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발간한 <한국의 공룡화석> 화보. (사진제공: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우리나라 공룡의 발자취를 생생한 화보로 전달하고자 공룡화석산지 21곳에 대한 사진과 정보, 학술적 가치를 담은 화보 <한국의 공룡화석>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화보는 천연물기념센터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화석들을 중심으로 그 내용을 구성했으며, 지금까지 우리나라 공룡화석 산지에 대한 정보를 최초로 한 권의 책에 정리해 담았다.

따라서 <한국의 공룡화석>은 고생물학을 전공하는 학자나 공룡과 자연유산에 대해 관심 있는 학생은 물론 일반인 모두에게도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한국의 공룡화석> 발간을 시작으로 한국의 신생대, 중생대, 고생대, 선캄브리아기까지 이르는 ‘한국의 화석시리즈’를 나누어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소는 <한국의 공룡화석>을 영문판으로도 제작해 우리나라의 소중한 자연유산인 공룡화석 산지를 세계 여러 나라에 알려 우리나라가 중생대 백악기 공룡의 주요 서식지였다는 이미지를 제고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집필진에는 국내에서 최초로 공룡화석을 발견한 장본인 양승영(경북대) 교수, 서승조(진주교대)·김정률(한국교원대)·허민(전남대)·김경수(진주교대) 교수를 비롯해 천연기념물센터 임종덕 학예연구관, 공달용 학예연구사 등 공룡화석산지에 대한 국내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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