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한솔 수습기자] “갑작스러운 사고라 어쩔 수 없이 기다리지만 불편한 건 사실이지.” 8일 천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6일 영등포역을 진입하던 무궁화호 탈선으로 7일 서울역 이용객들은 중단·지연되는 열차에 애를 먹었다. 서울역에 도착한 열차에서 내린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울역 밖으로 급하게 뛰어갔고, 몇몇 승객들로부터 누군가에게 ‘도착했다’ 등 열차의 현 상황을 공유하는 통화 소리가 들려왔다. 대합실에는 답답한 마음에 통화 상대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시민도 몇몇 보였다. 열차를 타러 가는 길목에 서서 주변을 둘러보던 김덕자(6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7일 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열차 탈선사고로 서울역 등 주요 역에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첫차부터 오후 4시까지 모두 195대의 열차가 운행이 중단되거나 단축 운행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구간 운행이 중지된 KTX와 일반열차는 118대, 운행구간이 단축되거나 출발역이 변경된 열차는 77대다. 사고복구 때까지 용산역과 영등포역에는 모든 KTX와 일반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수도권 전철 중 동인천 급행 전동열차 운행구간이 구로~동인천으로 단축돼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전날(6일) 오후 발생한 무궁화호 탈선사고 여파와 관련해 안전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서울특별시청은 7일 오전 “전일 무궁화호 탈선으로 인하여 1호선 열차가 지연운행되고 있으므로 혼잡하오니 안전을 위하여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고 알렸다. 전날 오후 8시52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에서 승객 279명이 탄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했다. 이 사고로 지하철 1호선이 한때 상·하행선 모두 운행을 중단하는 등 교통에 혼란이 빚어졌다.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경부선 하행 영등포역 인근 선로에서 작업자들이 탈선 열차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55분께 용산에서 익산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제1567열차가 영등포역 진입중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탑승객은 276명이다. 코레일은 이 사고로 이날 오후 11시 기준 승객 20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 이송됐다고 밝혔다. 다만 영등포소방서는 30여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부상자수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들은 영등포역까지 도보로 대
[서울=뉴시스]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경부선 하행 영등포역 인근 선로에서 작업자들이 탈선 열차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55분께 용산에서 익산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제1567열차가 영등포역 진입중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2.11.07.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세종=원민음 기자] “이러다가 자정 넘어서 갈 거 같아요.” “이럴 거면 차나 버스 타고 갔지 뭐 하러 기차를 탔을까 후회되네요.” 6일 오후 서울 영등포역 부근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 사고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승객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8시 22분에 경북 김천시를 출발해 11시 17분에 서울에 도착했어야 할 무궁화호 1292호는 아직도 서울에 도착하지 못했다. 열차 지연시간만 늘어날 뿐. 도착 지연에 기장은 계속 “탈선사고로 인해 열차가 많이 지연돼서 대단히 죄송하다”는 안
[천지일보=정다준·홍보영 기자] 6일 오후 8시 52분께 서울 영등포역 부근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 30여명이 다쳤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5분 용산발 익산행 열차가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객차 5량, 발전차 1량 등 6량이 선로를 이탈했다. 탑승객은 275명이며, 이 가운데 30여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탑승객들은 영등포역까지 도보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KTX와 새마을호 경부·호남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호선도 상·하행선
(서울=연합뉴스) 서울 영등포역 부근에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6일 밤 서울 영등포역을 지나는 열차의 운행이 중단돼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후 8시 15분 용산발 익산행 열차가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던 중 선로를 이탈했다. 2022.11.6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철도 승강장이나 역사, 열차 내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하는 ‘몰카’ 범죄가 올해 들어 8월까지 363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적발 건수인 351건을 넘어선 수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철도 관련 몰카 범죄는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2532건 적발됐다. 2019년 700건 적발된 몰카 범죄는 코로나19 사태로 철도 이용객이 감소하면서 2020년 440건, 2021년 351건으로 줄었다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퇴근길 물난리에 도로가 통제되고 지하철이 침수되는 등의 일이 발생했다. 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서울 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해 지하철 3호선 지축역부터 대화역 사이 운행이 통제됐다가 오후 6시 25분쯤 재개됐다. 화정~원당역간 선로가 침수됐다가 30분 정도 만에 복구됐다. 앞서 이날 9호선도 일부 선로가 침수되면서 운행을 잠시 중단한 바 있다. 오후 6시 이후엔 전 구간의 운행을 재개한 상태다. 한편 서울시는 9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동부간선도로를 전면 통제했다. 이는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박홍률 목포시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비 확보 활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박 시장은 20일 내년도 국비 예산에 목포시 역점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기재부 예산실장, 각 심의관 및 부서를 방문해 국비 지원을 호소했다. 