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국 아칸소주의 하늘에서 새해 전날 밤 수천 마리로 추정되는 죽은 찌르레기들이 쏟아져 내린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두고 미국 일간 유에스에이투데이는 3일 큰 소음과 불꽃놀이에 놀란 새떼가 건물 등에 부딪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아칸소주 수렵어로위원회(AGFC)는 지난해 12월 31일 밤 11시 30분경부터 비브시(市) 하늘에서 죽은 찌르레기들이 떨어지고 있다는 보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발견된 찌르레기 사체는 5천 마리로 집계됐다. AGFC의 조류학자 캐런 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 화물선이 서해상에서 침몰해 선원 2명이 숨지고 15명이 실종했다.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구조센터에 따르면 북한 화물선 강봉호가 31일 오전 장쑤성 례윈강으로부터 동쪽으로 193km 떨어진 지점에서 강풍을 만나 침몰했다. 구조센터는 이날 오후 5시까지 20명의 선원 가운데 3명을 구조했으나 시신 2구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구조센터는 강풍으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일본 오가사와라제도에서 22일 새벽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 발령으로 대피령이 내려졌다. 아직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진앙은 오가사와라제도의 지치지마섬 동쪽으로 155km 떨어진 깊이 14.9km 지점이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어샌지가 16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영국 법원이 보석 허가에 불복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함에 따라 어샌지는 보석금 20만 파운드(31만 6000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어샌지는 석방 직후 “앞으로 폭로 작업을 계속하고 결백을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전자태그 부착과 등록 주소지에 거주, 매일 저녁 경찰 보고 등을 준수해야 한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8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근에서 열차 2대가 정면 충돌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철도 당국자가 전했다. 현장 목격자들은 지금까지 15구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에 충돌사고가 발생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오래된 신호 체계와 레일 보수 불량 등으로 대형 열차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언 어샌지(39)가 7일 오전(현지시각) 런던에서 체포됐다. 영국 경찰은 이날 스웨덴 사법 당국이 어샌지에 대해 2명의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어샌지는 런던 경찰서에 자진 출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당국은 지난 8월 어샌지가 스웨덴에서 여성 2명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최근 유럽연합 국가에서 유효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그어샌지 측은 그러나 합의하고 성관계를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유럽에 몰아닥친 한파와 폭설 때문에 폴란드에서만 52명이 숨졌다고 폴란드 정부 당국이 전했다. 정부 안전센터 대변인은 지난달 15명이 숨진 데 이어 이번 달에 닷새 동안 37명이 동사했다고 발표했다. 희생자는 대부분 창고 등에서 잠을 자던 노숙자로 술을 마신 채 자다가 변을 당했다. 폴란드에서는 폭설과 영하 날씨로 철도 교통이 끊기면서 각급 학교와 관공서가 문을 닫았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유럽 전역이 이상한파와 폭설 등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2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부 유럽에서는 한파와 폭설로 34명이 숨졌다. 폴란드는 기온이 -33℃까지 내려가 18명이 사망했다. 체코공화국과 리투아니에서도 각각 6명, 4명이 숨졌다. 서유럽은 폭설로 대중교통이 큰 혼잡을 빚고 있다. 유럽 전역과 런던을 연결하는 고속열차인 유로스타 운행은 절반가량이 취소됐다. 프랑스도 북부와 서부에 내린 눈으로 초고속열차(TGV) 운행이 5분이 1가량 감소했다.이와 반대로 남동부 발칸반도의 보스니아, 세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올해 안으로 경기도를 목표로 한 새로운 포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도쿄신문이 2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북한의 연평도 포격 직후인 지난달 하순 북한 인민무력부의 정찰총국 간부가 ‘새해가 되기 전 경기도를 목표로 한 새로운 포격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에 따라 한국 본토에 대한 추가 도발의 가능성을 언급함으로써 파문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문은 또한 다른 북한군 관계자가 연평도 포격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계획했던 군사행동으로 청
아사히신문 보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이 지난달 초 북한군에 연평도 포격 준비를 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의 이름으로 지난달 초 ‘적의 도발 행위에 언제라도 반격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라’는 지령이 북한군 간부들에게 하달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북한군은 김정은의 명령을 받고 한국군에 대한 공격 기회를 찾고 있었고, 한국군의 사격훈련을 빌미로 포격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탈북자단체인 NK 지식인연대도 “김정은이 G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국이 북한 흡수 통일 시 중국에게 북한 영토의 일부를 떼 주려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선원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초빙연구원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키릭스에 따르면 스티븐슨 주한미대사가 워싱턴에 ‘한국 주도 통일 시 중국 반대 무마용 경제보상 필요성’을 보고했다. 