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20년째 집권 중인 튀르키예 현 대통령이 또다시 당선되면서 종신집권의 길을 열었다.튀르키예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 개표를 1%가량 남겨두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69) 튀르키예 현 대통령의 승리를 공식화했다.선관위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2751만 3587표(득표율 52.14%)를 얻어 2526만 109표(47.86%)를 얻은 케말 클르츠다로을루(74) 공화인민당(CHP) 대표를 눌렀다. 지난 대선에서 득표율 3위를 차지한 시난 오안 후보가 돌연 에르도안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
[천지일보=방은 기자] 젊은 피인 론 디샌티스(44) 플로리다 주지사가 24일(현지시간) 2024년 미국 대선 출마를 공식화함으로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76)과 공화당 대선 후보경선에서 격돌을 예고했다.CNN,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대담을 통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전통을 탈피하고 ‘트위터 스페이스’라는 소셜미디어의 음성채팅방식을 택하는 파격을 보였다.디샌티스 주지사는 트위터에 게시된 비디오에서 “최근 몇 년 동안 공화당을 감염시
[천지일보=방은 기자] 2024년 미국 대선을 두고 공화당 내 유력후보들의 대선 경선이 점점 가열되고 있다.CNN, 뉴욕타임스(NYT), NBC 방송 등에 따르면 공화당 잠룡으로 꼽히는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24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디샌티스 주지사와 머스크 CEO는 동부시간 기준 24일 오후 6시 트위터의 음성 대화 플랫폼인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결정을 위한 당내 경선 출마를 공개적으로 밝힐 계획이다. 디샌티스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24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2024년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다.23일(현지시간) NBC 방송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 디샌티스와 머스크가 동부시간 기준 24일 오후 6시 트위터의 음성 대화 플랫폼인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공동 행사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디샌티스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결정을 위한 당내 경선 출마를 공개적으로 밝힐 계획이다.디샌티스 주지사측은 이 행사에 맞춰 캠페인 공식 영상을 공개하고 후보 등록도 할 방
그리스가 오는 21일(현지시간) 총선을 실시해 향후 4년간 의회를 이끌어갈 300명의 의원을 선출한다. 그리스는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의회는 단원제다.이번 총선은 1990년 이후 처음으로 득표율 1위 정당에 50석을 몰아주는 규정이 없어진 채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어느 정당도 과반 의석을 확보하기 어렵고, 연립 정부 구성 가능성도 크지 않아 7월 초 2차 총선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50석 보너스 의석 규정’ 사라져 1차 선거에서 단독 과반 어려워이번 총선에선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최다 득표한 정당에 50
[천지일보=방은 기자] 튀르키예에서 대선 투표가 실시된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오는 28일(현지시간) 결선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14일 튀르키예 관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투표함의 거의 97%가 개표된 가운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69) 튀르키예 대통령은 49.39%의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야권 단일후보인 공화인민당(CHP) 케말 클르츠다로을루(74) 대표는 4.47% 뒤처진 44.9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이같이 대선 1차 투표에서 득표율 50%를 넘지 못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오는 28일 클르츠다로을루
[천지일보=이솜 기자]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가 14일(현지시간) 시작됐다.두 유력 후보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공화인민당(CHP)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대표도 투표를 마쳤다.이날 이스탄불에서 투표를 마친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민족, 터키 민주주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신께 기도한다”고 말했다. 클르츠다로을루(74) 대표는 앙카라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와 “투표소에가서 표를 행사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진심 어린 사랑과 존경을 표한다. 우리 모두 민주주의를 너무나 그리워했다”고 말했다.이번 선거에서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오는 14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패배시 평화적인 정권 이양을 약속했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12일 밤(현지시간) 자국 TV 인터뷰에서 대선 결과에 승복할 것이냐는 질문에 "매우 우스꽝스러운 질문"이라며 "우리는 튀르키예에서 민주적으로 권력을 잡았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는 어떤 선거 결과도 합법적인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우리는 민주주의가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에르도안 대통령은 "국가의 의지는 타협할 수 없다"고 강조
태국 총선이 14일 열린다. 9년째 정권을 잡고 있는 군부 진영이 계속 집권할지,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지지 세력이 중심인 야권으로 정권이 교체될지를 판가름할 선거다.2014년 쿠데타를 일으켜 총리가 된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2019년 총선을 통해 정권 연장에 성공해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에 루엄타이쌍찻당(RTSC)의 총리 후보로 나섰다.여론조사로는 야권의 확연한 우세가 예상된다. 그 중심에는 탁신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이 총리 후보로 나선 프아타이당이 있다.탁신계 정당은 2000년대 들어 선거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외교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에 대해 “일본 정부가 오염수가 안전하고 무해하다고 매번 말하는데 그러면 왜 일본 측이 직접 국내에 방류하거나 농업·공업용수로 쓰지 않는지 많은 이들이 의문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짜 학력과 이력으로 파문을 일으킨 조지 산토스(34, 공화)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사기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 시작부터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는 전쟁의 참상을 전하던 프랑스 기자가 최전선에서 일하다 로켓포 공격에 숨졌다. 10일 오후 9시 54분(한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금융당국이 경제 리스크(위험)를 회피하기 위해 금 구매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시가 4거래일 연속하락 후 반등했지만, 투자자들의 경기 방어주 선호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주가 하락 우려가 여전한 상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뒤 지지율 측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하라 세이지 일본 관방부장관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한국 시찰단이 오는 23일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계 미국인의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이 현저