목포는 국토 균형발전 차원의 남부권 광역 거점역(목포~부산) 육성과 늘어나는 열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협소하고 노후된 목포역 역사의 개량 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박 시장은 ‘목포역 대개조사업’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노후역사 개량사업에 반영될 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해 공기업 임직원에 대한 징계 및 고발 건수가 전년 대비 100건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임직원에 대한 징계 처분이 가장 많았던 공기업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였으며, 고발이 가장 많았던 공기업은 한국마사회였다.2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36개 공기업(시장형·준시장형)을 대상으로 지난해 임직원 징계처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총 650건의 징계처분과 15건의 고발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재심처분 등을 반영해 올해 1분기 공시를 기준으로 2020년과 지난해 이뤄진 징계·고발 내용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SRT의 확대는 철도공공성을 후퇴시키는 것이며 동시에 국민의 철도를 고사시키려는 음모이자 철도 쪼개기이며 민영화인 것입니다. 지금은 철도 쪼개기가 아니라 통합이 필요하며, 그것이 당장 어렵다면 수서행 KTX 운행하는 것이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철도의날인 28일 서울역 12번 출구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조가 대규모 집회를 열고 수서행 KTX 운행과 철도통합을 촉구했다.이날 집회 측 추산 집결인원은 4000여명이다. 집회가 시작되기 전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으나 시작될 쯤 그쳐 행사가 순조롭
총 208량 3473억원 수주한국철도공사에 납품 예정[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 입암면 철도농공단지에 들어선 ㈜다원시스 정읍철도공장에서 신형 간선형 전동차가 첫 생산 됐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생산된 신형 간선형 전동차 EMU-150(신형 새마을호)는 지난 2019년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208량 3473억원을 수주한 물량이다. 다원시스는 올해 연말까지 수주 물량을 모두 생산해 코레일에 납품할 예정이다.관련해 ㈜다원시스 정읍철도공장은 이날 신형 간선형 전동차 EMU-150(신형 새마을호)의 첫 생산을 축하하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강원 강릉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동해까지 확산하면서 고속도로에 이어 철도교통도 마비됐다.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인은 이날 정오께 서울 청량리와 동해를 오가는 KTX의 출발·도착역을 ‘동해역’에서 ‘강릉역’으로 변경했다.행선지가 변경된 열차는 상행선·하행선 각 3개다. 이번 조치로 인해 이날 막차까지 10개 열차가 지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산불 진압 상황에 따라 추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동해-강릉행 셔틀 무궁화 열차도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지역본부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할 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달 28일 국제여객열차 운행에 대비한 국가 간 철도 예약발매시스템 연계를 위해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와 국제철도연맹(UIC)이 공동으로 개최한 화상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코레일을 비롯한 독일·러시아·중국·대만 등 16개국 철도 유관 기관과 유라시아경제위원회(EEC)·독립국가철도교통위원회(CSZT) 등 4개 국제기구의 대표 70여명이 참석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국의 전자예매시스템을 소개하고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타 기관과의 플랫폼 연계를 위한 방안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14일부터 한 주간 KTX 강릉선 전기 분야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7개 시공사가 합동으로 강릉선 개통 이후 하자조치와 보수작업 경과를 조사키 위해 진행됐다.송변전·전차선·신호 등 분야별 50여 개소 시설물 책임자가 담당 구간에서 변압기설비·선로분기기 결빙방지히터 등 취약설비를 일제 점검했다. 하자조치 완료된 시설물에 대해서도 재발방지대책을 세워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코레일은 이번 점검을 통해 건설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8일 오후 중대재해 예방과 경영위기를 극복키 위해 전국 지역본부 및 부속기관 소속장 등 40여명이 참여한 전사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열린 영상회의는 지난달 본사 워크숍에 이어 ▲수익증대 ▲비용절감 ▲안전강화 ▲기술혁신 방안을 전사적으로 확대해 현업의 아이디어를 듣고 본사 경영진과 함께 개선방안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코레일은 수익증대를 위해 8개 지역본부별로 여객·물류·다원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지자체 연계 관광상품·역사 내 상업매장 개발 등 각 지역에 특화된 구체적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14일 달리는 KTX 안에서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응급환자에 코레일 열차승무원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위급상황을 막았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로 가는 KTX 열차 승무원이 객실 통로에서 심정지 상태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20대 남성 승객을 발견, 열차팀장에게 상황을 알리고 응급조치를 시행했다.연락을 받고 해당호차로 이동한 부산고속열차승무사업소 열차팀장(58, 남, 예병렬)·서울지사 승무원(31, 남, 최완규)·양선경(25, 여)과 함께 AED(자동심장충격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동해선 2단계 구간(일광~태화강) 개통 후 부산 부전~울산 태화강역의 광역전철 한 달 누적 이용객이 지난달 26일까지 135만여명이라고 11일 밝혔다.개통 한 달간 동해선 전철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4만 5038명이다. 1단계 부전~일광 구간은 3만 6630명으로 개통 전 3만 819명에 비해 18.9% 증가했고 새로 개통한 일광~태화강은 8408명이 이용했다.특히 기존 무궁화호만 32회 운행하던 일광~태화강 구간은 광역전철이 100회, 무궁화호는 28회 운행하며 이용객이 236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