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체 수출 3분의 1 차지…성장률에서 30년만에 중국 앞서대만이 지난해 3% 가까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30년 만에 중국의 GDP 성장률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대만 행정원 예산담당 부처인 주계총처(主計總處)는 지난해 대만의 경제 성장률이 2.98%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고 AFP 통신과 대만중앙통신(CNA) 등이 30일 보도했다.중국의 지난해 성장률은 2.3%로 전세계 주요국으로는 드물게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평가되지만, 대만의 경제 성적은 1991년 이래 처음 중국을 뛰어넘었다.우페이쉬안(吳佩璇)
'범죄와 비극·정치·사회 이슈' 등 기피 토픽 선택기능 도입광고주들과 시험 시작…기능 개발·시험에 올해 거의 소요 전망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앞으로 광고주들이 원치 않는 콘텐츠 옆에는 광고가 표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페이스북은 29일(현지시간) 뉴스피드에 이런 내용의 '토픽 배제' 기능을 도입하기로 하고 소규모 광고주들과 함께 이에 대한 시험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고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예컨대 어린이 장난감 회사가 신작 범죄물 드라마에 자사 광고가 붙지 않기를 원하면 '범죄와 비극적 사건'이라는 토픽을 배제하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주의 농부 세사르 카브레라(52)는 수박을 심으려고 밭을 갈다 이상한 석회석 덩어리가 삐쭉 나와있는 것을 발견했다.올해 1월 1일 그가 다른 이들과 힘을 합쳐 조심스럽게 파낸 그 덩어리는 사람 크기의 오래된 여인 조각상이었다.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멕시코 국립인류학역사연구소(INAH) 등에 따르면 카브레라가 발견한 조각상은 멕시코만 일대 옛 와스테카 문화의 유물로 추정된다.카브레라의 연락을 받고 조각상을 살핀 INAH의 연구자들은 이달 초 보도자료를 내고 처음으로 발견된 와스테카 여인상이라고 의미를 부여
영국 왕실 며느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아이들이 학교에 못가는 상황에 "진이 빠진다"고 털어놨다.윌리엄 왕세손의 부인인 케이트 미들턴 케임브리지 공작부인은 봉쇄 중에 집에서 자녀 셋을 돌보고 교사 역할까지 하느라 힘들다고 말했다고 BBC 등 영국 언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들턴 왕세손빈은 런던 북서부의 한 초등학교의 교장과 세 학부모와 화상으로 만나서 봉쇄 중 자녀돌봄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코로나19 사태에서 부모의 고충을 한 단어로 표현하는 코너에서 왕세손빈은 "진빠지는(exhausting)"
임신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둘러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임신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문제에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문제에 먼저 지침을 발표한 쪽은 CDC다.지난달 CDC는 '임신부는 의사와 상담을 한 뒤 백신을 접종하라'는 취지의 권고문을 냈다.의료현장에서 일하는 의사, 간호사, 요양원 간병인 등 코로나19 취약그룹에 속하는 임신 여성이나 수유 여성의 경우 감염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유럽의약품청(EMA)이 29일(현지시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한다고 밝혔다.EMA는 18세 이상의 사람을 대상으로 해당 백신의 접종을 권고했다.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미국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에 이어 EMA가 EU 내 조건부 사용 승인을 권고한 3번째 코로나19 백신이다.이제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하게 되며, 공식 승인이 내려지면 EU 회
외교부 정례 브리핑서 “방문 목적 조사 아닌 연구”WHO “방문 시점은 몰라… 연구 일환으로 준비된 사람들과만 접촉”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을 밝히기 위해 중국 우한(武漢)에 체류 중인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팀의 방문 일정에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와 병원, 화난(華南) 수산물시장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중국 당국이 29일 밝혔다.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WHO 전문가팀의 향후 일정에 대해 “(WHO 전문가팀의) 다음 일정과 어디를 방문할 것인지는 양측이 사전에 달성한 공통
헝가리 정부가 29일(현지시간) 중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중국산 백신을 승인한 것은 헝가리가 처음이다.주문량은 50만 회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오르반 빅토르 총리는 “오늘(29일)이나 내일 중 (중국 제약사) 시노팜과 조달 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전했다.그는 “중국인들이 이 바이러스를 가장 오랜 기간 알았기 때문에 아마도 그것에 대해 가장 잘 알 것”이라면서 “나는 내 (접종) 순서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헝가리는 EU가
미국의 한 남성이 아침 출근 길에 차를 몰다 사슴을 치어 운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날 저녁 200만달러(약 22억3천만원)의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27일(현지시간)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릴랜드에 사는 앤서니 다워는 지난주 아침 새로 산 차를 타고 출근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사슴 두 마리를 치었다.사슴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다워는 아침부터 차량 사고로 동물을 다치게 한데다 새차마저 부서져 불길한 느낌을 가졌다.그는 운이 나쁜 하루라고 생각하며 출근하지 않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 잠을 청
