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악한 발언 예상… 핵 정당성 강조할 듯文 대통령의 ‘대화 제안’에 응할지도 주목[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말폭탄이 이어지는 가운데 24일 새벽 유엔 총회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기조연설에서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리 외무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완전파괴’ 발언에 “개가 짖어도 마차는 달린다”며 받아치고, 김정은 위원장의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을 예고한 것에 대해 “역대급 수소탄 시험”을 언급한 바 있다.이번 리 외무상의 기조연설은 상당히 험악할 것으로
노동당에선 최룡해, 군에서는 황병서“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 기폭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 노동당과 군부가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 완전파괴’에 대응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성명에 호응하는 ‘반미 대결전’ 총궐기대회를 열었다.이날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방송은 북한의 노동당, 군부의 2인자들인 최룡해 국무위 부위원장이 노동당 결의대회,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군부 결의대회에서 각각 김정은 위원장의 성명을 읽었다고 알렸다.방송은 “반미 대결전에 총궐기해 최후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천지일보=이솜 기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의 안전에 관해 매우 중대하고 최우선적인 책임이 있다”면서 “우리의 모든 군사옵션은 테이블 위에 있다”고 말했다.ABC뉴스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한 틸러슨 국무장관은 “북한이 수소탄 시험을 할 경우, 그에 대한 군사대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틸러슨 장관은 “우리가 북한의 위협에 관한 성격을 판단하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적절한 행동을 결정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궁극적으로
中 인민은행 북한 신규거래 중단 보도중국 “사실 아니다” vs 미국 “대화나눴다”트럼프-김정은, 서로 ‘미치광이’ 표현韓, 일본 언론 왜곡 보도에 유감 표시[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을 둘러싸고 한국을 비롯한 미국 등 주변국들이 바람 잘 날이 없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은 서로를 ‘미치광이’라고 표현하며 격한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은 북한과의 신규거래 중단 보도와 관련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의 김정은은 전에 겪어보지 못한 시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는 22일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 화를 냈다는 일본 언론보도와 관련 강한 유감을 표했다.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둘러싼 악의적 보도와 관련해 해당 언론사, 일본 정부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수석은 “오늘 일본의 통신과 방송은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대북취약 돕기용 800만 달러 지원 결정에 미일 정상이 부정적 의견 표명한 것으로 보도했고, 특히 아베 총리를 수행하는 관계자는
리용호 “태평양상 역대급 수소탄 시험”일본 핵무장론… 떠오를 가능성 있어전문가 “ICBM에 수소탄… 준비된 듯”[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 완전 파괴’ 유엔 총회 연설에 대응해 성명을 발표하면서 미국에 대해 사상 초유의 초강경 대응을 예고했다.북한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정은 동지가 미합중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며 “최고 영도자(김정은)가 9월 21일 당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문위원회 위원장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당 “국제적 대북제재와 전혀 다른 길”바른정당 “위기 타파할 방안 찾기 힘들어”국민의당 “기존 주장 되풀이, 모호한 태도”[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기조연설과 관련해 21일 야권은 “실망스럽다” “새로운 게 없다”는 등의 쓴 소리를 내며 혹평했다.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기조를 강조했다는 점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하면서 국제적 대북 제재 기조와 전혀 다른 길을 가고 있다고 맹비난했다.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이번 연설을 들어보면 여전한 대화와
[천지일보=이솜 기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초강경 대응을 고려하겠다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성명에 대해 21일(현지시간) “아마 역대급 수소탄 시험을 태평양상에서 하는 것으로 되지 않겠는가”라고 밝혔다.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리 외무상은 숙소인 맨해튼의 호텔 앞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성명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떤 조치가 되겠는지는 우리 국무위원장 동지께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잘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앞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北과 대화 포기하지 않을 것”[천지일보=김정필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UN 총회 기조연설과 한미일 연쇄회동과 관련해 “문 대통령의 키워드는 평화였다”고 강조했다.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대표는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확고히 하고 한편으로는 국제사회의 다자간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포함한 한미일 3국 정상간 회동에 대해선 “북한이 스스로 대화의 장으로 나
“미국 미치광이, 반드시 불로 다스릴 것”트럼프 유엔 기조연설 ‘완전 파괴’ 파장[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보도에서 김 위원장은 “트럼프가 세계의 면전에서 나와 국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모욕하며 우리 공화국을 없애겠다는 역대 가장 포악한 선전포고를 해온 이상 우리도 그에 상응한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조치 단행을 심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속보] 北 김정은, 트럼프 유엔연설에 “망발에 대가 받을 것”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국의 최첨단 군사자산의 획득과 개발 등을 통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뉴욕의 한 호텔에서 40분가량 회담을 하고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초래한 심각하고 고조되고 있는 위협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두 정상은 지난 3일 제6차 핵실험 및 최근 일본 상공을 통과한 두 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지속되는 도발에 대해 가장 강력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대북 제재와 압박의 수위를 최고로 올려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21일(현지시간)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아베 총리가 미국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3자 오찬 겸 회동에서 북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이같이 논의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특히 이날 세 나라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새 대북제재 행정명령에 대해 북한 압박과 비핵화에 있어 실효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정권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기관들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文대통령-트럼프 “한반도 美 전략자산 순환배치 확대”
[천지일보=이솜 기자] 文대통령·트럼프, 40분간 대화… 한미 정상회담 종료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文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시작
북한 김정은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 간 어마어마한 말폭탄이 오가는 중에 한반도에선 전무후무한 ‘평화의 핵’이 터졌다. 북한이 핵무력 완성 의지를 다져, 인류를 전쟁과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는 가운데 한반도에서 열린 평화회의, 3주년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기념행사는 인류에게 평화 실현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선물했다.참석자들은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이 최고조에 이른 시점에 이뤄진 국제적인 평화행사라는 점에서도 놀랐지만, 주최 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보여준 평화를 향한 진정성과 행사의 모든 내용에 경탄했다. 유엔여성에서 일하는
최상현 주필 세계 최강 인물의 빈정대는 말솜씨도 그야말로 최강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이 금지한 핵실험과 핵을 실어 나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계속하는 김정은을 ‘로켓맨(rocket man)’이라 딱지 붙였다. ‘로켓맨’이 누구라고 콕 집어서 말하지 않아도 그게 누구를 말하는지는 세상 소식에 ‘먹통’이 아니라면 금방 안다. 그리고 실로 트럼프의 ‘딱지’ 붙이는 솜씨는 감탄을 자아낼 만하다. 마키아벨리즘(Machiavellism)에 흠뻑 젖은 정치인들도 따라 잡기 어려운 솜씨다. 더구나 김정은을 빈정대는 이런 연설이 세계의
박상병 정치평론가 예상했던 대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 무대 데뷔 작품은 수준 미달이었다. 물론 뭘 특별히 기대한 건 아니지만 명색이 미국 대통령으로서, 게다가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아니던가. 북한이 미국을 향해서 핵무기까지 탑재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쏘아내는 형국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좀 특별했어야 했다. 지금의 위기 국면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지 그리고 이를 통해 미국민의 안전과 국제사회의 신뢰와 평화를 어떻게 담보할 것인지를 제시했어야 했다.미치광이 전략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 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