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에 걸쳐 전국 157좌 불상 사진·해설 도록 출간“한국불교 학문적으로 한 걸음 앞으로 내딛는 계기”[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국에 흩어져 있는 비로자나불상을 총망라한 도록 ‘깨달음의 빛-비로자나불’이 출간됐다. 비로자나불은 ‘부처의 진신(眞身, 육신이 아닌 진리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을 뜻한다. 우리나라 전역에 현존하는 비로자나불상 157좌 모두를 집대성한 것은 처음이다. 도록은 정태호 사진작가가 촬영하고, 불교미술사학자 이숙희 교수의 해설을 담은 상·하권 800여페이지로 구성됐다. 오는 19일부터는 출판을 기념한 사진전 ‘깨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엘살바도르 사상 첫 추기경으로 서임된 그레고리오 로사 차베스(75) 추기경을 남북한 중재자로 임명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교황에게 보낸 친서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행하며 한반도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이때, 교황의 이 같은 인사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로사 차베스 추기경은 이달 초 설교에서 “이미 서울 방문 초청을 받았으며, 남북한 간에 평화를 이룰 방안을 협의하는 모임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달 엘살바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 ‘예배 설교 중단 요구’ 소문에 해명[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가 조용기 원로목사의 대법원 유죄판결 이후 예배 설교 중단을 요구했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지금까지 조 목사를 지지해 왔던 장로회는 조 목사와 일가가 맡고 있는 공직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장로회는 16일 순복음가족신문에 ‘성도님들께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지난 5월 27일 원로목사님을 찾아뵙고 ‘주일 4부 예배의 설교는 중단 없이 계속해 달라’고 부탁드렸으며 ‘설교를 방해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장로회에서
연석회의, 선관위에 징계심판청구와선거법 유권해석 질의서 제출해[천지일보=차은경 기자] 금권선거 혐의로 기소된 바 있는 원경스님의 마곡사 주지선거 단독 입후보를 놓고 불교시민사회가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청정승가공동체구현과종단개혁연석회의는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마곡사 본사주지선거와 관련해 징계심판청구 및 선거법 유권해석 질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연석회의는 “마곡사 산중총회에서 발생한 금권선거에 대해 신속한 조사와 진상규명을 실시하고, 호계원의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마곡사 주지에 대한 직무정지 및 선관위의 자격심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수십 년 전만해도 우리나라 국민 상당수가 부적 하나쯤은 간직하고 있었다. 오늘날에도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도, 친구 또는 지인 등 주변 사람들 가운데 부적을 소유한 이를 찾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일부에선 미신으로 치부하지만 액운을 막아주고 건강과 재물을 바라는 행운의 부적을 찾는 이가 꽤 있다.학계는 부적의 기원을 이야기하면 원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인류가 바위나 동굴에 해·달·짐승·새·사람 등 주술적인 암벽화를 그린 것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처용의 얼굴을 그려서 대문에 붙여 역
한교총·한교연, 8월 1일 통합·창립총회 개최한기총, 새 수장 뽑을 임시총회 내달 24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보수진영 교단연합기구들이 변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먼저 최근 돌연 통합을 선언한 한국교회연합(한교연)과 주요 교단장들의 임시기구인 가칭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는 8월 1일 100주년기념관에서 통합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창립총회를 겸해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측 통합의 실무 논의를 위해 통합추진위원회도 구성할 방침이다. 구성원은 한교총에서 3인 한교연에서 3인 등 6인으로 조직될 예정이다.
