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미국 보이스카우트연맹(BSA)이 동성애자 청소년 단원 입단을 허용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보이스카우트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미국 남침례교가 절연을 선언해 보이스카우트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또 개신교계 내에서는 동성애를 인정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갈등도 예고된다.미국 남침례교는 오는 11~12일 열리는 교단 총회에서 4만 5천여 개에 달하는 산하 교회와 1600만 회원들에게 보이스카우트와 절연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CNN 방송 등이 지난 1일 보도했다.교단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통일한국 위에 하나님의 통치 질서를 구현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꿈이 되기를 바랍니다. 진리·정의·평화·행복·나눔의나라를 만드는 통일한국 비전을 청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지난 1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린 제6회 통일한국 젊은포럼 ‘2030 청년세대공감 - 그래도 통일인가’에서 사단법인 리더십코리아 이장로 대표가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통일한국을 열어갈 리더십을 강조하며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새 시대를 열 때마다 지도자를 부르시고 그에게 하나님의 비전을 보여주시고 그것을 이루게 하시는 것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우리 사회의 동성애와 동성결혼에 대한 정서적 반감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말 한국교회언론회는 최근 차별금지법 논란과 관련해 동성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도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응답자 중 동성애가 ‘비정상적 사랑’이라고 답변한 비율은 73.8%였다. ‘정상적인 사랑’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1.4%로 아직은 우리 사회가 동성애를 대부분 인정하지 않고 있었다.부모들을 상대로 조사한 설문 ‘동성애자 자녀를 인정하느냐’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는다’가 65.6%인 반면에 ‘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사랑의교회 담임 오정현 목사에게 박사학위를 수여한 남아공 포체프스트룸대학이 논문 표절을 인정했지만 박사학위는 취소하지 않는다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5월 29일 포체프스트룸대학은 “오정현(John) 박사가 1998년 기독교 고등교육을 위해 포체프스트룸 대학에 제출한 논문에 표절된 부분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North-West 대학 이사회가 2013년 5월 29일에 내린 결정을 통보한다”며 서한 발송 이유를 밝혔다. 포체프스트룸대학은 표절문제의 심각성과 대학에 끼칠 영향을 고려해
“종교가 원하는 것은 ‘평화’… 진정한 종교인 돼야”힌두&청년 리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평화대사로 임명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 세계 4200여 개에 달하는 종교. 종교 간 갈등은 전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갈등이 없는 종교를 바라는 것은 꿈에 불과한 것일까. 이 물음에 해답을 제시하는 이가 있다. 바로 키란 발리(Kiran Bali) UN NGO URI(United Religions Initiative) 국제의장이다.그는 세계인의 종교는 다르지만 종교가 추구하는 본질적인 가치인 ‘평화’와 ‘사랑’으로
개신교, 남북 공동 기념행사 준비… 48개 단체 ‘평화 기도회’불교‧천주교, 6.25 전사자 위령제 및 릴레이 기도 등 다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계가 정전 60주년을 맞아 6월 한 달 동안 평화 기도회를 연달아 개최한다.불교, 개신교, 천주교 등 6.25전쟁이 발발한 25일을 전후로 기도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들을 통해 마음을 모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한다는 목적에서다.먼저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은 25~26일 DMZ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선언문’을 채택하고 평화기원 기
[천지일보=강수경, 이솜 기자] 개신교계의 무분별한 마녀사냥에 신천지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개신교계를 대표하는 언론인 CBS, 세계 최대 단일교단을 자랑하는 순복음교회의 교단지인 국민일보 등이 삼자확인 없이 연일 신천지를 비방해도 잠잠했던 신천지가 목소리를 냈다.최근 신천지는 연세중앙교회의 신천지 비방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내고 사과를 요청했다.근거 없는 비방으로 신천지의 이미지가 크게 손상됐다는 설명이다.신천지는 ‘연세중앙교회에 고한다’라는 내용증명을 통해 “근거 없는 비방으로 인해 신천지 교회의 이미지
[천지일보=강수경, 이솜 기자] 한국교회의 도 넘은 ‘신천지 마녀사냥’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교회는 눈엣가시가 된 교인을 출교시키는 데 ‘신천지’를 이용했다.교회 내 개혁을 외치는 교인이 신천지 신도로 몰린 사례는 한두 건이 아니다.지난 2008년 대전 삼성교회, 2011년 서울 대양교회, 2012년 서울 강북제일교회, 제일성도교회, 삼일교회 등 분쟁 중인 교회에서도 ‘신천지 연루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이 중 강북제일교회 사태는 개신교계 내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이단상담연구소와 한국이단상담소협의회가 기자회
[천지일보=강수경, 이솜 기자] “저 사람, 신천지 아냐?” 최근 개신교에서 유행하는 말이다.정확한 증거 없이 눈엣가시가 된 교인을 정죄하고 퇴출하는 수단으로 ‘신천지(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를 이용하는 것.도를 넘은 신천지 마녀사냥이 교회 차원을 넘어 이제 사회‧도덕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SNS 달군 ‘연세중앙교회VS김밥가게’ 공방전국내서 손꼽히는 대형교회인 연세중앙교회와 이 교회의 전(前) 교인 간 갈등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페이스북의 게시글로 시작된 이번 논란은 ‘신천지’를 둘러싼 교회 대 교회의 싸움으로 번진 양상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올해 6.25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천지일보 주최, 천지일보‧세계평화사랑연맹 주관으로 열리는 ‘스마트세계평화포럼 2013(SPF: SMART WORLD PEACE FORUM 2013)’의 발제자 키란 발리(Kiran Bali) UN-URI 국제의장이 26일 입국했다.키란 발리 국제의장은 이번 ‘스마트세계평화포럼 2013’에서 세계평화를 위한 종교의 역할에 대해 공감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올해 6.25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천지일보 주최, 천지일보‧세계평화사랑연맹 주관으로 열리는 ‘스마트세계평화포럼 2013(SPF: SMART WORLD PEACE FORUM 2013)’의 발제자인 키란 발리(Kiran Bali) UN-URI 국제의장이 26일 입국했다. 평화지식콘서트에 초대된 키란 발리 국제의장은 종파를 초월한 평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URI의 유럽집행위원이다. 세계적으로 젊은 평화 리더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인물이기도 하다.키란 발리 국제의장은 현 시대에 발발하고 있는 여러
