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1분기 경제동향 보고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5%로 전망했다. 당초 전망치인 2.9%보다 낮은 수치다. 한경연은 8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2년 1/4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와 최근까지 진행된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 등의 영향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2.9%에서 2.5%로 0.4%p(포인트) 하향 전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가 점차 약
산업부 ‘4월 수출입 통계’ 무역수지 26.6억 달러 적자 우크라전·가뭄·코로나 영향 수출은 호조 ‘역대 최고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4월보다는 증가했으나 국제적인 에너지·원자재·곡물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무역수지가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1일 발표한 ‘4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총 576억 9000만 달러(지난해 기준 +12.6%p), 수입은 603억 5000만 달러(+18.6%p)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6억 6000만 달러 적자를
투자比 지식재산사용료 OECD평균 28%… 韓 10%“대기업 지원 강화로 민간 연구개발 효율성 높여야”[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 비중이 OECD 국가 중 2위로 최상위권에 해당하지만, 지난 2001년 이후 최근 10년간 민간 연구개발 증가율이 제자리걸음 상태고 투자 성과도 미흡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지난 2001~2020년 중 자료 비교가 가능한 OECD 36개국의 연구개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GDP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중은 200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2년 제1차 조사료관련 축협조합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참석자들은 국제곡물가격 급등으로 배합사료 값 인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조사료 가격까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축산농가들의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축산농가 사료 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송제근 조사료관련 축협조합장협의회장(무진장축협 조합장)은 “협의회에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회장 곽근영·새고성농협 조합장)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이학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곽근영 전국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예·결산 등 안건 심의 ▲강원·경북지역 산불 피해 회원 격려금 전달 ▲당면 농정현안에 대한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회원들은 결의대회에서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및 식량안보 역할 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일방적인 CPTPP 가입추진 중단 ▲
김회재 의원 국세청 자료 분석인구 10만명당 숫자도 서울이 1위[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상위 1% 근로소득자 100명 중 75명은 수도권 소재 직장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양질의 일자리가 그만큼 수도권에 몰려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되며 이에 따라 지역 간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광역자치단체별 상위 1% 근로소득자 현황’ 자료 등에 따르면 2020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결과, 상위 1% 근로소득자는 19만 4953명으로 집계됐다.그중 서울, 경기, 인천 등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KBS 수신료 인상 필요성을 인정하는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한다. 이번 인상안이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1981년 2500원이 된 후 40년 만에 3800원으로 월 수신료가 오르게 된다.방통위는 29일 전체회의에서 KBS의 수신료 조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의결하고 이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KBS 수신료 인상안에 대해 현실적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KBS의 과감한 경영혁신 역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의견서에서 밝혔다.앞서 KBS는 현재 2500원인 수신료를 38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오는 22일 지하철 객차 안에서 Wi-Fi(와이파이) 6E를 이용할 수 있도록 6㎓ 대역 일부(5925∼6425㎒, 500㎒ 폭)의 출력기준을 상향(25㎽ → 250㎽)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관련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Wi-Fi 6E는 6㎓ 대역(5925∼7125㎒)까지 이용하는 Wi-Fi 표준으로 기존 Wi-Fi 대비 최대 5배 빠른 속도를 보유했다.지난해 10월 과기정통부는 세계에서 2번째로 6㎓ 대역을 Wi-Fi 6E로 공급한 바 있다. 다만 6㎓ 대역을 이용하고
치솟는 원재료값에 도매전력 가격도↑한전 실적도 문제… “올해만 –4.3조 전망”[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에너지 생산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해외에서도 전기요금이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정부가 오는 20일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1분기 전기요금을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도매전력 가격은 치솟았지만, 전기요금 인상에는 한계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14일 업계에서 이 같은 전망이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전력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 가격의 급등 때문이다. 원유 중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배럴당 80달러를
