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아 기자] 한국 법원이 내린 일본 강제징용 기업 주식에 대한 압류 명령 효력 발생이 4일 0시부터 시작됩니다. 한일 양국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포항지원이 지난 6월 1일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과 포스코가 합작해 세운 주식회사 피엔알(PNR)의 주식에 대한 압류명령 공시송달 기한이 4일 0시로 끝납니다.※공시송달: 당사자의 주소를 알 수 없거나 서류를 받지 않고 재판에 불응할 경우 법원 게시판이나 관보 등에 재판 내용을 게재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내용이 알려진 것으로 보는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탈북민 김모씨가 북한으로 헤엄쳐 건너간 과정을 조사해온 군 당국이 31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우리 군 경계의 허점이 여기저기서 드러났습니다.군은 철책 아래 배수로가 취약하다는 걸 알면서도 10년 가까이 그냥 방치했고, 순찰 점검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또 김씨가 헤엄쳐서 북한 땅을 밟기까지 감시 장비에 7차례나 포착됐지만, 이상 징후를 전혀 감지하지 못했습니다.이뿐 아니라 탈북민 김모씨 월북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군 경계에 활용되는 감시 장비가 또다시 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31일 합동참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깊은 저 바닷속 파인애플 보글보글 스폰지밥~ 네모난 얼굴에 동그란 눈~ 네모바지 스폰지밥! 사랑과 희망이 보글보글~ 네모바지 스폰지밥 출발~”대원미디어가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 팝콘D스퀘어에서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인기 캐릭터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스폰지밥의 행복을 찾아서’ 전시회를 개최합니다.전시장 입구에서부터 스폰지밥이 만드는 비눗방울을 시작으로 비키니시티행 잠수함 버스, 스폰지밥의 보금자리 파인애플하우스, 출근길에 마주치는 비키니시티, 스폰지밥의 직장인 집게리아 등 총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지금 제 가슴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뜨겁습니다.”지난 2017년 5월 취임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약속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집권한 지 3년이 지난 지금, 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따져 봤습니다.우선 청와대를 광화문으로 이동하겠다는 약속은 대통령 취임 9일 만인 2017년 5월 19일 여야 5당 원내대표 오찬 회동에서 행정수도의 세종시 이전이 언급되면서 서서히 후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지난해 1월 4일 광화문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입니다. 맘 같아선 훌쩍 떠나고 싶고, 안전을 생각하면 ‘집콕’이 답이고. 고민하고 있을 당신을 위해 가장 안전하고 편하게 떠날 수 있는 여행을 소개합니다. 예매할 필요도 없고 짐을 쌀 필요도 없습니다.무슨 여행이냐고요? 바로 랜선여행입니다.실망하셨나요? 랜선여행이라면 어디서든 핀란드 오로라를 볼 수 있고 지리산 이끼 폭포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큰 화면과 VR전용 안경이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오늘은 인스피디아가 공개한 ‘국내 역사, 자연, 예술 탐방 랜선투어 11선’을 소개합니다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소설을 쓰시네.”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미래통합당 윤한홍 의원의 질문을 받고 내뱉은 말입니다. 당시 법사위 회의장은 순식간에 고성이 오가는 상황으로 돌변했습니다.야당 의원들은 “지금까지 이런 장관은 없었다”며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추 장관의 거친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간 ‘막말논란’을 일으킨 추 장관의 발언을 살펴봤습니다.추 장관은 코로나19 31번 확진자가 발생한 바로 다음 날인 2월 19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부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해외유입 사례 급증으로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은 가운데 유동인구가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방역당국이 한층 더 긴장한 모습입니다. 당국은 해외유입 조기 차단과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통제력 강화에 나섰습니다.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그간 해외유입 사례는 총 2306명입니다. 이들 중 내국인은 1544명, 외국인은 762명입니다. 최근 2주간 해외유입으로 인한 환자 수는 평균 31.4명 발생했습니다. 이는 이전 2주에 비해 11.8명이 증가한 것입니다.당국은 해외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집 근처에서 소비를 해결하는 ‘근거리 쇼핑’이 확산되면서 편의점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했는데요. 이에 편의점 업계는 단순 소매점을 넘어 세탁, 배송, 보험서비스까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습니다.●GS25 세탁서비스, 새벽에 집앞까지 배송최근 GS25는 모바일 세탁서비스업체 ‘세탁특공대’와 손잡고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 점포 1900여곳에서 세탁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카카오톡으로 세탁특공대에 서비스를 신청한 뒤 가까운 GS25 매장에 세탁물을 맡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에버랜드에서 아기 자이언트 판다가 태어났습니다.아기 판다는 지난 20일 밤 9시 49분 키 16.5cm, 몸무게 197g, 암컷으로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엄마 판다인 아이바오(만 7세)와 아빠 판다 러바오(만 8세) 사이에서 태어난 생명인데요. 국내에서 태어난 첫 판다랍니다.갓 태어난 판다는 털이 다 나지 않아 빨간 속살이 고스란히 드러난 상태입니다. 판다는 생후 1주일이 되면 검은 털이 나고 45일이 지나서야 눈을 뜬답니다. 네발로 걷는 것은 4개월째라고 하네요. 앞으로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인터넷사업자의 불법촬영물 삭제 및 재유통 방지 의무를 강화하는 일명 ‘n번방 방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공개됐습니다. 불법촬영물의 차단·삭제, 관리 등을 해야 하는 대상이 분명해졌다는 점에서 일단 업계는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하지만 정작 ‘n번방 사건’의 핵심이 된 텔레그램은 해당 시행령 적용 사업자에서 빠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또 사업자들의 책임 가중, 표현의 자유 침해, 사찰 등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코로나는 중국서 유입됐고, 봉쇄만은 피하려 만전을 기했습니다.”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6개월 된 지난 20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처음으로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유입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봉쇄만은 피하려 애썼다며 문 열어둔 방역으로 인한 그간의 애로사항을 털어놨죠.