중국의 한 공장에서 근무 중 사고로 사망한 직원의 시신을 승용차 트렁크에 실어두고 유가족에게 제때 알리지 않는 등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나와 논란이 됐다.29일 글로벌타임스와 상여우(上游)신문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장쑤성 리양(溧陽)의 한 시멘트 공장 노동자 왕(王) 모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사고를 당했다.하지만 이러한 소식은 유가족들에게 전해지지 않았고, 유족들은 낮 근무였던 왕씨가 밤늦게까지 귀가하지 않고 휴대전화 전원도 꺼져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행방을 수소문했다.유족은 "공장 책임자 중 한 명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이슬람 원리주의를 따르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아체주에서 동성애자와 음주사범, 불륜커플에게 공개 태형이 또 집행됐다.29일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아체주 반다아체의 타만사리 공원에서 수십 명의 시민이 구경하는 가운데 6명이 차례로 라탄 회초리로 등을 맞았다.27세와 29세의 남성은 동성 성관계를 가진다는 이웃집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이들은 각각 태형 80대를 선고받았으나 구속 수감 기간을 고려해 77대씩 맞았다.이들은 회초리질을 받다 중간에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잠시 멈출 것을 요청했고, 물을 마신 뒤 나머지 매를
아르헨티나의 한 노인이 병원의 잘 못된 사망 판정을 받고 화장되기 직전 살아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목숨을 구하는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만연한 아르헨티나는 사망자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가족이 화장 직전 관 속 노인의 마스크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숨을 쉬고 있음을 알아챈 것이다.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아르헨티나 차코주 레시스텐시아의 한 사립병원에 89세 여성이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딸(54)과 함께 찾아왔다.의료진은 환자가 고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산드로 보티첼리가 남긴 희귀 초상화가 뉴욕 경매에서 우리 돈 1천억원이 넘는 거액에 팔렸다.28일(현지시간) 전화와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보티첼리의 작품 '원형 메달을 든 청년'이 9천218만달러(약 1천31억원)에 낙찰됐다고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낙찰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날 낙찰가는 이탈리아 화가의 작품 중 역대 가장 높은 금액이라고 로이터가 전했다.전 소유주가 1982년 경매에서 낙찰받은 금액과 비교하면 무려 70배 뛴 가격이기도 하다.블룸버그와 AFP통신에 따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 규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프로축구리그 세리에A의 유벤투스에 소속된 호날두는 최근 프랑스와 국경을 접한 북서부 발레다오스타주의 유명 스키 마을 쿠르마유르로 여행을 간 혐의를 받고 있다.호날두는 여자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의 27번째 생일을 맞아 26∼27일 이틀간 쿠르마유르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로드리게스는 호날두와 함께 스노모빌(Snow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겨울철 확산으로 얼어붙은 미국의 고용시장이 다소 개선 조짐을 보였다.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월 17∼2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4만7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전주보다 6만7천 건이 줄었고, 3주 만에 90만 건대에서 80만 건대로 진입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87만5천 건보다 적었지만, 11월 이전 70만 건대 수준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치다.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경제회복세가 둔화함에 따라 고용시장의
작년 미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4.0%로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2%를 다소 밑돈 결과다.지난해 연간 GDP 증가율은 -3.5%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2차 대전 당시인 1946년 이후 가장 나쁜 성적이라고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연간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집계된 것 자체도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
(인천=연합뉴스)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경기. 3쿼터 오리온 디드릭 로슨(왼쪽)이 전자랜드 정효근의 수비에 맞서 슛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낮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진 28일 오후 서울 지하철 을지로입구역 근처에서 시민들이 몸을 웅크린 채 걸어가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28일 오후 5시를 기해 제주도 서부·북부 앞바다 풍랑경보가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후 제주시 용담 해안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프랑스군이 서아프리카 말리의 한 결혼식을 테러집단의 비밀 회합으로 오인한 끝에 공습을 감행해 민간인 19명이 숨졌다고 국제인권단체가 주장했다.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 약칭 HRW)에 따르면, 프랑스군은 지난 3일 말리 중부 몹티주(州)의 분티 인근 마을에 미라주 2000 전투기 2대를 출격시켜 폭탄을 투하했다.프랑스군이 테러리스트들의 회합이라고 발표한 이 모임은 그러나 이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결혼식과 피로연이었다고 HRW는 주장했다.앞서 프랑스군은 지난 7일 낸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