[천지일보=방은 기자] 베트남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수단 군벌 간 무력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쟁의 포화를 피하려는 수단 주민들이 국경지대로 몰리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가 미국에 수감된 러시아 국민 드미트리 우크라인스키와 아나톨리 레그코디모프를 만나기 위해 뉴욕 감옥에 도착했다. 2025년까지 지구 궤도에 있는 위성의 수가 7만개로 증가, 우주 쓰레기 문제가 더욱 시급해질 것이라고 러시아 로스코스모스(Rosc
[천지일보=방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2024년에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출마를 선언한 만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나올 가능성이 커지면서 4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일지 귀추가 주목된다.CNN,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온라인에 공개한 선거운동 영상에서 “이제 일을 끝내자, 우리는 할 수 있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전격 재선 출사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비디오로 내년 2024년 11월 4일에 열리는 미국 대통령선거에 재선을 위해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미 출마를 선언한 만큼 바이든과 트럼프가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되어 4년 만에 재대결을 벌일지 주목된다.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전격 재선 출사표를 던지면서 차기 미 대선 레이스도 본격화될 전망이다.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온라인에 공개한 선거운동 영상에서 “이제 일을 끝내자, 우리는 할 수
[천지일보=방은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말 10만 달러(1억 3350만원)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파산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뱅크런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가 촉발했다는 연구 논문이 나왔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캐나다에서 판매할 차량을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만들기 시작했다. 케냐에서 예수를 만나기 위해 집단으로 굶어 죽은 개신교 신도들의 숫자가 73명으로 늘었다. 중국은 4월 말까지만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의 지위를 유지하고 5월부터는 인도에게 넘겨줘야 할 것이라고 유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420일째인 지난 1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외신과 인터뷰에서 조건부지만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 가능성을 열어놓자, 한국의 러시아 전문가들이 국익에 대한 각종 우려를 내놓고 있다. 30년 가까이 대통령이 방문한 적 없던 우크라이나와 달리 일찍이 2008년부터 한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여러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던 러시아와 척을 지는 게 얼마나 국익에 도움이 되겠냐는 우려다.전쟁을 일으킨 나라를 두둔할 필요도 없지만 말 한마디에 국익 수조원이 오갈 만
편집자 주올해 들어 프랑스 전역에서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시위가 들불처럼 번졌다. 정년을 늘리는 연금개혁 추진에 이어 헌법 조항을 이용해 하원을 건너뛴 정부의 강행 처리에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온 건데, 그 규모가 100만명을 넘겨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이후 프랑스 헌법위원회가 연금 개혁법안에 담긴 정년 연장 등 대부분 조항이 헌법에 합치한다고 판단하고 나서 마크롱 대통령이 불과 몇 시간 뒤 서명한 이 법안은 15일(현지시간) 관보에 실려 효력이 발생했다. 프랑스는 지구촌 전체를 통틀어 비교적 정년이 가장 빠른 나라다. 스페인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퇴직 정년을 현행 62세에서 64세로 늦추는 연금 개혁을 우여곡절 끝에 성사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내상을 감내해야 했다.프랑스 헌법위원회가 연금 개혁법안에 담긴 정년 연장 등 대부분 조항이 헌법에 합치한다고 판단하고 나서 마크롱 대통령이 불과 몇 시간 뒤 서명한 이 법안은 15일(현지시간) 관보에 실려 효력이 발생했다.이로써 마크롱 대통령은 재선에 도전하면서 내세웠던 핵심 공약을 당선 1년여만에 이뤄냈으나, 마냥 환호할 수만은 없는 씁쓸한 승리로 귀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정년 연장을 골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대만 문제를 두고 중국을 규탄해온 유럽연합(EU) 주요 회원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미국과 거리두기를 하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면서 연일 외교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 같은 논란에도 “동맹이 곧 속국은 아니다”라는 더욱 강경한 표현을 들고나와 이목이 쏠린다.이번 논란은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주 중국 방문을 위해 광저우로 이동하는 전용기에서 미-중 대만 분쟁에 유럽이 끌려가선 안 되며 이들의 속국이 돼선 안 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게 발단이 됐다.그는 당시 미국·프랑스 매체와 인
[천지일보=방은 기자] 영국에서 기온이 뚝 떨어지고 눈까지 내리면서 교통에 차질이 생기고 석탄발전소까지 비상 가동됐다. 한국 정부가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의 정상화 표명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소방차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미 교통 당국이 특별조사에 나섰다. 그리스 역사상 최악의 열차사고 후폭풍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주무 부서 장관이 사임하고, 총리가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분노한 민심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대만해협을 둘러싸고 미중 간의 긴장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