지난 1월 중국에서 한창 코로나19 확산이 이뤄지고 있을 때 ‘중국인의 입국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에도 정부는 중국 감염원을 차단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2월 18일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 위기를 우려하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30년 공무원 생활 편하게 해줄 테니 제발 비서실로 와라.”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 A씨가 비서로 재직 당시 서울시 인사담당자에게 피해를 말했지만 오히려 외면당했으며, 회유성 발언을 들었다고 피해자 측이 주장했습니다.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 등 피해자 A씨를 지원하는 단체들이 22일 2차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성추행 피해자 측 대리인 김재련 변호사에 따르면 피해자는 자신이 당하는 고충과 박 전 시장이 보낸 속옷 사진, 그의 대화가 있는 텔레그램 등을 당시 인사담당자에게 보여주면서 고통을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한국군의 첫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Anasis) 2호’가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됐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군사전용 통신위성을 보유한 국가가 됐습니다.미국의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20일(현지시간) 아나시스 2호를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쏘아 올렸습니다. 아나시스 2호는 발사 32분이 지나 고도 630㎞ 지점에서 발사체에서 분리됐습니다.아나시스 2호의 최종 목표 지점은 지구에서 3만 5786km 떨어진 정지궤도입니다. 안착한 뒤 본격적인 임무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대구 시민들의 코로나19 항체를 조사해 봤더니 전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보다 253배나 높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감염됐다가 완치된 환자가 많았다는 겁니다.이에 정부가 ‘문 열어놓고’ 방역한 탓에 대구시민들은 물론 특정종교단체까지 대규모 집단감염을 일으킨 것이라는 주장이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방역당국은 최근 전국적으로 3055명에 대한 코로나19 항체 검사를 한 결과 단 1명에게서만 항체가 확인됐습니다. 항체 보유자는 전체의 0.03%인 셈이죠. 이를 통해 방역망에 걸리지 않고 감염됐다가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7월 17일인 오늘은 제헌절입니다.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함께 5대 국경일인 제헌절은 국경일 중 유일하게 공휴일이 아니랍니다. 의아하죠. ‘빨간날’이 아니라고 해서 제헌절의 의미가 퇴색돼선 안 되겠죠. 오늘은 제헌절의 유래와 왜 공휴일이 아닌지 궁금증도 풀어보겠습니다.●제헌절의 유래제헌절은 대한민국의 헌법을 제정하고 공포한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국경일 중 유일하게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에 지정한 국경일로,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한 헌법 제정과 공포를 기념하는 날입니다.헌법은 국가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사상 첫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유 본부장은 15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 특별 일반이사회 참석을 위해 12일 출국했습니다.유 본부장은 출국 전 취재진들과 만나 “후보 8명이 출마해 치열한 경쟁이 될 것 같다”며 “자신이 쌓은 통상 분야 경험과 전문성,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WTO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는 것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유 본부장이 출사표를 던진 WTO 사무총장 선거는 8파전으로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진행된 13일, 박 시장을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측이 죽음으로 사건이 은폐돼서는 안 되며 사실을 토대로 진실 규명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는 이날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 전화 교육장에서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는 “피해자는 본 사건이 정의롭게 해결되리라는 믿음으로 용기를 내 고소를 했으나, 피고소인이 부재한 상황이 됐다”며 “그렇다고 해서 사건의 실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문강태. 나 주라. 자꾸 탐이 나. 예뻐서.”물건도 아닌 사람을 향해 탐나서 갖고 싶다고 거침없이 말하는 사람, 바로 tvN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고문영입니다. 김수현의 군대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눈길을 끌었던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방영 후에는 독특한 연출과 대사, 선정적인 표현으로 논란도 있는 화제작이죠. 과연 이 드라마의 매력은 무엇일까요.●지혜로운 연출+동화1회 시작에 등장한 애니메이션은 귀여운 인형들에 비해 음울하고 어두운 느낌의 내용으로 주인공 고문영(서예지)과 문강태(김수현)의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박원순 시장, 실종 신고부터 발견까지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수색은 9일 오후 5시 17분께 박 시장의 딸이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는 신고로 이뤄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경찰 635명, 소방 138명 등 총 773명의 인력과 야간 열 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 수색견 9마리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약 7시간 만에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타살 흔적은 없어경찰은 10일 새벽 0시 1분경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에서 숨진 박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비말차단용 마스크 3개 제품에서 물샘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최근 식약처는 시중에 판매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 35개사 56개 제품을 수거, 검사한 결과 2개사 3개 제품이 액체저항성 시험에서 부적합했다고 9일 알렸습니다. 이번 전수조사는 식약처로부터 마스크 품목 허가를 받고 시판 중인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부적합 판정을 받은 마스크는 제이피씨가 제조·판매한 이지팜 프레쉬케어 마스크(KF-AD·대형 흰색)와 이지팜 이지에어 마스크(KF-AD·대형 흰색), 피앤티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