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당국, 나이 불분명 이용자 접근 차단…재발 방지책 지시이탈리아 10세 소녀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서 유행하는 치명적인 게임을 하다 사망해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23일(현지시간)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칠리아주 팔레르모에 거주하는 안토넬라(10)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집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뇌사 판정을 받았다.이 소녀는 틱톡에서 이른바 '기절 게임'(blackout challenge)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목숨을 위협하는 위험한 질식 게임이
중국 남부 윈난성의 한 학교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범인이 공안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2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윈난성 쿤밍(昆明)시의 한 중학교 정문 앞에서 어린 소년을 붙잡고 흉기로 위협 중이던 중년 남성이 공안 저격수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이 남성은 흉기를 마구 휘둘러 여러 사람을 다치게 한 뒤 인질극을 벌이던 중이었다.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일부 현지 매체는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윈난성 공안은 범인을 사살하고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자가 격리 기간에 최소 7차례 외출한 간호사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23일 채널뉴스아시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전날 싱가포르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한 누룰(22·여)에게 징역 7주를 선고했다.그는 지난해 3월 21일 호주에서 휴가를 마치고 귀국한 뒤 14일간의 자가 격리 기간에 버블티를 사거나 임신한 친구의 결혼식 준비를 도와주려고 최소 7차례 외출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격리 기간 이후인 지난해 4월 12일 인후통과 발열 증세가 나타나 병원을 찾았
(서울=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나서는 우상호 의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후각 살아있는 10대 딸만이 타는 냄새 맡고 가족 모두 깨워 무사 대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후각 상실 후유증을 앓던 미국의 한 가족이 유일하게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던 딸 덕분에 아슬아슬하게 화마를 피했다.22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2시 30분 미 텍사스주 웨이코의 1층짜리 주택에서 맹렬한 불길이 치솟았다.당시 그 집에는 칼로스 리베라(41) 가족 6명과 에이드리언 라미레스(45) 가족 4명 등 모두 10명이 함께 살고 있었다.리베라 가족은 이사할 새집을 구하는 동안 친구
보건의료진 13만명 백신접종 완료…코로나대응 위원장도 확진인도네시아 동부자바의 소도시 마디운(Madiun)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상이 부족해지자 열차를 응급 격리병원으로 동원했다.23일 데틱뉴스 등에 따르면 마디운시 정부는 "우리 지역의 코로나19 지정 병상이 환자로 꽉 찼기 때문에 국영 철도차량 제조사 INKA가 응급병원으로 준비한 열차를 빌렸다"고 발표했다.8량짜리 열차 3대에는 1층, 2층짜리 침대를 채워 252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수 있다.하지만, 공개된 열차 내 사진을 보면 침대 간격이 좁고
(서울=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휴일인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지난 22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골목에서 중년 남녀 2명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이들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사진은 사건 현장 모습.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22일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소송 1심에서 패소한 것에 항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항소 시한인 23일 0시를 기해 1심 판결은 확정된다.모테기 외무상은 22일 기자회견에서 “(항소 시한까지 시간이 남아) 아직 가정의 얘기이지만 어쨌든 항소는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판결이 확정되면 우리나라(일본) 입장을 다시 한번 확실하게 발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구체적으로 어떤 대응조치를 취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
(서울=연합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남 사천공장에서 관계자들이 한국형전투기(KF-X) 시제 1호기 조립 작업을 하고 있다. KF-X 시제 1호기는 올해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가 거의 자취를 감췄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저널은 이맘때에는 일반적으로 독감이 북반구에서 맹위를 떨치지만 올해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정하는 요인으로는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독감 예방 접종 증가 등이라고 전했다.여기에 코로나19로 사람들의 다른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강화된 데 따른 것이라는 가설도 있다고 저널은 소개했다.실제 작년 봄 미국 뉴욕에서 이뤄진 초기 단계의 한 연구 결과는 코로나1