예수재단, 조계종에 불교 비판 공문 발송… 조계종 연등회보존회 “너무 극단적이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계 한 단체가 조계종에 불교 ‘연등회’와 ‘차별금지법 찬성’ 등을 비난하는 공문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불교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예수재단 대표 임요한 목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앞으로 ‘불교연등 사찰 바깥 출입 금지 조치 요구’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임 목사는 공문 서두에 “예수님 만세! 예수님 만세! 대한민국 만세!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수고하시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님과 불자여러분들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신앙과 직제위원회(위원장 이상진 목사)’가 오는 28일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신학토론회’를 개최한다.신학토론회 모임은 한국교회의 전반적인 문제와 그 원인을 살핌으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한 신학적이고 실천적 대안을 마련할 목적으로 구성됐다.토론회는 그간 여러 차례 토의과정을 거쳐 선정한 12개의 신학토론 주제를 바탕으로 2년여 기간 동안 토론회를 계속해서 열어나갈 계획이다.토론 주제에서는 ▲16세기 종교개혁의 배경과 16세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앙을 행동으로 옮기는 그 한 사람이 먼저 내가 되기를 바란다.” -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환경보다 마음이, 마음보다는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될 것이다.” - 월광교회 김유수 목사“아무것도 할 수 없는 우리들에게 … 이 책은 정답이다.” - 전 축구국가대표 이영표 선수“제목부터 우리의 등이 근질거린다. 내게 숨겨졌던 날개를 찾을 기회가 왔다.” - 연예인 이성미간증으로 전 세계인의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닉 부이치치가 내달 5일 한국을 방문한다. 지난 2010년에 이은 세 번째 방문. 그는 신간 ‘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사랑의교회 신축 관련 행정 소송의 3차 변론 기일이 다음 달 11일로 연기됐다. 원래 3차 변론기일은 지난 21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진행하기로 예정됐었다.하지만 이날 사랑의교회 측 변호인들이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준비하지 않아 심리가 진행되지 않았다. 사랑의교회 측은 황일근 의원 측이 최종 성명을 제출하지 않아 반박자료를 만들지 못했다며 프린젠테이션을 준비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이에 황일근 의원 측은 성명을 제출하라는 재판부의 명이 없었고 당시 구술로 모두 설명했다고 항변했다. 황 의원 측은 프리젠테이션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 성지순례의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이스라엘 관광청에 따르면 이스라엘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 수는 전 세계에게 6위이며 아시아 국가 중에는 1위다. 이에 개신교계에서는 이 관광객 중 성지순례 차 이스라엘을 찾는 수가 많다고 보고 현황 파악과 문제점 진단에 나섰다.‘팔레스타인 평화 한국 그리스도인 네트워크’는 팔레스타인의 개신교인의 요청에 응해 순례를 떠나는 ‘대안 성지순례’를 기획하고 있다. 현지 개신교인에 피해를 줘 불청객이 되지 않도록 사전 협의절차를 거쳐 성지순례를 진행하는 것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우리 선조의 유교문화를 읽을 수 있는 향교‧서원의 현대적인 활용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사)서원연합회 박성진 상무이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산재한 향교는 234곳, 서원은 672곳이다. 향교가 조선시대 공적인 지방 교육기관이라면 서원은 조선 중기 이후 명현에 제사하고 인재 양성을 위해 설치한 사설 교육기관이다.우리나라 서원은 강학과 기술전수 위주인 중국과 일본 서원에서는 볼 수 없는 제향의례를 현대까지 유지하고 있어 이미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이들 서원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여의도 측이 20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제62차 정기총회를 열고 총회장에 이영훈 목사를 재선임했다.이날 총회는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에 조건부 가입을 결정했다. 기하성 여의도 측은 현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에 가입해 활동 중이며 한교연에도 동시에 가입한다는 방침이다. 단,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을 조건으로 내세웠다.또 총회는 WCC와 관련해 ‘2013년 WCC 부산총회에 바라는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종교 다원주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립을 지켜야 할 언론들이 ‘사이비’ 표현을 확인 없이 사용해 문제가 되고 있다.지난 16일 중계동 납치사건을 보도한 언론들은 납치 피해자 A씨를 ‘사이비 종교에 빠진 딸’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대화가 통하지 않을 정도로 사이비 종교에 심각하게 빠진 상태였다’ 등으로 표현했다. 마치 피해자가 큰 잘못을 저질렀으며 원인 제공을 했다는 식이다.하지만 본지 취재 결과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언론 브리핑은 물론 취재 인터뷰를 지원한 일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사이비’라는 표현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