충격이다”라며 “10월 중순 워싱턴에서 만난 (미국) 고위관계자의 발언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고위관계자는 “김정일 정권이 곧 망할 텐데 한국이 북한을 다 접수하면 중국이 싫어할 테니 좀 떼 줘야 한다”고 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태권도 실격패로 반한(反韓) 감정의 계기가 됐던 대만의 양수쥔 선수가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양수쥔은 27일 타이완에서 SBS와 가진 인터뷰에서 “타이완 국민을 대신해서 사과한다”고 전했다. 또한 “닭갈비와 삼계탕 등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앞서 양수쥔은 22일 귀국 직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실격당한 것은 한국 때문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양수쥔은 지난 17일 열린 광저우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에서 전자양말 뒤꿈치에 비공인 전자 센서를 부착한 것으로 드러나 실격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미 양국 정상이 서해에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24일(한국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화통화를 하고 수일 내에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고 훈련 강도를 높이기로 합의했다.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행위를 강력히 규탄하하고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중국 책임론도 겨냥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주요 외신은 북한의 연평도 포탄 발사는 김정은의 입지 강화를 위한 수단으로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평도 포탄 발사는 김정은의 권위를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많은 전문가가 김정일이 자신의 후계자인 아들 김정은의 후계 승계를 위해 힘자랑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은 인터넷판 기사에서 이번 연평도 도발과 최근 우라늄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 공개 등이 북한 내 권력승계와 관련이 있다고 풀이했다. 외신은
희생자 애도 표명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반 총장은 이날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이번 공격은 한국전이 끝난 이후 가장 심각한 사건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번 공격으로 숨진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면서 “어떤 차이도 평화적인 수단과 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시사주간지 타임이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한 실제 희생자는 북한 자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타임은 ‘북한의 폭격이 세계 경제를 강타할까’라는 제목에서 북한의 도발은 세계 경제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끔찍한 시점에서 터진 사건이라고 분석했다. 타임은 그러나 “북한이 한반도 긴장을 높여도 시장에 단기 변동만 가져올 뿐 영향이 크지 않다”며 “결국 북한 도발의 실제 희생자는 북한 자신”이라고 지적했다. 타임은 “북한이 다른 모든 이들은 잊어버린 냉전을 지속하면서 자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굶주린 주민들을 빈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주요 외신들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긴급 타전했다. 미국 CNN은 오후 2시 30분에 서해 연평도에 포탄이 떨어졌다면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국내 매체를 인용해 일부 가옥들에 불이 붙었다고 방송 매체들이 전했다며 남한 군인 4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은 한국 군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떨어진 포탄 수가 30발 혹은 50발이라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한국군이 대응 포격을 실시했다고 한국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긴급 보도했다. 주요 외신들은 정확한 피해 상황이 파악되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물 축제를 보러 온 관람객 300여 명이 압사 사고로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망자 수는 330명을 넘어섰으며 300여 명이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FP는 압사로 목숨을 잃은 이들은 대부분 질식하거나 내상을 입었다고 캄보디아 정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참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프놈펜의 연례 물 축제의 마지막 행사인 보트 경주를 보기 위해 톤레사프강의 코픽섬에 모인 수천 명의 관람객이 다리로 몰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훈센 캄보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대만 내 반한 감정의 계기가 됐던 양수쥔 선수가 자신의 태권도 경기 실격이 한국인 때문이 아니라고 입을 열었다. 자국으로 귀국한 양수쥔 선수는 22일 “이번 사태는 한국인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모두 이성적으로 대처할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며 자신의 불법 전자센서 부착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마잉주 대만 총통도 일부 대만 시민이 한국 학교에 달걀을 투척한 것과 관련해 “비이성적 행동으로 무고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필요가 없다는 점을 전 국민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대만 외교부가 반한(反韓) 감정과 관련해 “이 사건은 한국 정부와 한국인과는 관련이 없기 때문에 대만인이 평화적, 이성적 방식으로 의견을 표현하기를 특별히 호소한다”고 20일 심야 성명을 발표했다. 대만 외교부는 “소수 대만인이 애국적 마음 때문에 간접적으로 반한 정서가 일었다”면서 “타이베이 한국 학교와 한국 대표부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경찰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대만 태권도 선수 양수쥔이 실격패하자 대만에서는 반한 감정이 확산됐다. 일부 대만인은 태극기를 불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