보수, 맞불집회 반격 “동성애 타락한 성문화, 청소년 위험”진보, 퀴어부스 참여 “종교 이름으로 차별·혐오 선포 안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성소수자들의 축제 ‘퀴어문화축제’를 둘러싸고 보수 개신교계가 격렬하게 반대하며 맞불집회로 비판하고 나섰다.15일 보수 개신교계를 중심으로 구성된 동성애반대국민대회준비위원회는 서울 대한문 앞에서 ‘동성애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를 열고, 동성애 반대를 외치면서 퀴어축제 중단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내린 많은 양의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한문을 가득 메웠다. 경찰들은 물리적 충돌 등 만일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5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가 대구 남구 서부정류장 일대에서 이지형 남구자원봉사센터장과 한병욱 국장 등 남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와 함께 지난 13일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나눠주는 ‘2017 폭염탈출 물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신천지봉사단 봉사자 20여명은 이날 무더운 날씨 속에서 시민들에게 수돗물 1500병을 비롯해 비타민C 1000개, 부채 500개를 전달했다. 수돗물은 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준비했다.특히 이날 대구 체감온도가 40℃에 이르는 찜통 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봉사자들은 2시간도 채 되기
불시넷, 원경스님 자질 문제 제기마곡사 주지선거에 단독 입후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금권선거 혐의로 기소된 바 있는 원경스님의 마곡사 주지선거 단독 입후보를 놓고 불교시민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최근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불시넷)는 성명을 내고 “금권선거 척결은 이미 드러난 마곡사 건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35대 총무원장 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종단이 금권선거 문제를 신뢰받을 수 있게 처리하지 못한다면 총무원장 선거과정 또한 종도들과 국민들에게 신뢰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단언했다.마곡사 선거관리위원회는 앞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5일 서울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열린 가운데 보수 개신교계가 동성애 반대를 외치며 ‘맞불집회’를 열었다.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 회원들이 서울광장 인근에서 퀴어축제를 반대하며 집회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5일 오후 제18회 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을 출발해 을지로2가, 국가인권위원회, 명동, 한국은행을 거쳐 서울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차별없는세상을위한기독인연대와 무지개예수, 향린(교회)공동체 등 진보 성향 개신교 단체가 참여했다. 퀴어(Queer)는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양성애자 등 성소수자를 지칭하는 단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5일 서울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열린 가운데 보수 개신교계가 동성애 반대를 외치며 ‘맞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동성애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준비위)는 서울광장 맞은편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탈리아 일긴지 라 스탐파, 바티칸 인사이더 등 현지 매체들은 14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거주하는 게스트하우스 산타마르타의 교황 처소 출입문에 최근 새로 붙은 표시판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표시판에는 ‘불평하지 말라(Vietato Lamentarsi)’는 경고문이 큰 글자로 적혔다. 하단에는 “불평하지 마세요. 이를 어기는 사람은 기분과 문제 해결 능력을 저해하는 희생자 증후군에 빠질 위험이 있다”는 경고문이 실렸다.이어 “위반 행위가 아이들이 있는 상황에서 발생하면 벌금이 두 배가 된다. 당
조계종 “수불스님이 먼저 도움 요청”[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후보자로 예상되는 수불스님이 현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선거개입 정황을 폭로했다. 하지만 조계종 총무원은 수불스님이 먼저 도움을 요청한 것이라며 맞대응에 나섰다.안국선원장 수불스님은 13일 한 교계언론이 ‘총무원장 유력후보 A스님 금품살포’ 기사를 게재하자 서울 동국대 국제선센터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기사에서 말한 A스님은 바로 나”라며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또 자승 총무원장이 본인에게 총무원장 선거 불출마를 권유하고 외압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도박·횡령 혐의’ 박성배 목사, 2심에서 징역 4년 9개월 선고[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학교법인 순총학원의 교비와 기하성 재단 대출금을 횡령해 카지노 도박자금으로 사용했다는 혐의로 수감 중인 박성배 목사가 2심에서 4년 9개월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등법원 형사 3부(조영철 재판장)는 13일 열린 항소심에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서대문 측) 증경총회장 박성배(성도순복음교회) 목사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1심보다 3개월 늘어난 형량을 선고하는 한편 피고인 박 목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재판부는 “성직은 특권이 아닌 의무이고
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72. 계 14장의
인터넷에 공개된 신천지-한기총 교리비교 영상에 대한 교계 반응이 뜨겁다. 신학대학생들이 해당 영상을 시청한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가 맞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교회에 충격을 줬다. 신천지-한기총 교리 전쟁도 더욱 가열되는 분위기다. 아울러 본지에도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코너를 지속해달라는 독자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본지는 신천지예수교회와 개신교 대표 연합기구인 한기총 소속 교단의 교리를 독자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코너 ‘한기총 교리에 대한 신천지 반박교리 II’를 선보인다. 71. 계 13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