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출처: AP,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베드포드셔 지역의 눈이 쌓인 들판에서 강아지가 뛰어놀고 있다.
(출처: AP, 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베드포드셔 지역의 눈이 쌓인 들판에서 강아지가 뛰어놀고 있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영국에서 기온이 뚝 떨어지고 눈까지 내리면서 교통에 차질이 생기고 석탄발전소까지 비상 가동됐다. 한국 정부가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의 정상화 표명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소방차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미 교통 당국이 특별조사에 나섰다. 그리스 역사상 최악의 열차사고 후폭풍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주무 부서 장관이 사임하고, 총리가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분노한 민심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대만해협을 둘러싸고 미중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군이 주력 기갑전력인 M60A3 전차의 엔진 교체를 위해 72억 4500만 대만달러(약 3110억원)를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9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英 강추위에 석탄발전 가동

영국에서 기온이 뚝 떨어지고 눈까지 내리면서 교통에 차질이 생기고 석탄발전소까지 비상 가동됐다. 영국 기상청은 8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일부 지역에서 밤사이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며 2010년 이래 3월 기준 가장 추운 날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日“韓, 지소미아 정상화 방침”

한국 정부가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의 정상화 표명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9일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일 안보 협력의 강화를 꾀하고 있다.

지소미아는 2급 이하 군사기밀을 공유하는 데 있어 보안을 어떻게 담보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사항을 담고 있는 협정으로 2016년 11월 체결됐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일본이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사실상의 보복 조치로 2019년 7월 한국에 대해 수출 규제를 단행하자, 8월 외교 공한을 통해 지소미아 종료를 일본 측에 통보했고 이후 다시 지소미아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공한을 보냈다.

◆美, 테슬라 사고 특별조사

지난달 미국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소방차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미 교통 당국이 특별조사에 나섰다고 로이터·AP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별조사는 테슬라의 주행 보조 장치인 ‘오토파일럿(Autopilot)’ 시스템에 관한 조사가 핵심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달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2014년식 테슬라 모델S의 충돌사고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특별조사팀을 파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사고는 지난달 18일 새벽 북부 캘리포니아 680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테슬라 모델S 차량이 정차 중인 소방차를 들이받아 테슬라 운전자가 현장에서 숨졌고 소방차에 있던 소방관 4명도 다쳐 치료받았다. 사고 당시에는 테슬라 운전자가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이용했는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었다. 현재 NHTSA는 사고 당시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작동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리스 열차사고 후폭풍

그리스 역사상 최악의 열차사고 후폭풍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주무 부서 장관이 사임하고, 총리가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분노한 민심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수만명이 그리스 거리에 쏟아져 나와 정부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만 학생, 교사 등 최소 3만명 이상이 도심을 행진하며 “사고가 아니라 범죄다. 우리 중 누구라도 그 열차에 타고 있을 수 있었다”고 외쳤다.

한 플래카드에는 “우리는 우연히 살아남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원하는 대로 살아갈 것이다”고 적혀 있었다.

◆대만군, 美에 M60A3 전차 엔진 교체 3110억원 지급

대만해협을 둘러싸고 미중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군이 주력 기갑전력인 M60A3 전차의 엔진 교체를 위해 72억 4500만 대만달러(약 3110억원)를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최근 M60A3 전차의 엔진 제조업체인 미국의 렌크아메리카와 M60A3 성능 개선 프로그램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이같이 공개했다.

국방부는 이번 계약 기간이 이달 31일부터 2028년 3월 말까지이며 계약 이행 장소는 중부 난터우의 육군사령부 산하 육군 군수정비발전센터라고 밝혔다.

대만군 관계자는 M60A3 전차 엔진의 출력이 750마력이지만 사용 시간 과다로 인한 노후화로 성능 저하가 발생해 엔진 교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나토 사무총장 “바흐무트 포기해야 할 듯”

엔스 스톨렌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이 “앞으로 러시아가 아르툐몹스크( Artyomovsk)라고도 알려진 바흐무트(Bakhmut) 시를 점령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리아노보스티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또 “우리는 러시아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지지율 42%로 상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42%로 올라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미 러 대사 “미국이 아조프 연대원에 포상”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적 아조프 연대(러시아에서 금지된 테러 조직)의 일원인 율리야 파예프스카야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키이우, 자포리자 원전에 전력 차단

우크라이나가 자포리자원전(ZNPP)를 지원하는 마지막 송전선을 끊고 발전소가 디젤 발전기로 전환했다고 지역 행정부의 고위 관리인 블라디미르 로고프(Vladimir Rogov)가 스푸트니크에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전에 따라 ZNPP의 두 개의 전원장치가 콜드 셧다운 모드로 전환됐다고 관계자가 덧붙였다.

◆미군 고위장성 “극초음속 무기 시급”

미 전략사령부 총사령관 앤서니 코튼(Anthony J. Cotton)은 극초음속 무기의 신속한 개발과 배치가 사령부의 최우선 순위라고 의회에서 발언했다고 스푸트니크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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