 도시 화장장 주변이 오가는 차량과 대기 줄로 가득한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9일(현지시간) 중국 화장장과 장례식장을 찍은 위성사진들을 분석해 현지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으로 화장시설이 포화 상태에 놓인 실태를 보도했다. WP는 베이징과 쿤밍, 난징, 청두 등 중국 대표 도시에 있는 화장장 4곳을 지난달 6일과 24일 각각 찍은 위성사진을 비교해 제시했다. 이 사진들은 미국 민간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찍은 것이다. 중국 당국의 방역규제
[바티칸=AP/뉴시스] 5일(현지시간) 게오르크 가엔스바인(왼쪽)이 성 베드로에서 열린 장례 미사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관에 키스하고 있다. 베네딕토 16세는 2023년 12월 31일 바티칸의 수도원에서 95세의 나이로 선종했다.
[나블루스=AP/뉴시스]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나블루스 발라타 요르단강 서안 난민촌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아메르 아부 자이툰(16)양의 장례식에서 조문객들이 그의 시신을 들고 있다. 아부 자이툰양은 지난 3일 요르단강 서안 도시 나블루스에서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밝혔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이 확진자 및 중증 환자, 사망자 수를 축소해 발표하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적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 대응팀장은 4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데이터는 현 상황을 정확하게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이 질병으로 인한 입원과 특히 사망자 수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이언 팀장은 “중국 보건 당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정의가 너무 좁다”며 “우린 아직 완전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중국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2022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현지시간) 95세로 선종하자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주위는 추모객과 취재진으로 가득 찼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중심으로 전임 교황의 장례를 차분히 준비 중인 교황청은 오후 16시(현지시간) 조기를 게양하고 조종을 울리며 애도했다. 그러나 전임 교황의 선종을 처음 겪는 교황청은 이 외에 다른 지침을 내놓지 않았다. 바티칸 시국을 지키는 스위스 근위대와 바티칸 헌병대 역시 평상시와 같은 제복을 걸치고 근무를 섰다. 교황청은 지금까지는 교황의 선종 시 장례에 이어 차기 교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31일(현지시간)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프란치스코 현 교황이 그의 장례식에 집전할 예정이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특별 브리핑에서 “내년 1월 5일 오전 9시 30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장례식이 열릴 예정”이라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장례식을 집전한다”고 말했다.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이날 오전 9시 34분 바티칸에서 95세로 선종했다. 현직 교황 선종 시에는 자세한 장례 절차가 규정돼 있지만, 전직 교황 선종 시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정
임인년(壬寅年) 올해 세계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심각한 경제난에 직면해야 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핵전쟁 공포와 에너지 위기로 신음했다. 미중 대결 구도가 심화하는 데다 물가 고공행진으로 각국이 촉각을 세우게 됐다. 그런가하면 천재지변이 지구촌을 휩쓸어 폭염과 가뭄, 산불, 폭우, 홍수, 폭설, 바이러스 등 재해와 질병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했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 본지는 한 해 동안 국제사회를 뜨겁게 달군 수많은 이슈 중 탑10을 꼽아봤다.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베 전 일본 총리와 엘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