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은행(SVB) 로고.(연합뉴스)
실리콘밸리은행(SVB) 로고.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말 10만 달러(1억 3350만원)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파산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뱅크런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가 촉발했다는 연구 논문이 나왔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캐나다에서 판매할 차량을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만들기 시작했다. 케냐에서 예수를 만나기 위해 집단으로 굶어 죽은 개신교 신도들의 숫자가 73명으로 늘었다. 중국은 4월 말까지만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의 지위를 유지하고 5월부터는 인도에게 넘겨줘야 할 것이라고 유엔 경제사회국이 밝혔다. 프랑스 국민의 약 70%가 지난 2022년 4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재선이 좋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25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비트코인, 10만 달러 간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말 10만 달러(1억 3350만원)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탠다드차타드 제프 켄드릭 애널리스트는 24일(현지시간) ‘비트코인-10만 달러 수준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른바 가상화폐의 겨울은 끝났다”고 밝혔다.

◆“뱅크런 촉발 주범은 트위터”

지난달 파산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뱅크런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가 촉발했다는 연구 논문이 나왔다. 애리조나 주립대 경영학 교수 등 5개 대학교수는 최근 발간한 논문에서 “트윗이 SVB의 뱅크런을 악화시켰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중국서 테슬라 생산 개시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캐나다에서 판매할 차량을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만들기 시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캐나다에 수출할 모델Y 차량을 최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2분기 생산 목표량은 약 9000대다.

테슬라는 지난 주말 자사 웹사이트에 캐나다 고객을 대상으로 더 저렴한 버전의 모델Y를 판매한다고 게시하기도 했다. 실제 판매가 이뤄지면 중국산 테슬라를 북미 지역에서 판매하는 첫 사례가 된다.

◆예수 만나려고 케냐인 73명 死

케냐에서 예수를 만나기 위해 집단으로 굶어 죽은 개신교 신도들의 숫자가 73명으로 늘었다. 현지 경찰은 24일(현지시간) 말린디의 기쁜소식 국제교회 인근 숲에서 발굴된 시신과 병원 이송 중 숨진 사망자 모두 포함해 73명으로 집계해 밝혔다고 현지 언론매체가 보도했다.

◆인도, 5월초 중국 추월해 인구 1위국 등극

중국은 4월 말까지만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의 지위를 유지하고 5월부터는 인도에게 넘겨줘야 할 것이라고 리아노보스티가 유엔 경제사회국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의 인구는 4월말쯤 중국 인구 14억 2500만명을 따라잡고 그 수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금개혁 저항에 1년만에 지지율 급락한 마크롱

프랑스 국민의 약 70%가 지난 2022년 4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재선이 국가에 좋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BFMTV 방송이 자사 주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터뷰 대상자의 또 다른 60%는 마크롱의 외교정책에 반대했다. 77%는 프랑스 대통령을 권위주의적이라고 생각했으며, 73%는 그를 오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약 50%는 마크롱이 용기 있고 진정으로 국가개혁을 원한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주재 중국대사 사견 전제 “크리미아는 원래 러시아 땅”

루 샤예 파리 주재 중국 대사의 크리미아와 독립국가연합(CIS0 국가들의 주권에 대한 발언에 대해 프랑스 주재 중국 대사관은 루 샤예의 발언은 정치적 발언이 아닌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밝혔다고 르 몽드지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정부는 최근 크리미아와 구소련 국가들에 대한 발언을 한 루 샤예 파리 주재 중국 대사를 소환했다. 루 대사는 지난 21일 프랑스 방송사 LCI와의 인터뷰에서 “크리미아는 원래 러시아에 속했다”고 말했다.

◆헝가리 “러시아 원전 제재 동의 안 해”

발트 3국이 제안한 러시아의 원자력 부문에 대한 부분적 제재에도 헝가리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피터 스지짜르토(Peter Szijjarto) 헝가리 외무장관이 말했다고 스푸트니크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주 가브리엘리우스 란츠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무장관은 원자력 분야에서 러시아에 대해 점진적인 제재를 가하되 헝가리의 Paks-2 원전 신규 건설을 포함해 계약을 완료하는 데 2년의 시간을 주겠다고 제안했었다.

◆우크라, 전쟁 1년 맞아 러시아 공습 예정… 미국이 반대해 무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 개시 1년 후인 지난 2월 24일 러시아 내 공습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미국의 요청에 따라 계획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유출된 정보 문서를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부는 러시아 흑해 함대의 기지 중 하나인 모스크바와 노보로시스크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격은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의 물체를 목표로 하는 우크라이나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 계획은 러시아가 공격적으로 보복할 수 있다고 믿는 워싱턴 관리들 사이에서 큰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크렘린 대변인 “장남이 특별군사작전 참여”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가 자신의 큰 아들이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에 참여했음을 확인했지만 이 문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고 스푸트니크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그너 그룹의 예브게니 프리고진 회장은 “페스코프의 아들 니콜라이가 군부대에서 포병으로 복무했다”고 최근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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