영국에서 평생을 함께한 96살 일란성 쌍둥이 자매 중 한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먼저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21일(현지시간) 영국 공영 BBC방송과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웨스트랜즈주 팁턴에 사는 쌍둥이 자매 도리스 홉데이와 릴리언 콕스(96)는 이달 초 코로나19에 확진돼 입원했다.그러나 홉데이는 코로나19에 걸린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5일 끝내 별세했다. 콕스는 다행히 코로나19에 굴하지 않고 최근 퇴원해 회복하고 있다.콕스가 홉데이의 사망 소식을 접한 것은 지난 18일이다. 가족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할리우드의 원로스타 아널드 슈워제네거(74)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팬들에게 강렬한 한마디를 남겼다.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슈워제네거는 '드라이브스루' 코로나 백신접종 센터로 변신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 주차장을 찾아 백신을 맞았고, 이 장면을 찍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1947년생으로 머리와 눈썹이 하얗게 센 슈워제네거는 자신의 접종 차례가 되자 반소매 티셔츠를 걷어 올리고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오른쪽 어깨에
미국 플로리다주에 본사를 둔 한 은행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좌를 닫았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W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예금이 있던 뱅크유나이티드는 이날 성명을 내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예금 상의 관계가 더는 없다"고 밝혔다.이유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은행에 적어도 2015년부터 예금을 보유해왔으며 2020년말 기준으로 두 개의 계좌에 510만 달러에서 2천520만 달러가 있었다고 WP는 설명했다.WP는 재산공개 내역엔 정확한 액수가 아니라 자산의 범위를 기
(서울=연합뉴스) 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1 대회’ PBA 16강전에서 응고 딘 나이가 공을 조준하고 있다.
방역 실패·백신확보 부진이 원인… “대통령에 헌법상 책임 물어야”(상파울루=연합뉴스) 집권 3년차를 시작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코로나19 초기 대응에 실패한데 이어 백신 확보에도 부진한 양상을 보이면서 국정운영 능력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의회에서도 탄핵에 찬성하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다.2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지금까지 의회에 제출된 보우소나루 대통령 탄핵 요구서는 6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기
펠로시, 송부시점 언급 안 해… 탄핵이 ‘바이든 어젠다’ 가릴까 우려바이든 내각 인준도 시급… 상원 원내대표 간 운영안 협상도 안 끝나 (워싱턴=연합뉴스) 내란선동 혐의로 미국 하원에서 가결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이르면 22일(현지시간) 상원에 송부될 수 있다고 CNN방송이 21일 보도했다.CNN방송은 2명의 소식통을 인용,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틀 만인 22일 트럼프 탄핵안을 상원에 보내는 방안을 하원 민주당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탄핵안을 며칠 내로 상원에
(서울=연합뉴스) 21일 밤 유흥시설들이 들어선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인근 거리에 밤 9시가 넘어 간판 불을 밝힌 업소들 사이로 시민들이 귀가하고 있다.방역 당국은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하면서 카페와 노래방,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를 일부 완화했지만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과 '홀덤펍'(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주점)의 운영금지 조치는 그대로 유지했다.
세계 최대 백신 제조회사인 인도 세룸 인스티튜트(SII)의 공장에서 21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했다고 NDTV 등 인도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서부 푸네의 SII 공장 단지 내 신축 중인 건물에서 발생했다.현지 뉴스채널 영상을 살펴보면 화재가 발생한 건물 위로 거대한 연기구름이 치솟아 올랐다.NDTV는 화재 현장에 5명이 갇혔지만 모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구조 당국은 소방차와 국가재난대응군(NDRF) 등을 급히 현장으로 보냈고, 3시간가량 진화 작업 끝에 불길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원인은 아직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미국의 고용시장 한파는 계속되는 모습이다.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월 10일∼1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90만건으로 집계됐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전주보다 2만6천건 줄었으나, 2주 연속 90만건대를 유지했다.지난주 청구 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문가 전망치 93만5천건보다는 적었다.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05만건으로 전주보다 12만7천건 감소했다.완만한 감소세이지만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