오늘의 산업·기업 이슈 모음[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그룹이 베트남 정부가 손잡고 넷 제로(Net Zero) 달성에 필요한 탄소감축 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친환경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모의 능력 등 배경이 취업 성공에 영향을 준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실제로 구직자 10명 중 7명은 부모 능력이나 가정환경이 취업 성공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대우조선해양이 포스코, 한국선급과 공동연구를 통해 잠수함 작전성능 강화에 필수적인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잠수함 명가의 위상을 재입증했다. CJ대한통운이 한국기술사
각종 역풍에도 ‘콘텐츠’로 뜨는 넷플릭스디즈니+, 출시 이후 가입자 감소 지속돼과기부·방통위·문체부, OTT 관할권 다툼토종 OTT 지원에 대한 제도 공백 길어져“빨리 다시 추진돼도 내년 상반기 될 듯”“다른 건 몰라도 ‘자율등급제’ 도입 급해”[천지일보=손지아 기자] 넷플릭스가 각종 역풍에도 불구하고 ‘오징어 게임’에 이어 ‘지옥’ 등 인기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반면 넷플릭스의 대항마로 평가받던 디즈니플러스(+)는 자막 오역 논란, 불편한 조작, 부족한 새 콘텐츠 등 기대에 못 미치는 서비스라는 소문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2021서울모빌리티쇼가 2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화려하게 막을 열었다.2021서울모빌리티쇼에는 완성차 브랜드 및 부품,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서 전 세계 6개국 100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고양시와 KOTRA가 후원한다.KOTRA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으로 구성됐다.이날 개막식에는 정만기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KAM
망 대가 입장 정리한 보고서넷플릭스, 망 사용료 대신에ISP와 기술로 협력하겠다 선언 넷플릭스·국회·SKB 논점 달라SKB “OCA 써도 트래픽 그대로”국회 “공정 경쟁 환경에 방해돼” 넷플릭스, 오히려 한국 정부에망 사용료 안 내게 해달라 촉구[천지일보=손지아 기자] 딘 가필드(Dean Gafield) 넷플릭스 정책총괄 부사장이 방한하면서 넷플릭스는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ISP)에 ‘망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명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5일 넷플릭스가 이 명분을 정리한 보고서인 ‘콘텐츠 전송을 위한 협력 방안’에 따
제2차 식량안보 CEO자문위원회 개최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1일 서울 aT센터에서 제2차 식량안보 CEO자문위원회를 열어 식량위기 대응을 위한 콤비나트 조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식량안보 분야의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식량위기 대응을 위해 공사에서 수립한 ‘식량·식품 종합가공 콤비나트’ 추진 전략과제를 공유하고 추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공사는 안정적인 공공비축을 위한 물류·저장시설과 식품 가공공장을 집적하는 모델인 콤비나트(Kombinat)를 장기적으로 ‘동북아 식량·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월 중 단계적 위드코로나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며 “4분기는 우리 경제의 전반적 회복력 향상 및 올해 경제성과 극대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10월 중에는 전 국민 70% 백신접종 및 집단면역 형성 등을 계기로 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도를 통해 근본적으로 방역과 경제의 조화를 통한 민생 회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정부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LTE보다 20배 빠르다고 홍보된 ‘진짜 5G’로 불리는 28㎓ 주파수 대역의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실증에 착수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8일 통신 3사와 서울 신답역에서 ‘5G 28㎓를 활용한 지하철 와이파이 성능개선 실증 착수회’를 개최했다.통신 3사는 신설동역~성수역에 이르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지선구간에 5G 28㎓ 장비를 구축했고 실증 기간 5G 28㎓ 기지국과 지하철 간 통신 성능을 검
한경연 “기업규제 완화, 고용유연성 등 고용여력 확대정책 필요”상반기 기준 상장기업 1816개사 중 859개사가 직원수 줄여[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올해 상반기 상장기업 절반이 직원 수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이 같은 고용 충격은 장기화할 전망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018~2021년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 1816개사의 상반기 직원 규모를 조사한 결과 859개사(47.3%)가 작년 동기 대비 직원 수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기업 규모가 큰 코스피 시장이 직원 축소 규모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중소제조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로 악화된 경제 상황과 관련해 내년은 돼야 회복할 수 있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코로나19 이후 경영회복과 원자재 상승 관련 중소제조기업 영향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5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종사자수 300인 미만의 1000개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5월 31일부터 6월 16일까지 한국기업데이터를 통해 실시했다. 중소기업의 56.4%가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회복되는 시기를 2022년으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오는 10월부터 은행을 비롯한 보험사, 카드사 등 가계대출을 취급하는 모든 금융사가 가계대출 잔액의 0.03%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책서민금융으로 출연해야 한다. 연간 지원금 규모는 총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일부 금융사들은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증하는 보증잔액에 대해 대위변제율에 따라 0.5~1.5%만큼의 금액도 추가로 내야 한다.금융위원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다음 달 19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여성 취업자가 많은 대면 서비스업이 위축됐는데 보육·교육기관이 문을 닫아 양육 부담까지 늘면서 여성 고용이 남성보다 더 큰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코로나19와 여성고용: 팬데믹vs일반적 경기침체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월별 여성 취업자 수는 코로나 이전(2020년 2월 기준)보다 많게는 5.4%(2021년 1월)까지 줄었다.반면 남성 취업자 수 감소 폭은 최대 2.4%(2021년 1월)로 여성의 약 절반 수준이었다.코로나19 이후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